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서 만두 먹었습니다.
무슨 셀프웨딩촬영인가 뭔가 연습해보러 여주 유채꽃밭이랑 강천섬 다녀왔어요.
뭔 수목원도 갔는데 하필 월요일 휴관일이라 망함.
여주 건너가는 길에 목말라서 카페 잠깐 들렸는데, 개가 마당에서 깡총깡총 뛰댕기고 난리를 치더만.
추노끝에 주인한테 잡혀서 2층에 갇힘, 근데 우리 계속 쳐다보고 있음.ㅋㅋㅋㅋ
사진찍는 것도 일이더군요, 지친 몸을 이끌고 일단 요기나 할 생각으로 뭔 유명한 만두집에 가봤습니다.
'보배네집' 입니다.
물은 메밀차로 보여짐.
손님으로 가득했었는데, 싹 빠진 뒤 한 번 찍어봤습니다.
만두가 좀 비싸다고 생각하며, 만두 하나 + 열무국수 하나 주문해봅니다.
가격은 잘 안보이지만, 둘 다 7,000원.
당황스러웠던 만두, 만두 하나 7,000원에 김치만두 12개래요.ㄷㄷㄷ
만두 크기도 크구요.
속도 꽉 찼습니다.
요새 흔한 피 얇고 잘 다져진 느낌의 만두가 아니라, 완전 투박한 느낌의 만두입니다.
만두소도 거칠고, 피도 두꺼워요.
열무국수도 괜찮았습니다.
면이 진짜 쫄깃쫄깃하고, 열무국수도 양 많더라구요.
먹다가 배불러서 남기고, 소고기만두 (10개-9,000원) 하나 포장하면서, 같이 싸왔어요.
by iPhone 6S+
움식보다 강렬한 멍뭉이.
집만두 스타일이네요. 맛있겠습니다.
멍멍이가 먹고싶다 ...
여기 유명함
소고기만두를 포장한후 개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여기 사촌이랑 같이 가본 적 있어요. 꽤 괜찮은 맛이였음. 자주먹는 냉동만두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죠.
좋아보이네요!ㅎㅎ 가보고싶어요 외할머니댁이 그쪽이라..ㅎㅎ
아...사진보니 제대로된 김치만두 먹고싶네여...
유명하긴 한데 전에 할머니께서 혼자 장사해서 파실때 보다는 많이 맛이 없어져서 아쉬운 집...
멍멍이가 보고 있츄!
저만 알고싶은 비밀 맛집이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갤에서 보게 될 줄이야.........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유명해져서 맛이 변해버린 식당이죠 ㅜㅜ
댕댕이 귀엽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