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고기 먹었습니다.
얼마 전에 부모님께서 집을 비우셔서, 친구놈이랑 옥상에서 고기 먹었어요.
일요일이라 다음 날 출근해야하니까, 숯은 안 피우고 그냥 느낌만 냈습니다.
설거지와 뒷정리를 최소화하려고 간단하게 상 차렸습니다.
저녁 5시 쯤이었는데 이 날 날씨가 적당히 흐려서, 덥지도 않고 좋았어요.
국, 된장도 끓이기 귀찮아서, 그냥 레또르뜨로 대체합니다.
마트에서 개당 1,000원 정도 주고 샀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했어요.
오늘의 불판, 숯 피우면 뒷정리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패스
오늘의 고기, 집근처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수입산 소고기.
미국산 부채살로 기억합니다.
12,000원인가 주고 구매함.
고기를 적당히 잘라서 토치로 구워먹어봤습니다 ㅋㅋㅋㅋㅋ
소고기는 한우고 수입육이고 겉에만 익혀서 먹는 걸 제일 좋아하고, 식으면 질겅질겅 맛없으니까 그때그때 한점 한점 구웠어요.
별도의 간은 없고 그냥 소금후추로만 맞췄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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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요런 느낌으로 ㅋㅋㅋㅋ
고기 질려서 한 절반 먹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거실에 자리잡고 2차 시작.
2차는 마트에서 같이 사 온 마트표 연어/광어 모듬회, 가격은 13,000원 정도 주고 샀어요.
생각보다 먹을만 하더라구요??
근육돼지 친구녀석이 맥주 한 잔 더 먹재서, 해쉬포테이토 튀겨줬습니다.
튀기는 사이에 과자 사온다고 편의점가더니, 웬 닭강정도 같이 사왔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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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해쉬포테이토는 사랑입니다!
와우~ 고기가 정말 좋아보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