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낙.이입니다.
나른한 일요일..
장모님께서 보름을 맞이해 5일장가고 싶다 하셔서
아침부터 부리나케 다녀왔습니다.
풍물시장은 평소에도 똑같이 열려있고 2일7일,12일,17일등 2와 7로 끝나는날이 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이날은 2월17일(일)이였네요.
주차 은근 헬입니다..10시즘이라 별로 없겠거니 했는데 왠걸;;
1시간 있고 1300원즘 냈었나 싶네요.
안에 장어구이파는가게가 2곳있어서 내리자마자 꼬신내가 진동을 합니다.
몰랐는데 강화가 장어도 유명하다고 하네요.(장모님피셜)
풀빵포차가 있길래 바로 줄섰습니다.
보기 힘든데 반갑네요.
2천원어치..
어릴땐 속이 왜 이리 안익었냐고 싫어했는데 이젠 알아요..이게 무슨 맛인지..ㅠㅠ..
붕어보다 손이 많이가서 안파는걸까요..풀빵 맛있엉..ㅠㅠ..
장터에 항상 보통맛은 지켜주는 핫바도 떙겨줍니다.치즈,청양..
청양은 많이 칼칼해서 좋았습니다..개당 천원!!작아보이지만 괜찮았습니다.
처음 사진의 건물안에는 풍물시장이라고 일반 시장이 있고 장이 서는날엔
이렇게 으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po흥정wer을 하십니다.
보름을 맞이해 팥과 곡물을 사기위해 딜중인 장모님..
시골인심이란걸까요? 흥정에 실패해도 기분상하지말라고 뭔가를 많이 껴줍니다. (돈말고 물건인가..'ㅂ'!!)
장모님께선 팥을 사고 서리태를 한움큼 받고 기분이 좋아지셨..
그밖에도 다른가게에서 콩나물 좋다하니 좀 가져가라 선뜻 주고
뭔가 요즘 도시생활만 하던 제겐 신선했네요.
옥수수도 한개씩 팔고 좋네요.
단내가 진동합니다.
누렁이들 구경하고싶었는데 겨울이라 없네요.
그밖에 메추리,돼지구이등을 파는 포차도 있고 국수집,옛날치킨집등 먹을거리가 꽤 많았습니다.
얼추다 돌아보고 그옆에 있던 묘목시장에서
와이프눈에 불이 튀었는데요ㄷㄷㄷ
기어코 집에 데려온 귤나무
열매까지 잘 맺힌게 5만원이면 싼거라고 단골화원사장님이
전화통화를 해주셔서 결국 집으로 오고 말았습니다.
혹 식물에 식견이 있으시면 귤 품종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일단 인터넷 검색은 하는데 별 정보가 없네요 ㅇㅇ;;
귤나무가 너무 보기좋네요 ㅎㅎ 풀빵 진짜 보기드물더라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