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평택 출장을 마치고
술친구 회사동료와 함께 3시간 20분을 달려와, 동네 최애 술집을 왔습니다.
동료 직원이 오늘은 고생했으니 무조건 간다고 해서 출발하긴 했는데...
금욜날 고속도로를 조금 늦게타니 지옥 시작이었네요.
도착하자마자 [2인 사미시] ㄱㄱ
이 한접시를 위해 고생과 기다림을 감내하고 달려왔습니다. TqT
간만에 왔더니... 플레이팅 방식이 바뀌었네요.
술은 가성비와 향이 좋은 사케로다가...
너무 덥고 지쳐서
술이 나오자마자 한잔 홀짝~ 합니다.
기본찬인 마요네즈로 무친 미역줄기는 감칠맛 역할입니다.
마쓰가와(생선의 겉면을 익힌)한 도미는 좋아하는 술안주거리 입니다.
기름짐이 가득한 광어지느러미살도 참 좋아라 합니다.
안주가 맘에 드니 술이 술술 들어가네요.
소주로 갈아타고 안주가 모자라서 추가 주문한 우니 한판
때깔이 고아요 고아..
생김에 우니와 와사비를 살짝 올려 맛봅니다.
우니 특유의 쓴맛(?)이 안나서 굿입니다.
사케 한병 비우고 소주 세병째 돌입한 시점에
서비스로 치즈가 들어간 멘치카츠와 감자샐러드를 주셨습니다.
마침 따땃한 음식이 필요한 타이밍이었는데 ㅋ
술도 안주도 잘 먹고 한주 또 마무리 했습니다.
달빛물든
요즘은 혼자 가는 경우가 많아서 1식당 위주로 다녔거든요 ㅋ 간만에 카에루 갔더니 밑에 까는 무채를 생략하셨더라구요. 뭐 먹는데 지장 없지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