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삼겹살 김치 치즈 프라이를 만들어도 묵은지가 많이 남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남아도는 묵은지(딤채 3년산)를 이용하여 김치전을 만들었어요.
이름하여 삼겹살 김치전!
처치 곤란이었던 묵은지와 삼겹살로 만든 김치전이예요고기와 김치를 잘게 썰어서 부치시면 더 쉽구요. 취향에 따라 반죽에 설탕과 고기에 뿌리는 후추와 소금은 조절하시면 된답니다~
먼저 반죽을 만들어야 해요.
부침가루 한컵반, 설탕 한수저, 빵가루 세수저, 찬물 200ml를 넣고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삼겹살을 굽습니다.
삼겹살 구울 때 씨즈닝을 뿌려주세요~
그리고 묵은지를 올립니다!
이눔의 묵은지.
3년 동안 숨어있다 이제야 발견되어서 먹기 시작했건만, 먹어도 먹어도 없어지질 않네요.
김치냉장고에 누가 배추씨를 뿌려놨는지, 묵은지가 점점 자라나는 것 같아요...ㅠ_ㅠ
삼겹살 + 김치 위에 반죽을 붇고 노릇노릇 익혀 주세요~
취향에 따라 삼겹살과 김치를 썰어서 넣으셔도 됩니다!
삼겹살 김치전 완성~!
(묵은지를 다 먹기 전까지, 묵은지 요리는 계속됩니다....)
뭐지 이게?
뭐지 이게?
묵은지와 삼겹살을 넣어서 만든 김치전이에요...;;
묵은지와 삼겹살의 조합이라니 ㅠㅠ
집에 묵은지가 너무 많아서 먹기 바쁘답니다..ㅠ_ㅠ
아니 .. 카레용 채소마냥 엄청 잘게 썰어서 김치전에 어무니가 해주긴 하는데 통으로는
죄송해요 너무 무리한 실험을 했나봐요 제가 가끔 이런 황당한 짓을 해요 ㅜㅜ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비주얼이 김치찜을 만드셨다면 더 맛있었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네 죄송합니다.ㅜㅜ 눈 버리시게 해드린거 같내요 나중엔 노력해서 정화시키는 요리를 올리겠습니다.
아니요 아니요;;; 눈을 버렸다는게 아니라... 김치 비주얼이 김치찜 만들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의미였어요!!
김치전에 삼겹살이 들어가 있겠구나 하고 클릭했는데 이 비주얼은 뭐지??
원래 하던데로 잘게 잘라 부칠려고 하다 통으로 해봤는데 죄송해요.ㅜㅜ
아... 비쥬얼이 망했군요...ㅠㅠ
따뜻할때 꼭 먹어야겠군요 식으면 냄새많이날꺼같네요
죄송합니다. 맛있긴 한데... 나중엔 비주얼도 신경쓸께용ㅜ
묵은지가 맛나보여서 등갈비 사서 등갈비 김치찜하면 죽음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