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러분 알고있습니다.
여러분은 올해도 제가 준비한 여친용 초코렛을 보려고 기다리셨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올해도 여친은 없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올해도 페이스북에 댓글 단 사람 랜덤으로 주기로 했는데
당첨자가 “또” 남자입니다.
살짝 힘이빠졌어요.
자 오늘의 주제료는.
설에 먹다 남은 강정입니다.!
강정을 전자렌지에 넣고 잠시 돌려주면 부드러워져서 칼로 자르기 쉽지요.
초코렛을 녹여서
담가붑니다.
굳혀놓으니 의외로 그럴싸한 모습이 보이죠.
판 초콜렛입니다.
이대로 굳혀다 부숴서 몇조각을 냅니다.
옆에 꽃모양은 예전에 쓰던 양갱틀의 가장 윗부분만 굳혀 만든 장식이에요.
강정의 오독함과
초콜렛의 달콤함이 합쳐졌습니다.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고 먹을만하더라고요.
초콜렛이 조금 남아서
선물용으로 별 모양을...
부숴봤습니다.
사실 제가 이제와서 여자친구가 생긴다거나 하는 기적은 없을것이고,
만약 여자친구가 생긴다 해도 결혼을 걱정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매년 즐겨온 취미지만.
이젠 올해로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이제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정도일까요..
이젠 여친같은거.. 필요없어요.
아니 여친에게는 저같은거 필요없어요
제정신으로 생각날 발상은 아니라 생각해요
솔로천쿡, 커플지옥, 부부감옥.
당신의 아군이다.
강정과 초콜릿의 만남 꽤나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
솔로천쿡, 커플지옥, 부부감옥.
부부는 추천이야.. 새우튀김도 먹고
감옥 때문에 추천함 ㅋㅋㅋㅋㅋ
결혼을 얼마나 못했으면 감옥이라는 표현까지 나올까 싶다.
강정과 초콜릿의 만남 꽤나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맛있어요. 괜찮습니다
아군이다 사격중지
전 당신의 아군이 아닌 적이 없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성난안감독
당신의 아군이다.
저 튀밥하고 녹인 초코 섞어서 강정처럼 만들어도 좋겠네요
네 튀밥이랑 강정처럼 뭉치면 속이 바삭하게 괜찮게 만들어집니다.
순간 x꼬 주름 본뜬줄 알았습니다 ㅋㅋ
제정신으로 생각날 발상은 아니라 생각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일본여자는 자기 가슴모양 초콜릿만들고 외국에서는 저런거 하더라고요 ㅋㅋ
제 머리에선 걔들이 제정신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초콜렛 만드실 줄 아시는 분이니 분명 머지 않아 좋은 사람 만나실 겁니다. 노래 잘 듣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매년 응원 받아왔는대 슬슬 포기할 때가 된거죠.
이것이 조선 페레로로쉐 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