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로 출사를 가기로 해서
뭐 먹지 찾다가
음갤에서
최고의 쫄면이라는 게시글을 보고
검색해서 찾아갔네용
가보니 테이블이 5개인 작은 가게에
아주머니가 4분이서 일하는거 보고
장사 엄청 잘되구나 생각을 ㄷㄷㄷ
4명이서
쫄면 곱빼기 ( 7500)
오무라이스, 떡볶이를 시켰어요
바빠서 그런지 김밥 우동 라면은 주문이 안되더군요 ㄷㄷㄷ
먹어보니
그냥 쫄면인데? 느낌이 ㅋㅋㅋ 면은 좀 가는거 쓰더라구요
맛없는건 절대 아닌데 그냥 무난했어요 특별함은 그닥 못느꼈 ;;;;
나머지 메뉴도 준수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다 먹고
인스타에서 핫플레이스인 조양방직 카페를 갔어요
큰 방직소를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만들어놨던데
워낙 핫플이라
입구에는 음료주문 줄이 길게 쫙 있고
내부는 피난수용소급 북적북적함이 ㅠㅠ
커피 마시고 쉬기에는 0점이라 인증 사진만 찍고
지도 검색해서 근처 옆에 있던 작은 동네 카페를 갔네요
동네 카페인 들 카페를 갔는데
베트남 음식도 팔더라구요
조양방직과 대비되는
한적하고 에어컨 시원해서 폭풍 만족을 ㄷㄷㄷ
저는 오미자+블루베리 슬러쉬를 시켰는데 요것도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ㄷㄷㄷ
밖이 너무 더워서
카페에서
4시반 정도까지 존버를 하다가
강화 고인돌 박물관쪽에 해바라기 농장이 있다고해서
해바라기도 보러 갔네요
대부분 시들었지만 안시든 구역이 있어서 거기서 사진을 찍었네유
마지막으로
일몰보러
동막해변을 갔는데
거기서 잠깐 해지는거 보고
직접 면을 뽑아서 만든다는 칼국수집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개념집이라
다들 만족스럽게 먹었네요
여기 진짜 오래된 제대로된 쫄면집 이었습니다. 저도 나이가 사십인데 초딩때부터 애용했던 분식집이고 요즘도 종종 갑니다만 작년인가? 뭔 프로그램 피디라는놈이 와서 할머니를 조르더라구요 프로그램 출연좀 해달라고 할머니가 완강히 거부하셨는데 딸이 덥석 승락해서 결국 방송탔습니다. 그 결과 항상 준비하던 양보다 많이 준비해야 하는데서오는 체력적 부담을 못 이기고 할머니께서 이제 분식집에 직접 못 나오십니다. 그래서 뭐 말로는 재료준비는 같이 해주신다는데요 딸이 경영을 시작하며 맛도 변하고, 양도 줄고...암튼 뭐 그렇게 됬습니다. 할머니 계실땐 단골들 더 챙겨주시고, 맛도 좋고 그랬는데 사람이 늘고, 주방의 주인이 바뀌니 맛도 변하고 양도 줄더군요. 할머니 건강찾으시면 가게좀 다시 나와주세요 할머니 맛이 그리워요 ㅠㅠ 피디 개객키야! 동네 맛집은 좀 냅둬라! 30년 단골집 맛 변해가는거 힘들다!
진짜 생활의달인때문에 망가진집이 한둘이아닙니다.이 좁은대한민국에 생활의달인 매주 두세편씩 음식편을 하려고하니 조작은 일상화에. 멀쩡한사람 병 신만들지않나..
쫄면 먹고 개실망해서 저기 다시는 안갑니다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비싸고..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곳중에 진짜 맛집이라고 인정할만한 곳은 거의 없더군요..ㅠㅠ
아니 무슨 쫄면곱배기가 7500원이나 해요? 참나
쫄면 양념이 특이해보여요 ㅋㅋ
동막해변만 3번 갔지만.... 보지도 먹지도 못한 음식이네 ㅠㅠ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곳중에 진짜 맛집이라고 인정할만한 곳은 거의 없더군요..ㅠㅠ
요즘 진짜맛집은 방송국이 쳐들어와서 찍어가면 손님들로 넘쳐서 질보다 양이되버리고 맛없어지거나. 또는 맛없는 식당에서 방송국PD한테 돈쥐어주면 방송해줌, 어찌됐던 맛집방송 보고가면 실망
하루 100그릇 팔건 곳이 1000그릇 팔면 맛을 유지하기 힘들겠죠. 저는 그래서 어디가면 유명하다는 집보다 그 지역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쫄면 먹고 개실망해서 저기 다시는 안갑니다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비싸고..
강화 살고 매일 지나치지만 한번도 안가봤는데 유명하다길래 가보려고 했는데 비싸고 양적어서 포기했네요. 조양방직 저기도 가격이 엄청나더라구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6000원; 암튼 익숙한곳들이라 추천요
해바라기가 시드는 더위 무엇...
맛집이란게 그 사람이 먹었을때 맛집인거라 내가 먹기전까진 모르죠 ㅠㅠ
어릴때 가끔가던 분식집이 맛집으로 유명해지니 신기하내요.
처가댁이 강화도인데 핑계김에 주말에 함 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쫄면 소스 비주얼이 설싸같이 보이는 건 나뿐인가...쿨럭;
아니 무슨 쫄면곱배기가 7500원이나 해요? 참나
서울에서 저기까지 라이딩하면 저 쫄면은 맛난 쫄면이 됩니다.
저기 강화도 쫄면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집이죠. 작년 봄에 가봤었습니다. 4월의 평일에 갔는데도 사람 많더군요. 그때 보통이 5천원이었는데, 최근 블로그 검색해보니 5500원으로 올랐네요. 주변 식당 가격이 많이올라서 그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랄까 싶을 정도. 비빔장에 오이가 갈려있는거라서 매콤함이라던가 입에달라붙는 단맛같은건 일반쫄면보다 덜 느껴집니다. 그런 취향이면 실망할 가능성 크고, 대신 갈아넣은 오이때문에 시원함은 배가되죠. 오이라는게 특유의 향을빼면 물뿐인 무미의 채소라서 그걸 갈아넣으면 심심해질수 밖에 없죠. 채썬것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
테이블 5개에 종업원이 4명인데 안되는 메뉴가 있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ㅋㅋ
이집 원래 주력은 만두였으나, 재료값 상승으로 인해 할머니가 만두값 올리기보단 그냥 만두말고 다른거만 한다고 하시면서 쫄면이 그 다음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데죠 종업원 4명 아닙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사장, 보조해주는 아줌마, 그리고 같이 돕는 남편인지 동생인지...암튼 셋입니다.
저집은 맛집이 아니죠 그냥 유명한 집이죠 손님 대부분은 나도 찍어 올려야 돼 하고 sns용 사진찍으러 온사람이 대부분이고
여기 티비나오기전엔 맛집 맞음. 티비나온후 그냥 유명한집 된거지 원래는 여기 쫄면 먹으러 지방에서도 오고 그랬음
여기 진짜 오래된 제대로된 쫄면집 이었습니다. 저도 나이가 사십인데 초딩때부터 애용했던 분식집이고 요즘도 종종 갑니다만 작년인가? 뭔 프로그램 피디라는놈이 와서 할머니를 조르더라구요 프로그램 출연좀 해달라고 할머니가 완강히 거부하셨는데 딸이 덥석 승락해서 결국 방송탔습니다. 그 결과 항상 준비하던 양보다 많이 준비해야 하는데서오는 체력적 부담을 못 이기고 할머니께서 이제 분식집에 직접 못 나오십니다. 그래서 뭐 말로는 재료준비는 같이 해주신다는데요 딸이 경영을 시작하며 맛도 변하고, 양도 줄고...암튼 뭐 그렇게 됬습니다. 할머니 계실땐 단골들 더 챙겨주시고, 맛도 좋고 그랬는데 사람이 늘고, 주방의 주인이 바뀌니 맛도 변하고 양도 줄더군요. 할머니 건강찾으시면 가게좀 다시 나와주세요 할머니 맛이 그리워요 ㅠㅠ 피디 개객키야! 동네 맛집은 좀 냅둬라! 30년 단골집 맛 변해가는거 힘들다!
오빠거긴아앙
진짜 생활의달인때문에 망가진집이 한둘이아닙니다.이 좁은대한민국에 생활의달인 매주 두세편씩 음식편을 하려고하니 조작은 일상화에. 멀쩡한사람 병 신만들지않나..
생활의 달인은 말그대로 신기한 능력을 가진 생활의 달인들만 나오는곳 아닌가요..? 음식달인들도 나오긴하는데 식당위주로 하는 프로그램은 다른 방송일텐데 38명이 좋아요를 ㄷㄷ!!
생활의 달인도 사실상 음식점이 메인입니다. 게다가 전에는 정말 수십년 일해서 해당 분야에 통달한 '달인'들이 나왔는데 요즘엔 개업한지 6개월된 청년 사장이 달인이라고 나옵니다. 어디가 달인인지 알 수가 없고, 생생정보통이랑 크게 다르지않죠.
그런거 소재고갈되서 대부분 음식점위주로나와요 식당이메인이고 어쩌다가 다른능력나오는데 흥미도못일으키고해서 더 음식위주로가고있어요
달인이 하루이틀만에 나오는게 아닌데 매주 내보내니 이제 끝난거죠 사실상 프로그램 수명이 다한건데 쓰레기같이 질질끄는거죠...
흠 입에안맞으셨다니. 취향차이겠지만 이런 쫄면양념은 아마 대한민국 다른데서는 없는것만큼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폐건물 리모델링한 가게는 외장은 그대로 둔다고 해도 내장인테리어를 저렇게 그대로 해놓고 손님 맞아도 되나? 거뭇한게 몸 닿으면 검댕 묻어나올것같고 가만히있어도 천장에서 가루 떨어지고 곰팡이가루 날아다닐것같은데 들어가서 음식먹을 장소는 못되는듯
폐공장 청소업자 불러서 청소한 것 같은데 평소엔 어떻게 청소할 지 궁금
음료 뭐나요?? 스무디 같은데 저래 찐한 붉은색의 스무디는 본적이 없어서... 음료 이름좀 알려주세용.
오미자+블루베리 슬러쉬 라고 하네요
사진 정말 잘 찍으시네요.
그럭저럭 먹을만했지만 강화도까지 가서 먹을 음식은 아니었다는 결론이네요...OTL
그냥 푸드코트 쫄면이 훨 맛있습니다 저처럼 인터넷에 낚이지 마세요
풍경 사진 예쁘네요. 음식들은 다 맛없어 보이네요
오뚜기 쫄면 드십쇼
저는 농후한 소스가 좋아서 저 묽어 보이는 떡볶이는 별로인것 같아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저 떡볶이 비쥬얼은 정말 아니네요, 딱 봐도 맛없게 생겼다는...
그리고 쫄면에 저렇게 양파를 두껍게 썰어넣어주는 가게가 어디있어요... 초등학교 앞 분식집도 저렇게는 안하겠다...끌끌끌
저거 양파 아니라 계란인데...ㅡ.,ㅡ
자세히좀 보세요 비비다 노른자 빠진 계란이구만 -_-;;
티비가 또 하나 망쳤네... 여러군데 다녀보니 재료양 정해놓고 파는게 결국 주인이나 손님이나 윈윈인듯
들 까페 사람들 겁나 많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