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니쿠 집을 뚫으려다가 몸 상태가 안좋아서 숙소에서 고기를 구웠습니다.
마트에서 와규가 겁나 쌉니다.
한국에서는 이 가격에 못먹어요.
현금만 받는 동네마트라 그런지 좀 더 쌉니다.
기름기에 미쳐 보는 겁니다.
김치, 채소절임으로 입가심을 하면서 달립니다.
로스 슬라이스
모모스테이크
(대퇴부)
상온에 놔두니 기름이 뽁뽁 흘러나옵니다.
하라(안창살)
채소절임 3종
가지, 오이, 무
오이, 무는 한국 절임류보다 약하게 절여졌고
가지는 뭔가 일본 향신채가 들어간듯한? 고수처럼 심하진 않았어요.
마늘소스, 기본소스
모모부터 구워봐요.
식용유는 안갖춰져 있지만 걱정없습니다.
로스
바로 익네요.
하라는 한번에 왕창
기름이 쥭~
볶음밥
야키니쿠 3종
신품종 토마토
채소3종
김치3종
명란젓
맥주
사케
행복해지는 사진이네요.
올리자마자 치-익~! 하고 익어버려서
고르게 익히진 못했네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하라는 참 고기질감이 기름기를 잘 받쳐줍니다.
모모는 자체기름으로 잘 익었네요.
냉동 볶음밥.
맛있긴 한데
야키니쿠 소스가 짜서 이걸 흰밥으로 할걸 하는 생각도 들었었죠.
인디고 로즈 토마토
신품종.
그냥 토마토맛
색 이쁘고 조금 큰 방울 토마토임.
그래도 강한 음식들 사이에 무염 피난처로 쓸만했어요.
일본 마트 김치가 한솥이나 터미널 음식점 김치보다 맛있을 줄이야.
김치, 오이, 깍두기 전부 좋네요.
명란젓은 저염 체크하고 드시길. 맛있는데 좀 짭니다.
소스도 부어서 세팅 완료
모모 커팅
단면 죽이네요.
인덕션치고 화력이 좋아서 겉바속촉 완성
소스 바른 설정샷
마늘소스에 마늘이 정말 많이 들어간듯해요. 다음날 점심까지 입에서 냄새가 나더군요.
고기!
밥!
술!
완벽한 밤이야
요거는 남은 고기와 밥으로 만든 고기볶음밥
다음날 아침에 잘 먹었습니다.
조리 가능한 숙소 에어비앤비로 잡고 고기 구워먹는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ふくや たべごろ百旬館 라는 와타나베도리역 바로 앞 마트에서 대부분 구매했습니다.현금계산만 됩니다.
도시락, 반찬, 요리, 빵, 채소, 과일, 고기, 생선, 회, 술,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팝니다.
규모는 이마트24와 이마트 중간 사이즈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이마트24 7~8개쯤?
1 Chome-11-16 Watanabedōri, Chūō-ku, Fukuoka-shi, Fukuoka-ken 810-0004 일본
지방이 붉은살보다 많네요 ㄷㄷㄷㄷ
기름기가 생각보다 빡세서 먹다 살짝 질리기도 했어요.
기름 ㄷㄷㄷㄷㄷ
와~ 느끼하더라도 한번 맛보고싶은 비주얼이네요^^
으...저 기름덩어리를 비싼돈 주고 사먹을 이유가;;
삼겹살이나 대창 먹는 느낌?ㅋ
다음에 일본가면 취사 가능한 숙소 잡아서 먹어봐야겠네요 ㅎㅎ
일본인이신가 봐요 한국어를 잘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