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감바스 알 아히요를 만들어볼거에요
감바스 알 아히요는 수많은 타파스 종류 중 하나로 가볍게 간식으로 먹는 음식입니다
감바스는 스페인어로 새우, 아히요는 마늘입니다
새우는 수산시장가서 펄떡펄떡 살아있는 새우를 사지 않는이상 냉동새우 사는게 제일 좋아요.
보통 마트에서 파는 생새우는 얼린거 녹혀서 진열해놓거든요.
냉동새우는 물에 넣고 30분정도 녹여주세요.
다 녹았으면 머리는 비틀어서 떼주고
껍질을 벗겨줍니다
꼬리는 위아래로 살살 흔들어준다음 잡아당기면 쏙 빠져요
과도 같은걸로 등에 칼집을 살짝 내서
내장도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남아있는 물기를 잘 제거해주고
소금 후추 간을 해줍니다
껍질은 남겨놨다가 라면 끓일때 넣어먹으면 맛있어요
알까지 배서 진짜 맛있을거 같네요
마늘은 한 다섯알정도만 편으로 얇게 썰어주고
파슬리는 잘게 다져주세요
고추는 홍고추 대신 레드 크러쉬 페퍼를 썼어요
피자시키면 주는 고추가루입니다
재료손질 다했으면 이제 팬에 굽기만 하면 되요.
팬 바닥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다 체워줄때까지 부워주고
마늘 고추를 넣고
불을 중불로 올려주세요.
마늘은 기름이 차가울때부터 넣어야 마늘기름을 충분히 우러낼수 있어요.
마늘이 지글지글 구워지기 시작할때 파프리카 가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파프리카 가루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아요.
파프리카 가루가 들어가면 감바스 필필(Gambas al pil pil) 이라고 불러요.
마늘 색깔이 변한다 싶을때 새우를 넣어주세요
보통 새우를 약불에 오래익히라고들 하는데 그러면 푹 익고 찔겨서 맛없어요.
새우도 스테이크 굽는것처럼 겉면 바싹 지지는게 제일 맛있어요.
앞뒤로 색이 이쁘게 날정도 한번만 뒤집어주면 되요.
다 굽는데 3분도 안걸려요.
다됬으면 불을 끄고 파슬리를 넣어줍니다
그릇에 이쁘게 담고 남은 파슬리를 위에 뿌려주세요.
생각해보니 파슬리는 맨 마지막에 뿌리는게 보기에 깔끔한거 같네요
그래도 뭐 나쁘지 않네요
새우 식감은 탱탱하면서 맛은 달달하고
마늘은 바삭바삭해요.
새우에만 간이 되있는데
마늘 고추 구울때 올리브유에 소금 간좀 더해도 될거 같아요.
이건 바게트랑 같이 먹어야되요.
올리브유에 찍어먹거나
올리브유랑 새우랑 같이 먹거나
꿀맛!
딱히 훈수도 아닌데 덧글에 훈수라고 어그로 ㅈㄴ끄네 ㅋㅋㅋ 정보 나누눈 사람 훈수라고 폄하하지 말고 지능이 있다면 덧글 쓴사람 예절 반만이라도 배워봐라~
집 좋은거봐
세상을 그렇게 너무 나쁘게만 보지말고 저 의견도 하나의 다른 의견이다 라고 생각해주면 됨. 여러가지 의견이 만나면 같은음식 다른맛을 느낄수 있고 좋은거임.
아히요는 사실 마늘소스... 마늘은 아호(Ajo) 입니다... 뭐 그냥 그렇습니다
글 보고 약간 변형시켜서 만들어봤는데 맛있어요~ 생각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한게 좋네요 ㅎㅎ 덕분에 할줄 알게되는 요리가 하나 늘었네요 ㅎㅎ
감바스 필필은 처음들었네요 좋은정보감사!
감사합니다 ㅎㅎ
맛나겠네요 ㅎㅎㅎ 스크랩해둿다가 따라해봐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부엌이 익숙하다했더니 전에 마파두부 게시자분이었네요 역시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주말에 도전해봐야겠어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이게 그 한입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그건가요
띠용
읔.. 감바스 진짜 좋아하는데 ㅠㅠ 먹고 싶네요 와인이랑 먹으면 존맛탱구리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바스..만들기 쉬운데 그럴듯해보이고 맛도 있고
새우 손질하는게 절반이긴 하지만 쉽죠
집 좋은거봐
원래 이런거는 다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많이 하더군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Anbie
올리브유는 좋은거 쓸수록 맛있어요 그래서 엑스트라 버진을 쓰는거구요. 간단하면서 맛있죠.
Anbie
남에 글에 아는척에 훈수에 ㅈㄴ두네 ㅋㅋㅋ 입으로 요리하지말고 직접 만들어서 찍어서 올리는 글쓴이 반만이라도 해봐라~
루리웹-8120251015
세상을 그렇게 너무 나쁘게만 보지말고 저 의견도 하나의 다른 의견이다 라고 생각해주면 됨. 여러가지 의견이 만나면 같은음식 다른맛을 느낄수 있고 좋은거임.
루리웹-8120251015
딱히 훈수도 아닌데 덧글에 훈수라고 어그로 ㅈㄴ끄네 ㅋㅋㅋ 정보 나누눈 사람 훈수라고 폄하하지 말고 지능이 있다면 덧글 쓴사람 예절 반만이라도 배워봐라~
Anbie
버터로 해도 맛있어요:) 전 버터에 재우듯이 묻혀놧다가 꾸어먹어용
이건 아닌데..
자기 직접해봤으니까 옥수수유 써도 맛있다고 하겠지 실제로 옥수수유가 옥수수의 구수한풍미가 있어서 어울리는 요리가 꽤나 많음.
Anbie
옥수수 식용유 많이먹어도되요? 거기 있는 기름 다퍼먹는 정도던데
Anbie
특히 올리브유 = 올리브 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네요.
올리브유나 똑같죠 뭐 올리브유 써도 올리브유 다 퍼먹는 건걸요
올리브유는 불포하지방산이라서 많이먹어도 비교적 괜찮다길래
딱히 불포화지방산이라고 몸에 막 좋은것도 아니고 칼로리가 낮은 것도 아닙니다.. 먹으려면 동물성기름보다 조금 낫다 수준이죠.
뭐 까는것도 아니고 그냥 같이 알면 좋은 정보밖에 안 써있건만 이게 훈수라네 ㅋㅋㅋ 일상생활 가능? 아 죄수번호구나
아히요는 사실 마늘소스... 마늘은 아호(Ajo) 입니다... 뭐 그냥 그렇습니다
아호가 마늘인건 알았는데. 페루 친구한테 물어봤을때 다진 마늘로 알려주더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보통 스페인에서는 Ajillo를 마늘을 기름 등으로 볶아 만든 소스로 인식하는데, 세비체 등에 직접 토핑 식으로 사용하는 중남미 국가에서는 더러 Ajillo를 Ajo picado(다진마늘)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원래 스페인 음식이므로.. 감바스의 정확한 풀이는 마늘 소스로 만든 새우요리 가 됩니다.
마지막에 파슬리나 허브 이런 거 안들어가면 뭔가 빠진 맛이 남
없으면 뭔가 허전하죠 ㅎㅎ
언제한번 따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요리를 '와카코와 술'이란 만화에서 처음 봤는데 저 기름에 바게트를 찍어 먹더군요. 도대체 무슨 맛일까 상상만 했죠... 정말 조리법을 보니 간단한 편인데, 새우는 손질이 되어 있는 냉동을 사서 해도 될까요?
고기 먹을때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먹는거랑 비슷해요. 미리 손질이 되어 있는 냉동 사셔도 해도 됩니다. 익히지 않은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근처 술집에서 처음 경험해봤는데 생각보다 거부감이 없습니다. 제가 먹었던 곳은 크러시드 페퍼도 들가서 기름에 마늘향이랑 살짝 고추향도 나고 간도 되어있어서 뻑뻑한 바게트랑 잘 어울립니다. 맥주같은거랑 가볍게 먹기 좋더라구요. 요리중에서는 정말 간단한 요리법이라 들이는 노력에 비해 꽤 고퀄의 결과가 나오니 꼭 도전해보시길.
냉동새우 사다 그냥 해도 맛있어서 자주 해먹고 싶은데 오일 처리가 귀찮아 많이 못 해먹는 음식중에 하나네요 ㅜㅜ.. 파스타도 한계가 있으니...
전부터 궁금했던건데 그 바게트빵을 기름에 찍어먹는건가요?? 느끼하거나 그러지는 않나 싶어서요ㅎㅎ 고추때문에 괜찮은건가
느끼한맛 하나도 없구요. 고추 많이 넣으면 오히려 매워요 ㅎㅎ 바게뜨빵 처럼 좀 딱딱 바삭한 빵 찍어야 맛있어요
집에서 해드실때 무쇠팬이나 뚝배기에 해먹으면 좀 더 따뜻하게 오래 먹을 수 있어요
뚝배기 작은거 추천 ㅋㅋㅋ 일반 후라이팬에 하면 일찍 식어요...
우와..정말 맛있어 보이네요..저도 주말에 집에서 똑같이 해봐야겠습니다. 요리 개초보인데 할수 있겠죠.ㅠㅠ
집에 앤쵸비 있으면 곱게 다져서 '조금' 넣으면 감칠맛 폭발합니다 ㅎㅎ
혹시 과메기로도 될까요? 앤쵸비 없어서 못먹기는하는데
소금 첨가해서 대신해보려는대 망할것같기에 혹시 아시는지...
엔쵸비는 구하기가 어렵고... 혹시 새우젓은 어떨까요 ㅋㅋㅋ
과메기는 '간(짠맛)', 감칠맛의 요소로 넣기엔 좋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만 안해보면 모르는 법이죠^^
앤쵸비도 조금만 많이 들어가도 너무 짜게 되더라구요. 새우젓도 조금씩 테스트해가며 넣어보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언젠가 먹어봐야될텐데...
식빵 미리 토스트기에 넣어놓고 스파게티면이나 후실리조금 삶아서 같이 살짝 볶아먹으니 배도 차더군요
글 보고 약간 변형시켜서 만들어봤는데 맛있어요~ 생각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한게 좋네요 ㅎㅎ 덕분에 할줄 알게되는 요리가 하나 늘었네요 ㅎㅎ
아들네미 한테는 정석대로 해줬는데 정말 맛있어하네요 ㅎㅎ 감사해요~
감바스!!!! 맛있겠네요..ㅠ
이거 한번은 성공했는데 두번째는 실패했던 요리 ㅜㅜ 새우 너무 오래 굽지 마세요
겸둥현진
편하게 먹는 결혼 새우는 하셨는지?
저도 자주 해먹는요리! 쉽고 맛있죠 새우는 코스트코꺼 사니깐 생각보다 저렴함!
감바스 사진만 봐서 저게 다 기름은 아니겠지 했는데 진짜네요 ㄷㄷ
근데 저게 기름이긴 해도 생각처럼 느끼하고 그러지 않아요 ㅎㅎ 마늘 우러난 기름에 새우 향 + 파슬리 향이 더해져서 바게트에 찍어먹으면 풍미가 정말 좋아요. 한번 해드셔보시면 아실겁니다 ㅎㅎ
파슬리 마른거로 해도 되나요? 파슬리가루랑 냉동새우로 하면 간편할거 같네요.
마늘의 풍미를 늘리려면 마늘을 갈아서 같이 넣어주면 확실히 효과가 좋더라구요
새우랑 마늘 살짝 구워서 넣어도 맛있습니다
감바스 만들어야지 하면서 찾기도 귀찮고 안했는데 감사합니다 해봐야겠네요 ㅎ
와 요리도 진짜 맛있게 생겼는데 사용하시는 팬도 궁금해집니다! 혹시 구매하신 링크나 제품 이름좀 알 수 있을까요? 평소 보는 검은색이 아닌 은색을 보니 더 흥미가 당겨요!!
스테인리스 팬
가벼운 추천입니다만, 새우도 좋지만 문어도 좋습니다. ^^ 제가 아히요 했을때는 새우랑 문어 둘다 썼거든요. 문어 특유의 감칠맛하고 새우랑 잘어울립니다. 문어만 써도 좋고요. 한번 해보셔요! 그리고 그걸 올려주시면 더 좋지요흐흐흐흐흐흐.
저도 오늘 해먹었어요 맛있더라구요
예전에 여친한테 감바스 해줘서 같이 먹다가 올리브의 그 비릿한 그거 때문에 두통오고 역겨워서 더 이상 못해먹음...
약불에 새우를 오래 지지라는건 새우의 감칠맛과 풍미가 올리브유에 잘 배이도록 새우기름 만드는 과정이 아닐까요? 감바스는 새우만이 아니라 기름도 먹는 요리라 그렇지 않을까 추측을 한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