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가을 여행 다녀왔습니다.
여행지 후보는 이곳 저곳 있었는데요
친구 하나가 온천을 좋아해서 국내 유일 자연용출 온천수를 쓴다는 덕구 온천을 다녀왔습니다.
온천 가는길에 강릉에 들러 교동짬뽕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 원래는 꼬막비빔밥 먹으러 갈려고 했는데 엄지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
덕구 가는길인지라 오래 지체할수 없어 교동짬뽕쪽으로 갔네요..
저는 이만구 교동짬뽕에서 먹긴 했는데 옆에 교동짬뽕 본점에는 줄이 엄청 길더군요.
원조논란이 좀 있나보든데 좀 애매 하네요
일단 짬뽕 자체는 그럭저럭 맛있었어요. 전 짬뽕순두부 먹었는데 순두부랑 그럭저럭 잘 어울리고
맛도 얼큰하고 괜찮더군요. 좀 해물이 미묘했던거 빼면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탕수육은 전형적인 찹쌀탕수육 그러니까 홍콩반점에서 흔히 먹을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그냥 지나가다 먹긴 괜찮은데 괜히 찾아와서 먹을 정돈 아니라고 생각해요.
강릉에서 나와 덕구에 가는길에 저녁때 술과 함께 먹을 회를 사러
삼척항에 들렀습니다.
삼척항 활어회센터에 가서 회를 떴어요.
광어 2k짜리 하나 kg당 35000원과 부시리?인지 방어인지 작은거 2마리 만원에 서비스 쥐치 몇마리
8만원어치 회 떴습니다.
사진에 나온 광어가 저희가 먹은 광어예요.
가격은 정찰제라 그쪽 라인 거의다 kg당 가격은 같더라구요.
썰어놓고 5명이서 먹는데 진짜 회로만 배 채웠네요 매운탕 거리도 안가지고 갔는데
잘한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콘도에서 조리음식을 못먹게 했거든요..ㅠㅠ
회를 사서 콘도에 도착하고 바로 온천으로 들어갔습니다.
콘도 투숙 손님은 할인권을 줘서 원 가격에 절반으로 들어갔네요..
확실히 물이 좋긴 좋더군요 온탕에 몸을 담그니 아주 그냥 몸이 노곤노곤해지는게..
거기다 자수정찜질 침상이 있는데 거기 누우는 그냥잠도 솔솔오고 끝내주더군요.
덕구가 엄청 시골에 산골짜기인데도 호텔과 콘도에 차가 꽉찬게 꽤 운영도 잘되는 알짜 리조트 같더군요.
삼척에서 떠온 8만원 어치 회입니다.
쥐치는 작은애들이라 세꼬시로 해주시더군요
술은 사케 3병 사왓는데 저는 술을 안마셔서 술사진은 없네요..
친구놈들은 술마시고 정줄 놓더군요.
신선한 회로 오래간만에 배터지게 먹었어요.
5명이서 간신히 다해치웠어요. 저게 진짜 많긴 많더군요 ㅎㅎ
다음날 돌아와서 삼성역에 크라이치즈버거에서 해산전 마지막 저녁식사 했습니다.
돌아오는날엔 아점으로 콘도에서 컵라면으로 때웟거든요.
편의점에서 대충 핫바나 호두과자 같은거 집어 먹고 와서
서울 도착해서 렌트카 반납하고 근처에서 해결하자 해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ㅎㅎ
적당한 가격에 맛도 괜찮고 좋네요 ㅎㅎ
오래간만에 친구들끼리 덕구 가서 놀고 마시고 온천에서 힐링도 하고 아주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잘봤습니다
순간 크라이치즈버거가 강원도까지 진출한 줄 알고 놀랐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