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급작스럽게 오사카 여행 계획을 잡았습니다
원래 북해도나 도쿄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일본이 처음인 친구가있었고
애초에 오사카는 몇번이고 올 생각이었어서 오사카로 결정
공항 셔틀버스 부스에서 쪽잠자고 와이파이 도시락 수령
지금껏 바보같이 통신사 로밍 이용했어요.. 앞으론 저거 쓸래요
좋아요 와파도시락
공항 편의점도시락 아침에 이렇게 많이 쌓여있을줄은..
가즈아앙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 만큼 해방감을 주는 경험은 없다? 라고 얼핏 본거같아요
갈땐 좋지
간사이 공항도착 후 마츠야 에서 규동 한그릇
용과같이 하면서 한번쯤 먹어보고 싶다 했는데 이번에 먹어보네요ㅋㅋ
마츠야 스키야 요시뭐뭐? 무튼 얘네들이 일본의 김밥천국 같은거죠?
규동 프렌차이즈..
싸고 먹을만 합니다. 하지만 미니사이즈로 맛만 보고 다른걸로 배채워야죠
보통 사이즈로 먹었습니다.
렌트카 수령하고 본토로
닌텐도라고 써있는 건물이 보여서..
정면을 못봐서 어떤건물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교토쪽으로 넘어오니 한적하고 정갈한 느낌이 더 드네요
세밤 머물 숙소
교토쪽에 숙소 잡는것도 좋지만
이번에 느낀거지만 숙소는 도톤보리 옆이 그냥 최고인거같아요
놀기도 좋구요
단 렌트시 숙소에 주차 공간만 제공해준다면..
짐풀고나니 어둑어둑해져서 뭐라도 먹기위에 나섰습니다.
숙소근처 식당인데 메뉴는 드라이카레
쟝바라야라이스? 요건 모죵? 무튼 여기까지와서 감자랑 소세지 피자라닛
분위기괜찮아 보였지만.. 입구 메뉴만 남기고 패스
선택장애로 메뉴를 못고르다가 다이키치 야키토리 라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마지막날 한번 더 올정도로 이번 초이스는 나이스 했습니다
소금? 뭔가를 솔솔솔 비벼뿌려가며 열심히 꼬치구이 굽고계신 사장님
이 염통꼬치에 세사람다 감탄을.. 추가로 몇번 더 시켰어요
닭이랑 파, 닭이랑 치즈
소레카라 보리 소주 였을겁니다
취기가 올라왔었는지 저건 뭘주문한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닭껍질과 추가염통
숙소로 오는길에 편의점들러서 사온 안주거리 몇개는 안찍혔네요ㅎㅎ
모찌롤.. 저런류를 안좋아해서 저번여행에는 걸렀지만 이번엔 사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네요 쫀득하기도하고 cu에서도 판다던데 가봐야겠어요ㅎㅎ
이른 아침에 해장
진리의 닛신 컵누들
한젓가락 먹고 마라탕맛 라면맛에 걸려 괴로워하는 친구를 위해 바꿔먹어줬습니다 ㅋㅋ
전 마라탕맛? 컵라면 괜찮더라구요~
둘쨰날은 오사카 도톤보리, 덴덴타운 쪽으로 잡았어요
먼저 구로몬시장
주차요금 나빠요
20분에 200엔? 300엔?
싼데 잘찾아보면 있긴해요ㅎㅎ
달고 고소했던 외계인
아.. 저건 호주산 소에 초대형 맛살이야.. 배고프지만 저건 넘어가자..
한개로 맛만보는걸로 쇼부
당연히 맛은있어요! 하지만 근처 고베규를 드세요!
시장투어하고 그토록 다시 오고싶었던 다이닝 아지토를 갑니다
이집은 뭔가 분위기 좋아요
일 10~14인분 한정메뉴
하라미 로 주문했어야했는데..ㅠㅠ 스테끼동으로 주문했어요..
하지만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크.. 친구님들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 덮밥 최고였다며 대만족
저희 줄서서 11번째로 들어갔는데 줄 앞뒤로 다 일본인들이네요 ㅎㅎ
다 먹고나오니 줄이 또 ㅎㅎ
배채우고 힘내서 덴덴타운으로 갑니다
하루종일 있을생각으로 주차요금 싼데를 애초에 찾아서 대놨어야했는데
미련하게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주차했어요..ㅠ
여기 꼭대기는 유희왕 배틀하는 곳인가봐요.
표정이 다들 여긴 늬들 올곳이 아니냐 포스를 풍기더라는..
레트로 게임기의 천국
슈퍼패미콤.. 저거 초딩때 친구집에서 파이널판타지 한번하려고..
이런거 보면 괜히 하나 사고싶어짐
중간에 게임센터에서 친구는 뽑기로 피규어 하나 겟 했네요ㅎㅎ
옆에 구경하던 일본여자분, 저희가 소리지르니 깜짝놀라서 같이 박수치다가
자기것도 한번 해달라고해서 친구가 도전했지만 뽑기 실패 ㅠㅠ
미안하다고 게임비를 드리려했지만 웃으며 괜찮다고 하시네요 크흡 카와이이
한친구가 힘들어 숨돌리고 가자고 해서 근처 카페 들어와 아아 한잔
다시 도톤보리강으로
첫 여행때 첫 음식이었던 도톤보리 아치치혼포 타코야끼
사실 처음왔을떈 줄없이 먹었었는데.. 이게 줄서서 먹어야할정도 인가 싶기도했지만
추억소환겸 친구들보고 먹어보자고 줄서서 먹었어요ㅎㅎ
쿠쿠루는 이상하게 줄이없어요ㅎㅎ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친구들은 속이 너무 물렁하다고 별로라고 하네요ㅋㅋ
쿠쿠루는 아가씨들이 홍보가 아주 적극적이더라구요
그냥 쿠쿠루 갈껄그랬습니다
돈키호테 쇼핑도하고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고깃집으로 갑니다
찾은곳은 쇼와호르몬
소햇바닥
뭐였지 무슨 소주였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처음 왔을때 살치살같은 부위 녹는 식감과 맛에 감동받은기억에 왔는데
이번엔 평범했어요ㅎㅎ 다른부위 시켜서 그랬나봐요
양념이 세서.. 맛은있습니다.
다음에 일본 고깃집은 잘 알아보고 오는걸로
바이바이 도톤보리
첫 일본여행인 친구 한명의 도움으로 매일아침 5시50분에 눈을 뜹니다
안개가 살짝 낀 숙소앞 한번 찍어봤어요
주간엔 다닐만한데 아침은 역시 춥네요ㅎㅎ
셋쩃날은 교토쪽을 돌아다니기로!
아침식사를 하러 오반자이가게를 찾아갑니다
저희는 니시노토인 이라는 가게로 정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 부터 집어가기 시작합니다
눈돌아가더라구요 아침부터 돈가스류라니..
제가 담아온 메뉴
왼쪽위부터 불고기에 간이 잘된 두부, 민치카츠, 명란, 가지조림
후리가케는 제가 뿌림. 원래는 걍 흰밥. 고항
불고기같은건 학창시절 급식실에서 나오던 그맛(맛있어요)
가지조림은 짭짤했는데 우리나라 가지볶음보다는 나앗어요
친구들이 명란을 안좋아해서 다행이더군요ㅎㅎ
친구1의 메뉴.
친구2의 메뉴2
각종 소스류도 있고요. 돈카츠, 우스타, 간장, 시치미 등등
아침 든든히 먹고 금각사로 갑니다
금각사 입구 그리고 일본 여학생
달력사진 하나 뽑았네요
여윽시 아이폰
교토 이치란 카와라마치점
첫번째 일본여행에서 엄청 짠맛의 라멘에 데여서
조금 불안해하며 입장
처음 먹어본 이치란, 걱정과 달리 국내 라멘집처럼 한국인 입맛에 딱이네요
맛있기도 하지만 원하는대로 주문이 가능하니 좋았어요
친구꺼 국물 먹어보니 기름기 없이 주문하는것도 별미
다 처먹고 니시키 시장으로갑니다
시장 구경하다 조던가게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덩치흑인형님이 운영하시더라고요
제 조던을 보면서 뭐라뭐라 워썹 하시는데 무서웠어요..
체구가 작은 미모의 일본인 여직원도 있었는데
...
역시 조던은 흑인이 신어야 간지폭발
캐리어 공간 부족할것같아서 조던 포기 다음에 가면 사와야겠어요
판토마임 이라고 해야하나요? 진짜 동상인줄..
행인들도 깜놀
니시키시장 오는길에 이길 근처 교토 디즈니스토어 구경갔는데 선물거리 많더군요ㅎㅎ
2층 카운터 보던분 카라 구하라씨 닮았던데 참고하세요?
신 폰토초 거리였나..
저기에 죽창을 던져주세요
가부키 공연이 있는곳?
교토 풍경을 실컷 구경하다가 행인분께 술집 여쭈어보니
아까 신폰토초 쪽 이자까야 괜찮다 해서 다시 가봅니다
낮엔 그냥 골목길이더니 밤되니 사람좀 있네요 ㅎㅎ
가라아게
연어스테이크
임팩트는 없네요 그냥 가볍게 술한잔 걸칠수 있는집
다시 첫날 갔었던 다이키치 야키토리 와서 염통을 씹어먹었습니다
취기올라와서 사진을 더 안찍었나봐요 이상한 소주 또 시켜마셨는데
다른 메뉴랑.. 무튼 다 먹고 나오며
사장님과 사진도 한방 박고요
신라면 힘내라. 혼자 고생이 많구나
편의점에서 골라온 마지막 술안주들
확실히 일본컵라면 중에 왕뚜껑모양 컵라면은 별로인거같아요
그냥 닛신 컵누들 기본이 최고인듯..
마그로나르도에서 단품으로 하나 사온 하쿠보 다부치다부치 버거
치즈2겹에 패티가 네장인데 혼자먹었으면 다음날까지 부대꼈을거같아요
쿼파랑 맛은 비슷했는데 치즈가 하얗구 고기맛이 좀더 진했던 그런맛
공항가기전 편의점에서 달걀샌드위치
부드럽고 맛은있는데.. 내용물이 토사물식감.. 웩
남성 닛산 마치 오너, 리어 와이퍼자리에 주사위가 포인트
운전석 문짝 스티커 제품 전부 달려있더라는..ㅎㅎ
병아리들 신호등건널때 짝지어 손잡고 이동~
귀엽더라구요ㅋㅋ
둘쨋날 100엔샵에서 구매한 거치대 유용하게 잘썼네요
집으로 가자~
아쉬운맘에 탑승시간 얼마 안남겨놓고 아슬아슬하게 야끼소바 섭취
그냥그랬어요. 배고파서 그냥 먹음
돌아올땐 피치항공
날개샷
오사카여행은 겨울이 답이네요ㅎㅎ
여름엔 더운 오사카.. 습이 장난아닌.. 하지만 여름에 다시 궈궈
재미없는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사이 지방 렌트를 해서 돌아다니셨군요. 여러명이서 그렇게 여행해도 참 좋을 거 같아요. 렌트는 큐슈랑 홋카이도 밖에 안해봐서 .. ^^
렌트도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ㅎㅎ 저는 많이 걷고 전철도 타고 그런걸 조금 더 선호 하는편입니다^^
대도시 여행은 확실히 외곽으로 나가지 않는 한 렌트가 불편한 점이 더 많은 게 사실이긴 하죠. 비용 측면에서도 ㅠ
세 분이서 재미있게 다녀오신 것 같군요 :) cu 모찌롤은..으음.. 많이 너프된 버전입니다
네 혼자가본적은 없지만 다음엔 혼자도 도전해보려구요. cu모찌롤 쫀득함이 덜 하다던데.. 그냥 흉내좀 내본 정도 인거군요 ㅎㅎ
아.. 제가 살던 동네가 지나가네요.. 아 다시 가고 싶다. ㅠㅠ
제가 그 입장이어도 그리움이 폭발할거같네요..ㅠㅠ
닌텐도 써져있는 건물 닌텐도 본사 입니다 ㅋㅋ 제가 그 주변에 1년동안 살았었어욤ㅎ
앗 설마했는데 본사건물이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