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면미식생활의 타지에입니다.
오늘 먹어볼 라면은 여름 비빔라면중 팔도 비빔면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삼양 열무비빔면" 입니다.
제가 국민학교 6학때인 1991년에 이 제품이 출시되었으니, 어느새 27년이 된 라면이네요.
현재 마트에서 5개들이 1팩이 3,650원. 개당 730원 가량이며 팔도 비빔면보다는 다소 높게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팔도비빔면보다 더 매우면서도 독특한 맛 때문에,
해마다 여름이 되면 전 팔도비빔면보다 이 제품을 훨씬 더 많이 사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포장지는 팔도비빔면이 파란색이 메인이라면, 이 제품은 "열무"를 강조해서인지 녹색을 메인컬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액상스프에 건열무가 1.7%. 그리고 생매실농축액이 1.1% 포함되어 있네요.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내용량과 칼로리는 팔도 비빔면과 완전 동일합니다.
다만, 나트륨이 1,220mg로 팔도 비빔면보다 12%가량 많습니다.
면은 파프리카 추출물이 포함되어 있어 약간 붉은 색상을 띠고 있습니다.
건열무가 포함된 액상스프. 스프색상이 진해서 건열무가 육안으로 확인히 되지는 않네요.
요즘 출시되는 비빔면들이 건더기 스프를 포함한 경우가 많아 이렇게 액상스프만 달랑 들어있으니 살짝 초라한 인상을 주네요.
(다만, 비빔라면들은 찬물로 헹구는 과정에서 건더기가 유실되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액상스프에 포함된게 편하긴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조리를 시작해 보죠.
물 600ml를 끟인 후에 면을 넣고 4분간 삶아줍니다.
다 삶아진 면은 찬물로 헹구어 주고,
액상스프를 넣고 슥슥 비벼주면 됩니다.
완성된 삼양 열무비빔면.
맛을 보니 예전에 먹었던 그 열무비빔면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매운맛이 많이 사라졌더군요.
놀래서 인터넷에서 이런 저런 내용을 검색해 보니, 2000년 후반부터 맛의 일광성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게다가 겨울엔 아예 생산을 하지 않았다가 봄이 되면 새롭게 생산을 시작하는데 이 때마다 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제작을 하는지,
매년 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어떤 해는 엄청 매웠다가, 또 어떤 해는 엄청 달았다가 하는 식으로...)
아무튼 2018년 제가 먹었던 열무비빔면은 팔도 비빔면의 순한맛 버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행이 새콤달콤한 기본적인 맛의 밸런스는 좋아서 맛있게 먹긴 했는데, 예전처럼 깔끔하게 매운 맛이 아니라 좀 당황스럽네요.
개인적으론 오랜 역사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그 오랜 기간동안 변치 않는 자신만의 맛을 지켜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던 라면이 이렇게 맛이 많이 변해버린 것을 보니 그저 아쉽고 씁쓸할 따름입니다.
총평 ★★
- 너무나 변해버린 맛에 그저 당황스러울뿐...
- 일단 2018년도 제품은 팔도 비빔면의 순한맛 버전같은 맛. 덜 매우면서도도 새콤 달콤한 맛의 밸런스가 좋다.
- 문제는 이 맛이 매년 변한다는 것.
--------------------------------------------------------------------------------------------------------------------------
팔도 춘천막국수 ★★★☆
유어스 육칼 육개장라면 ★★★★☆
삼양 짜장불닭볶음면 ★★★
농심 건면새우탕 ★★★★☆
팔도 체다치즈 틈새라면 ★★★★
삼양 파듬뿍 육개장 ★★★★
직접 만들어본 매운맛 짜계치
유어스 먹어놨니? 짜계치 ★★
이마트24 속풀라면, 속타는라면, 속찬라면 ★★
강릉 초당순두부 라면 ★★★
오뚜기 깻잎라면 ★★★
삼양 까르보 불닭볶음면 ★★★★ 부대찌개를 끓일 때는 농심 사리곰탕면을 활용하자! 자네, 라면에 두반장을 넣어 봤는가?
오뚜기 스파게티 ★★★★★ 삼양라면 매운맛 ★★★★★
맛이 변하는 라면은 늘 섭섭하고 아쉬움 감정이 생기네요. 오래된 것들은 늘 그자리에 있어줬으면 하는데 그들의 사정으로 뭔가를 자꾸 바꾸고는 옛날이랑 변한거 없다고 말하니 답답하고.
열무는 도대체 어디 있음?
나도 팔도보다 이걸더 좋아하는데...
저는 그래도 비빔면중에서는 입맛에 가장 잘 맞더군요. ㅎㅎ 매년 맛이 변하는지는 잘모르겠는데 특유의 시큼시큼한맛이 좋아서 ㅎㅎ
라면후기 잘 보고 있습니다. 비빔면 종류 중에서 제일 단맛이 덜나는 제품 추쳔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단맛하면 경끼 일으키는 탓에,, 얼마전 자연별곡이라는 부페 갔는데.. 수육인가 보쌈빼고 설탕물에 퐁당 빠진 맛이더라구요. 단맛을 중화시키고자 막걸리를 시켰는데, 막걸리도 단...
비빔라면은 아니지만 농민식품에서 만드는 냉면이 있어요 냉면양념장 따로 팔기도 하는데 그게 단맛이 덜하고 칼칼해서 저는 냉면하고 양념장 주문해놓고 냉면 한번 먹고 소면 삶아서 비빔국수 한번 해먹고 합니다 물론 어딨는지도 모르고 누가 하는건지도 모르는 회사 홍보할생각도 할깜냥도 안되는데 제품이름이 따로 없어서
검색해 보니 냉면용 비빔소스 탐나네요. 양이 좀 부담되어서 당장 구매는 못 할것 같지만, 구매목록에 넣어둡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단맛 싫어 하시면 그냥 면사서 끓이고 양념장 직접 만들어 드시면 되실듯.;; 기본적으로 대중의 입맛에 맞춰야하기 때문에 시중에 파는 봉지,컵 냉면들은 기본적으로 죄다 달달한 맛이 납니다. 그 매운 불닭볶음면도 단맛이 꽤 나는 편이고.
조언 감사드려요. 그렇지 않아도 양념장 레시피 검색했는데 걍 집 재료만으로도 손쉽게 만들수 있을듯 하네요. 면은 중면으로 하려구요. 요즘 핫하다는 오뚜끼 쫄면 먹어봤는데, 쫄깃한 면발, 화끈한 매운맛은 좋은데, 뒤에 남는 달달함.. ㅠㅠ 역시 단맛은 제취향이 아닌가보네요~
양띠셨군요. 형님이시네요 ㅎㅎ
저는 그래도 비빔면중에서는 입맛에 가장 잘 맞더군요. ㅎㅎ 매년 맛이 변하는지는 잘모르겠는데 특유의 시큼시큼한맛이 좋아서 ㅎㅎ
집 근처 이마트에서 열무비빔면을 농담이 아니라 한 몇 년 매장에 들여놓지를 않아서 잊고 살다가, 올해 들어 다시 들여놓기 시작해서 정말 오랜만에 먹어봤습니다. 그래서 맛이 매번 변하는 지는 알 도리가 없고, 매운 정도는 확실히 예전에 먹어봤을 때보다 확연하게 낮아졌더군요. 하지만 그 특유의 매콤새콤한 맛은 '아, 열무비빔면이다!'라고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비빔면 시장의 메인스트림, 팔도를 위시로 한 타사의 '팔도비빔면스러운 맛'과는 분명히 다른 이미지의 맛이지요. 그래서 예전에도 좋아했지만, 참으로 오랜만에 먹어본 지금에도 저는 열무비빔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오..저도 얼마전에 먹고 제 입맛이 바뀌었나? 싶었던게...제가 알던 맛이 아니더라고요. 전에는 살짝 씁쓸한 맛이 있어서 좋아했었는데 이번엔 한번 먹고 말았습니다.
나도 팔도보다 이걸더 좋아하는데...
내년에 다시 하시겠군요 ㅎㅎ
옛날엔 열무 들어있는 건더기 스프가 따로 있었는데 액상스프에 통합(인 척 하면서 사실은 증발)됐죠. 예전엔 나쁘지않았지만 지금은 비빔면 제품 중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가성비가 좋은 것도 아니고 말이죠.
맵기 변하고 텁텁해져서 몇년전부터 끊은.... 팔도 쫄비빔면이 그나마 요놈 예전 맛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열무 비빔면은 중1때부터먹었었는데요 . 그러니까 97년도겠죠 거의 하루에 한두개씩 먹었던것같아요 그당시. 액상스프 건더기 스프따로 있던 시절. 군대에서도 부모님이 한박스 보내주셔서 엄청먹었구요. 제 기억으로는 오히려 2010년도 쯤인가.. 갑자기 매운맛을 확올리고 더 달고 시고 그렇게 변해서 몇년동안 멀리하다가 최근에 그나마 먹을만해졌습니다. 팔도는 안먹고 열무비빔면만 먹는데 맛이변했어도 열무비빔면이 가장 맛있네요. 저는 열무비빔면에는 무조건 참기름추가해서 먹습니다. ㅎ
맛이 변하는 라면은 늘 섭섭하고 아쉬움 감정이 생기네요. 오래된 것들은 늘 그자리에 있어줬으면 하는데 그들의 사정으로 뭔가를 자꾸 바꾸고는 옛날이랑 변한거 없다고 말하니 답답하고.
열무비빔면은 매콤하면서 살짝 쿰쿰한 열무김치조무사 냄새가 나는게 좋았었는데 이제 그냄새마저 사라진거 같더라구요 그냥 함흥비빔면 진짜쫄면 두개 번갈아 먹으면서 올려음은 나야 할듯
몇 년 전에 먹었었는데 평타는 쳤던 걸로 기억이... 요즘은 함흥비빔면이 갠적으로는 남바완이라 함흥만 조지고 있네요
기본적으면 삼양열무비빔면은 너무 달더군요. 새콤 매콤한맛보다 단맛이 더 강함.
열무는 없나요. 열무 비빔면인데.
옛날에 건조 야채가 들어있던 시절에는 정말 좋아했는데 요즘 열무 비빔면은 맛이 너무 떨어졌더군요 메밀 비빔면도 옛날에는 면에 메밀가루가 섞여 있어서 거무칙칙했는데 요즘것은 면도 밀가루 많이 들어가서 하얗고 맛이 변했어요
크 제가 제일 사랑하는 비빔면~! 한달에 40개들이 한박스씩 사서 비빔면 한개 소면 100원짜리 동전 지름만큼 한소쿰 넣어서 끓여 먹으면 소스도 딱 맞고 양도 딱맞고~!
예전 열무비빔면은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맵지않고 그리 달지도 않아서 팔도비빔면 대신 이 제품만 구입해왔었죠. 그러다 몇년전인가 불닭열풍 불더만 갑자기 매워지더군요. 그래서 매워진 다음부턴 오뚜기 비빔면으로 갈아탔습니다.
옛날에는 진짜 탑 급으로 맛있엇는데.... 요즘은.. 옛날 그맛이 안남...
올해 열무비빔면 매실액 첨가했다더니 매실 향취가 너무 심하게 나서 비빔면 맛을 죽여버린거 같음.
비빔면은 솔직히 팔도 말고는 죄다 맛이 없는게
나트륨이 너무 많아 ㅜㅜ
열무는 도대체 어디 있음?
열무향 0.05%첨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게 아닐까요 ㅋㅋㅋ
은근히 씹히는 열무 후레이크도 취향 저격이고.. 적당히 매우면서 새콤한 맛이 매력적이라 저는 이거 밖에 안 먹었는데 파는 곳도 적을 뿐더러 맛이 자주 바뀌더라구요 ㅠ_ㅠ.. 도대체 과도기가 언제까지 가는 건지 이해할 수 없는 라면..
라면 중에 가장..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건..너구리 건더기 스프에 들어있던..그..소라?인가 그런맛? 그런향 나는 건더기가 있었는데 사라진지 진짜 오래됐죠..
라면 형태로 나온 비빔면 중 가장 맛있는 것을 꼽는다면, 작년 까지는 농심 찰 비빔면 / 아이쿱 생협 비빔면 이였습니다. 팔도 비빔면은 작년 기준 스프맛이 더 짜지고 이상해지고 있었습니다.
거의 팔도비빔면에 가까워진 맛이더라구요. 전에 비해서 너무 바뀜;
열무비빔면은 그..건더기스프??가 따로있을때가 가장 맛있었던거같아요.. 액상스프하나만 딸랑들어있을땐 초반엔 좀 괜찮더니..지금은 ㅠㅠ... 예전 건더기스프가 따로 있을때 그맛이 그립네요 ㅎㅎ
옛날엔 여름이나 겨울이나 열무 비빔면만 먹었는데 요즘은 팔도를 먹고 있는 자신을 봤을때 역시나 맛이 바뀐느낌이였던게 맞네요. (혼자만 느끼고 있었음) 그리고 팔도는 +1이 추가 되어서 더 실속이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싱싱한 대파를 야주 얇게 슬라이스 해서 (뿌리부분) 곁드려 먹으면 비빔면의 좋은 맛이 대폭 상승합니다. 저희 와이프도 결혼하고 이렇게 먹여줬더만 신세계라고...파 잘 안먹는 어른이에게 비빔면 추천!
팔도 비빔면과는 또 색다를 맛이었던걸로 아는데 비빔면 사놓은거 다먹으면 사고싶습니다 ㅋ
갓뚜기 콩국수라면 존맛
매콤한건 쫄빔면이 최고죠 불닭은 뭔가 맵기만하고
레알 옛날 열무비빔면은 진리였음 특유의 열무맛도 그렇고 소스맛이 그냥 메콤달콤이 아닌 특유의 맛이 있어서 선호했는데 지금은 이놈들이 맛이 아주 거지같아졌음
삼양이 유독 그 맛을 잘 못지키는것 같네요
열무맛에만 열중을 했는지 건더기가 보이질 않네요;
예전엔 개존맛이었는데 지금은 개핵노맛
저도 그 매운맛이 그리워서 사서 먹은건데 생각보다 별로인거보고 내가 붉닭이나 틈새로 단련되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른분들도 이런거 보니 착각이 아니었나보네요.(...)
저도 매운맛이 줄어서 실망했네요. ㅜ.ㅜ 왜 바꾼건지....
야채 건더기는 어디로 갔는지...ㅠㅠ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비빔면이였는데 말이죠
이거 처음 먹었을때.. 팔도 비빔면 시대는 이제 끝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맛이 변하는거군요. 팔도는 맵다고 느끼는 마누라가 이건 하나도 안매워서 좋다고하더만.
저도 이거 잘 모르다가 작년인가? 한번 사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그 맛은 무슨 버전이었나 싶네요 ㅋㅋㅋㅋ 맛이 변한다니 충격과 공포닼ㅋㅋㅋ 그나저나 비빔면의 매운맛은 역시나 팔도 쫄비빔면이 갑 아닌가요?!
여담이지만, 비빔면류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 예전에 마트가서 있는 비빔면 다 사와서 삼시세끼를 다 비빔면만 먹으면 저 혼자 테스트 놀이를 했었더랬죠. 역시 비빔면 좋아하는 제게 그따위 평가는 사치였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냥 비빔면은 다 다를 뿐 다 맛있었습니닼ㅋㅋ 얼른 오뚜기춘천막국수도 먹어봐야징
잘 먹다가 갑자기 매워져서 오뚜기로 갈아탔는데, 맛이 해마다 변해 왔다니...???? 헐... 좀 어이가 없군요. 그래도 안 매워졌다니 오랜만에 한 번 사먹어봐야겠네요.
저도 너무 매워져서 안먹었었는데 도로 바뀌었나보군요;;
다먹어봤는데 무조건 팔도임
너무 매워져서 안먹고 있었는데 다시 덜매워 졌다니 사봐야 겠네요 ^^
팔도도 좋아하는데 열무도 정말 좋아함. 짜파게티보다 짜짜로니 좋아하는데 그보다는 덜한 차이지만.. 근데 열무나 짜짜로니는 찾기 어려워요
이게 비빔면중에 채고존맛인데 초기때 가격 개당500원 가량됬는데 장사가 잘됬는지 어느세 가격이 올라감
예전에는 그냥 생라면에 액체스프만 찍어먹어도 맛있었는데.......
싸고 맛 좋음. 팔도보다 훨 맛있고. 저는 별4개 주겠습니다. 한팩에 2천원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