[자작] 100g에 880원인 부채살로 스테이크 만들어 먹었습니다

[Eucliwood]

 이렇게 부채살이 덩어리로 오는데 수입산입니다.

구매처는.. 제가 일하는 레스토랑 가게 사장님이 사온곳에서 주문하는김에 제꺼도 구매해달라고 해서 산거입니다.

한덩이에 2300g정도 하고

제거 1350g 가져갔습니다

지방이랑 힘줄 제거하니 1000g 남네요

특히 저 중앙에 있는 힘줄들.. 제거하기 힘들더군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레어로 구어서 레어로 나왔고

속이 생고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생고기는 아니고 익었어요.

 두번째로 구운건 미디엄에서 미디엄 웰던으로

나는 최소 미디엄으로 최대 미디엄 웰던으로 굽고자 했는데

미디엄 레어가.... 끝부분은 제가 원하는 굽기가 나왔지만 중앙부분은 미디엄 레어가 나오더라구요

굽는것도 충분히 오래 구운거 같은데

두꺼워서 그런가 봅니다.....

쎈불로 익히고 속도 익히기 위해 중간불로 굽고 래스팅도 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맛있네요

 저 가운대부분을 어떻게 해야할지....

P.s 고기보다 버터가 더 비싸네요. 240g에 6000원하던데

[공허의김설현♥]

저렇게 잘라놓으면 육즙 빠지더군요. 한조각씩 잘라 먹어야 더 맛있더군요

[Eucliwood]

포크랑 나이프가 없는지라... 가위로 자른거에요 ㅜㅜ

[공허의김설현♥]

저도 가위로 한 조각씩 잘라 먹어요 ㅋㅋㅋ

[치킨마요먹고싶다]

우와 침넘어가네요

[시토크롬C]

수비드 어떻습니까. 기계가 없더라도 적정온도만 뜨거운 물 부어가며 맞추기만 해도 최소한 중심부가 쌩레어가 되는 결과는 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퍼]

흠, 저도 수비드 생각 해봤는데 중간 부분이 힘줄이라 별로일것 같아요

[무테안경]

부채살 수비드 해봤는데 힘줄 식감이 달라요 힘줄이 오돌오돌해진다고 해야되나? 구울때랑은 달라집니다

[그리퍼]

오오오 그런가요
식는물에 해서 단백질 변성이 다르게 되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무테안경]

물론 부채살의 정답은 한덩이 더 굽고 힘줄 잘라내고 먹기입니다

[그레이메인]

굽고나서 잘라내는게 편하더군요. 아니면 힘줄따라 얇게 떠내야 하는데 고기의 두께가 얇아져 시어링하다 다 익어버릴듯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