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돼지갈비 먹었습니다.
원래 이 쪽 동네에서는 '갈비이야기'라는 돼지갈비집이 좀 독보적이었는데, 대항마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한 번 다녀와봤어요.
아, 아버지 생신이셔서 여친도 불러서 다 같이 저녁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매장사진은 못 찍었지만, 홀이 엄청나게 넓더라구요.
테이블도 크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찍넓찍해서 좋았어요.
물은 생수로 제공!!
숯을 피워주시구요.
불 좀 피워둔 이후에, 나중에 저 덮개는 치워주시더라구요.
근데 돼지갈비가격이 꽤나 ㅎㄷㄷ 합니다.
위에 큰 세덩이가 한돈수제갈비 3인분, 한돈이니까 당연히 국내산이고 가격은 1인분에 20,000원.
밑에 한 덩이는 한돈명품구이 1인분, 가격이 달라서 주문해봤고 가격은 1인분에 18,000원.
밑반찬도 이것저것 많이 나옵니다.
저는 처음이었고 부모님은 두어번 와보셨다는데, 처음에는 명이나물도 있고 했는데 이제 없어졌다 하시네요.
그리고 신기한 점이 쌈을 안줍니다.
상추겉절이가 대신 합니다.
갈비가 확실히 두툼하니 맛있어 보이기는 하고, 국내산이긴 하지만...돼지갈비 1인분에 20,000원이라 ㄷㄷ
18,000원짜리는 좀 저희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이거 4인분으로 변경했는데요.
돼지갈비 4인분에 80,000원이네요.
근데 맛있긴 맛있네요 ㅎㅎ
간만에 돼지갈비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손이 좀 가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아주머니께서 다 구워주셔서 편합니다.
냉면은 물, 비빔 하나씩 주문해서 나눠먹었어요.
가격은 각각 7,000원.
고기집에서 케익먹기에 좀 어수선해서 근처 호프집으로 자리 옮겼습니다.
한스에서 산딸기치즈케익인가, 암튼 35,000원인가 주고 샀는데요.
역시 비싸긴하지만 맛있습니다, 진짜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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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는 ㅊㅊ
이런곳이 맛은 정말 좋죠...
내 고향 안산....원곡동에서 태어나 선부동에서 초중시절을 보냈는데.... 지금은 강원도에 와서 오랫동안 살고 있지만 언젠간 꼭 한번 가봐야지.... 내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