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편의점 털었습니다.
일본편의점 만찬을 즐겨보고 싶다는 여친의 요구사항을 반영했습니다.
호텔 바로 근처의 로숀을 갔었는데, 자정이 넘은 시간이다보니 물건 채워넣고 있었나봐요.
물건이 거의 없어서, 제 최애인 두부만 사가지고 세븐일레븐으로 건너가봤습니다.
짜잔, 요렇게 사가지고 와봤어요.
전부 JPY 2,000 정도 들었습니다.
일본에 와서도 먹어보고 싶다던 참치마요삼각김밥, 그리고 에그샌드위치.
그리고 김치 생각난다며 집어온 김치, 생각보다 김치가 맛이 없었습니다.
지난 번 가고시마에서 우연히 알게 된 저의 인생템, 로숀에서 판매하는 두부입니다.
연두부에 간장, 가쓰오부시, 와사비까지 다 들어있어서 매우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가츠동 느낌인 줄 알고 샀는데, 밥은 밑에 따로 들어있었습니다.
그냥저냥 편의점 도시락 맛.
버섯샐러드, 컵누들.
여친이 한식을 좋아하는데 자꾸 국물타령하더니, 일본컵라면 말고 컵누들 집어옴.
여친은 호로요이, 저는 일본 술.
만찬을 즐겨봤습니다.
다 먹고 후식으로 푸딩도 먹고, 컵라면도 하나 더 먹고 그랬어요.
by Canon EOS 200D
이자카야도 좋지만 24시간 마트나 편의점에서 좋아하는 안주랑 술 사와서 호텔에서 편안하게 먹는 것도 좋죠~
저도 내일 후쿠오카에 갑니다. 혹시 추천하고 싶으신 식당있으시면 추천좀...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는 먹는게 좀 망했어요. 이번에 가본 식당들은 이렇습니다. - 텐동텐야 : 텐동 체인점. 체인점스러운 맛. - 스시잔마이 : 꽤 괜찮았던 스시. - 유라호타루 : 사가규 샤브샤브. 등촌보다 맛없음. - 하야토 : 야끼니꾸집 생각하고 갔는데 한국 고기집 뺨 칠 정도.(너무 한국식)
저의 경우는 막상 가기전에는 여러군데 미리 알아보고 가도 결국은 대기줄도길고 이동도 귀찮고 시간이 안맞고 이러저러해서 4박5일동안 마츠야만 3번 갔네요.. 간단하고 싸고 맛있고 굿!
음....지극히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텐동텐야 일본서 먹은 점포중에 가장별로였던거같아요 그리고 바로옆집에 위치한 스시잔마이도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전 저도 못가본 효탄스시는 어떨까합니다.
저 두부 가고시마 갔을떄 안주로 사볼려다 하다 내려논 기억이 있네요 아무래도 고기가 더 떙겨서
두부가 엄청 맛있어보이네요
한국 도시락과 비교해서 일본도시락 수준은 어떤가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ㅠ 제가 엄청 맛난 도시락을 못먹어본건지 막 엄청 찬양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잘 봐줘봐야 한솥 정도 느낌??
편의점 음식들도 푸짐하네요
일본 여행의 하루 마무리는 편의점을 털어야 제맛이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