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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련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시소라 대치점 디너 오마카세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스시소라 대치점은 선릉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런치 오마카세는 평일만 운영합니다.
1부 11:30 ~ 12:50 / 2부 13:00 ~ 14:20
총 2부제이며 가격은 45,000원 입니다.
디너 오마카세 평일 기준
1부 18:00 ~ 19:50 / 2부 20:00 ~ 21:50
주말에는
17:30 ~ 19:00 / 19:30 ~ 21:20
총 2부제이며 가격은 70,000원 입니다.
저는 평일 2부 (20:00 ~ 21:50) 에 예약했습니다.
2부에 식사를 하는것이 아무래도 심적으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예약한 시간보다 약 10분 정도 늦게 테이블 안내가 이뤄졌습니다.
이 날 스시를 쥐어주신 한상태 셰프님이십니다.
실력은 물론, 정말 친절하셔서 식사하는 동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고 싶네요.
와사비, 소금, 가리 입니다.
와사비는 생와사비는 아닙니다.
가격이 높아서 쓰기 어렵다고 하셨네요.
따뜻한 차 입니다.
오시보리 입니다.
사케는 치요무스비 혼죠조 (千代むすび 本醸造 / 300ml / 25,000원)
돗토리현 사케이며 도수는 15.5% 입니다.
같이 간 일행분께서 다음날 중요한 일정이 있으셔서 한잔만 드시고
나머지는 제가 전부 마셨습니다.
차왕무시
도미 소스를 곁들였습니다.
사시미를 몇 점 내어주십니다.
처음으로는 광어를 내어주셨습니다.
광어 위에 안키모 (아귀 간) 를 얹어주셨습니다.
방어
제철 생선답게 맛이 좋았습니다.
주도로
입에 넣자마자 녹았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아쉬울 정도로 맛있고 사르르 녹네요.
도미 사시미에 껍질만 아부리했습니다.
전갱이 남방쯔케
위에는 참마 소스를 얹었습니다.
포르투갈식 조리법이라고 하네요.
문어 조림 입니다.
달달한 간장 맛과 부드러운 문어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자 아부리를 김에 싸서 내어주십니다.
위에는 크림 소스를 얹었습니다.
보통 셰프님들께서는 사진을 촬영하시면 많이 부담스러워 하시는데
한상태 셰프님께서는 사진을 찍으실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스시를 내어주십니다.
처음에는 도미 뱃살입니다.
두번째는 방어 입니다.
일행분과 대화를 하는 와중에도 스시를 쥐시는 모습을 잠깐씩 봤는데
엄청나게 집중하시는 모습이 참 멋있어보이셨습니다.
주도로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우니 + 단새우
군함이나 지라시동이 아닌 손으로 쥐어서 내주십니다.
원래는 캘리포니아산 우니를 사용하는데
이 날은 캐나다산 우니를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미소시루 입니다.
금태
아무래도 날것의 상태로 먹기 힘든 네타이다보니 익혀서 나왔습니다.
폭신한 식감입니다.
삼치 가라아게 입니다.
뜨거워서 잘 식혀 먹어야 합니다.
지라시동 입니다.
잘 섞어서 김에 싸서 먹습니다.
안키모 (아귀 간) 군함입니다.
니싱 (청어)
딱 알맞게 절여진 느낌입니다.
시메사바 보우스시
칼로 썰기 전에 포토타임을 잠시 갖습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이렇게 사진찍는 시간이 참 즐겁네요.
남는건 사진뿐이니까요.
시메사바 보우스시
이 날의 베스트였습니다.
너무 시큼하지도 않고, 고등어의 맛을 극한으로 끌어울린 느낌입니다.
특이하게 김으로 한번 말아서 주십니다.
하루 전에 방문하신 손님께서 유자 제스트가 너무 많이 올라간것 같다는 의견을 내셔서
오늘은 유자 제스트를 적게 뿌렸다고 합니다.
아무튼, 저는 이 한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나고 입니다.
폭신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카미즈케 입니다.
역시 참치는 맛있습니다.
카키아게 우동
앞전에 먹은 스시로 포만감이 있는 상태에서
튀김이 들어간 우동을 먹으니 좀 느끼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맛있으니 국물까지 싹 먹었습니다.
후토마끼 입니다.
교쿠를 준비중이신 한상태 셰프님 입니다.
교쿠
뭔가 두부같은 식감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센차 샤베트 입니다.
수제로 만든 샤베트라고 하는데, 밀크티 샤베트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급진 맛의 샤베트 입니다.
지금까지 스시소라 대치점 디너 오마카세를 살펴봤습니다.
미들급 스시야임에도 불구하고 네타 구성이 꽤 괜찮았고 셰프님의 서비스도 좋아서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렇게 고급진데 생와사비를 안쓰다니 ㅠ ㅠ 생와사비만 먹어봐서 저건 생와사비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오마카세를 하는 스시야에서 비싸다고 생와사비를 안 쓰다니 .... ㅡㅡ;; 약간 당황스럽네요. 사진은 너무 맛나보이게 찍으셨네요!
7마넌대에서 생와사비를 안쓴다???? 말이좀....
동네 장어덮밥집에서도 쓰는 생와사비를 ㅋㅋㅋ
저는 여기 낮에 가서 5만원짜리 코스 먹었었는데, 스시가 가격따라 가는거라 하이엔드급의 감동은 당연히 없었지만, 가격대비 잘 나온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런치 4.5라 적혀있는데 그건 인스타같은데 업로드해야 그렇고, 저는 SNS 안 해서 5만원 냈습니다.) 간장 다 발라줘서 찍어먹을 필요도 없고, 제가 왼손잡이라 다 맞춰주더라구요. 지점도 제가 가본데였네요 ㅎ
생각나서 찾아보니 제가 갔었던 12월에만 5로 올렸다가 SNS홍보하면 4.5였고, 원래는 4.5였네요 음... 잘 먹고 와서 기억엔 좋았었는데, 조금 찝찝해진 기분이네요. 그래도 가격대비 잘 나오는데라, 가 볼 생각이신 분들껜 추천합니다 ㅎㅎ
SNS 에 올려야 4.5군요.. 메뉴판에 나와있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좀 기분이 그러셨겠네요 ㅠㅠ
메뉴판 앞에 종이한장 끼여있었는데 인스타 마크 그려져있고, 먹고나서 올리면 할인해준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저는 4.5로 알고 찾아갔었는데, 가니까 5길래 "가격이 올라서 홍보하면 할인해주는건가"그냥 먹었는데, 이 글도 4.5로 되어있어서 찾아보니 연말이라 그때만 올린거였네요. 지금 쫌 그래진거지, 먹고 나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고급지네요 ㅎ
덧글 감사합니다^^
저렇게 고급진데 생와사비를 안쓰다니 ㅠ ㅠ 생와사비만 먹어봐서 저건 생와사비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생와사비 아니라길래 와사비를 빼달라고해서.. 어떤맛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디너 7만원, 도전해보고싶네요 ㅎㅎ
가격대비 괜찮게 나오는것 같아요 ㅎㅎ
1년전쯤에 갔었는데 진짜 좋았습니다.같은 고향이라고 2점 더 얻어먹고 그 날 교쿠가 진짜 잘 만들어졌다고 또 낼름 받아먹었는데 기회되면 또 가고 싶네요. 그 쉐프님 지금도 계셨으면 좋겠네요
성함 기억하시면 지명예약한번 시도해보시면 좋을것같네요 ㅎㅎ
저는 점심에 갔었는데 가성비도 좋았고, 스시 쥐어주신 쉐프님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좋았어요. 음식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이런 저런 잡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식사 내내 즐거웠습니다.
식사도 만족스러웠지만 서비스도 참 좋으시더라고요 ㅎㅎ
허..우리동네였네.. 친없찐인데 오마카세 1명도 할 수 있나요? 먹고 싶다...
1명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구성도 그렇고 나오기도 잘나오네요. 근데 내동네는 아니구나...
아쉽네요 ㅠㅠ
이만하면 가성비 좋은데요?
가성비는 참 좋습니다 ㅎㅎ
오마카세를 하는 스시야에서 비싸다고 생와사비를 안 쓰다니 .... ㅡㅡ;; 약간 당황스럽네요. 사진은 너무 맛나보이게 찍으셨네요!
아무래도 오마카세 스시야가 많이 생겼는데 와사비 공급은 한정적이다보니 가격이 많이 오른것같습니다 ㅠㅠ 제주도에 좀 더 높은 티어의 스시야에서도 요즘 와사비 구하기 참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7마넌대에서 생와사비를 안쓴다???? 말이좀....
뿌리 와사비는 요즘 구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와 이정도가 미들급인가요??? 헤비급은 어느정도 인가요???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596157 구성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ㅎㅎ
다들 생와사비들 노래를 부르시는데 한국에선 와사비 농가가 거의 없어서 비싸고 (한 뿌리에 3만원대...) 어중간한 중국산 싸구려 생와사비 쓰는것보단 차라리 제품 쓰는게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와사비를 낮추고 네타에 좀 더 힘을 실어주는 전략일수도 있구요. 직접 방문하거나 맛으로 판단해본 사람들도 아니면서 업장의 운영에 토다는건 좀 잘못되었다고 보네요.
사실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재배한지도 얼마 안되기도 했고... 일본산을 구하면 되긴하지만 가격이 많이 비싸서 미들급 스시야에서는 현실적으로는 어렵긴 한것같아요 ㅠㅠ
동네 장어덮밥집에서도 쓰는 생와사비를 ㅋㅋㅋ
가성비 좋네요. 그나저나 얼른 한국에서도 와사비 재배가 대중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와사비 김밥도 4000원밖에 안받던데...;;
생와사비 솔직히..맛이 있나요???? 저 같은 경우는 단맛이 강하고 와사비의 톡쏘는 향이 별로 없어서 튜브 와사비?가 더 좋은거 같던데.. 제가 먹은 와사비가 맛이 없던걸까요?
저는 생와사비 선호하긴 하는데, 둘이 맛이 좀 달라서 입맛취향에 따라 갈릴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