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갔네요! 감사합니당 ..
많은 분들이 잠시나마 즐겁게 보셨을거라 생각하고, 저도 기분 좋게 받아들이겠습니다아아ㅏㅏ
(라면-라연 헷갈리지 마시라구 동그라미쳤습니다 헤헤)
---------------------------------------
친구들이랑 월 1.5만원씩 모아서 일년에 한 번 코스요리 먹기를 2년째 시행하고있습니다!
일년동안 차곡차곡모아서 얼마전 신라호텔 라연 갔습니당.
라연은 제일 높은 층에 있더라구요.
미리 예약해두고 갔더니, 내리자마자 성함을 여쭤보시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야경이 좋았는데, 안내받으면서 가다보니 제대로 못보고 슬쩍 지나갔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 드레스코드가 있는데요
뭘 입어라! 이런건 아니고 너무 캐쥬얼한 복장(찢청..)은 지양해달라하더라구요.
코스 메뉴가 2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저렴한(?) 쪽인 연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예산이 없으므로 닭불고기+전복 솥밥으로 먹었습니다.
좀 당황했던게, 앉자마자 음료는 뭘로 마실거냐고 여쭤보셔서 얼타다가 어쩔 수 없이 (?) 호텔에서 양조한 맥주 330을 시켰습니다.
메뉴판에 가격이 안나왔더라구요 --;
요로케 잔에 담겨서 나왔는데요!
꼬소합니다
진짜 꼬소하고 향이 있어요
마음같아선 원샷 때리고싶었는데, 애껴먹느라 고생했습니다 ㅜㅜ
맥주 향도 살아있고, 너무 탄산도 강하지 않고 밸런스있더라구요.
참고로 이거 16000원이었습니당...
식사 전에 이렇게 메밀차도 주십니다.
따뜻하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자주 마셨습니다.
본격적으로 식사하기 전에, 주전부리를 주는데요.
감자 부각하고, 말린 대추일겁니다.
조명이 은은해서 사진으로 보면 이상한데, 대추는 색감이 확실히 있더라구요.
부각같은 경우에는 짭짤하고,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서 계속 먹다가 한 번 더 리필해먹었습니당.
대추도 바삭바삭해서 괜찮았구요. 무엇보다도 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환영음식으로 나온 밤으니?의니? 입니당.
밤 향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밤하고 우유하고 섞어서 상당히 중화되었습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은은하게 밤의 단 맛과 우유의 고소함이 더해져서 오묘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호록호록 입에 술술 들어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앞으로 나올 요리가 기대되더라구용.
한 가지 특이한건, 작년에도 프랑스 코스요리 갔을 때 전채요리로 밤 스프가 나왔던 것 같은데, 한식에서 퓨전한건지, 아니면 동서양 공통적으로 고급 식재료로 사용하는건지, 하여튼 좋았습니다.
간단하게 밤스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다음으로 나온 문어냉채였습니다.
아래 깔린건 배추고, 유자 간장이 곁들여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라연의 특징이 맛이 살짝 심심한 편이고, 재료의 맛을 살리려는데 주력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문어 냉채도 역시 그러한 느낌이 들었고요.
문어는 탱글탱글하고, 전혀 부드러웠습니다.
배추의 아삭한 식감이랑 문어의 탱글함이랑 같이 입에 넣고 씹으니까 기분ㅇ이 너무 좋아지더라구요 ㅠㅠㅠㅠㅠ
심심하면 유자간장 살짝 곁들여서 먹으면 향긋함이 입안에 퍼졌습니다.
너모 조와썽요 ㅠㅠㅠㅠ
갠적으론 아닛, 배추를 이렇게 쓸 수 있다니! 하는 기분이 강했습니다. 평소엔 배추 그냥 그랬는데 ..
다음으로 나온 육전입니다!
위에 올려진건 배고요.
크기가 작은 편인데, 2번에 나눠먹으려다가 친구가 이런거 한 번에 먹는거라해서 한 입에 넣었습니다.
간장도 여기도 아마 유자간장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상당히 기름진 육전의 맛을 중화시켜 느끼하지 않게 해줬습니다.
어떻게보면 평범한? 육전이기도 한데,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대구찜입니다.
살면서 대구는 두 번째로 먹었는데요,
두 번 다 세상에 입에 넣으면 녹는데, 오묘하게 씹는 맛도 있는 생선이 있다니하면서 놀랐습니다.
이번에도 대구는 맛있었는데요, 대구 특유의 녹으면서도 탱글탱글한 흰살이 좋았습니다.
아래 국물은 대구뼈에 미나리를 넣은 육수였는데, 상당히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습니다.
여기에 다소 묵직한 육수에 배추와 미나리가 곁들여져서 너무 혀가 피곤하지 않도록 했고요.
육수에 감탄하다가, 미나리의 향긋함이 올라오면서 다채로운 맛을 냈습니다.
개인적으론 라연에서 먹은 것중에 가장 인상깊은 음식이었는데요, 긍정적 의미로도 그렇지만..
사진엔 안보이는데 같이 유자간장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멀리서찍은건 어두컴컴해서 가까이서 찍은 것만 올렸습니다 ㅠㅠ)
처음 생선을 집어서 유자간장을 먹었을 때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대구가 아무래도 좀 심심한 생선이다보니, 향긋한 유자향이 깔끔하면서도 단맛을 더해주서 좋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육수인데, 간장이 그렇게 많지 않다보니 생선을 2~3번 찍어먹다보면 육수 반, 간장 반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몇번 먹다보면 맛이 밍밍해져요 --;
전반적으로 음식 재료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된 것 같은데, 대구랑 나오는 유자간장은 왜 이렇게 됐는지 좀 의아하더라구요.
메인 요리중 하나인 닭불고기입니다.
채소가 곁들여지는데요, 채소에 유자간장을 곁들였던 것 같습니다.
싱싱하고 아삭해서 좋았습니다.
닭불고기는 어떻게보면 뻔한?느낌이기도 하고요 (고기류에 비해 다른 음식들이 인상깊더라구요)
독특하다면 독특한 느낌이었습니다.
각종 채소랑 같이 먹으니까 너무 느끼하지 않고, 소스도 달짝지근해서 좋았어요.
애껴먹느라 혼났습니다 ㅠㅠㅠ
무려 진지--;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나온 밥입니다.
전복 돌솥밥일텐데, 전복은 크게 세 덩어리로 나왔습니다.
가운데 빈 그릇은 간장그릇이었고요.
다른 음식들처럼 살짝 심심한 맛이었는데, 정말 한 입 떠서 먹으면 밥이 잘 됐다는 느낌이 옵니다.
우측의 아욱국은 한 입 드시면 앗! 건강한 맛이다!라는 느낌이 바로 옵니다.
채소류가 굉장히 좋은데요,
참나물은 무난무난한 맛인데 우측 상단의 참외였나, 저건 새콤 달콤한게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또 동치미는 식감이 굉장히 아삭하고, 단맛과 신 맛이 굉장히 조화롭더구요.
동치미 안좋아하는데 국물까지 다 먹었어요 ㅋㅋㅋ
우엉이 가장 신기했는데 ..
우엉은 여태껏 단단한 줄 알았는데, 굉장히 부드러운 음식이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달짝지근한게 전반적으로 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우엉 꼭 드셔보셔요..
이제 디저트류로 넘어가서 마무리에 들어왔습니다.
홍삼 아이스크림에 팥시럽, 그리고 하단에는 쌀푸딩이었습니다.
솔직히 한 입 먹는 순간 윽--;;;;;;;했습니다.
홍삼맛이에요 --;;;;;
초딩입맛이라 좀 별로였습니당...
그래서 팥+아이스크림+푸딩으로 먹으니
그제서야 홍삼 특유의 향이 팥이랑 중화되고, 달다구리하다가 쌀푸딩의 부드러움과 은은함으로 마무리되더라구요
이거 드실 때 홍삼 안좋아하시면 꼭 세 개 한 입에 드셔용
오묘하게 조화롭습니다.
아마 그렇게 먹는거겠죠..?
마지막! 약과와 오미자차입니다.
오미자차는 다른 음식과 다르게 온 몸으로 "오미자차!!!!!!"하고 외치고있습니다.
달큰하면서도 시큰한 맛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에 질척하게 남지 않고 깔끔하게 싹 마무리되었고요.
약과는 기름지지만, 겉바속촉하더라구요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달달달하니 좋았습니다.
약과란게 원래 이런거였구나 새삼 느꼈습니당.
갠적으론 홍삼보다 약과랑 오미자차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이렇게 입구도 찍어봤습니다.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먹을 땐 음식이 전반적으로 재료맛을 살리려한다는 느낌이 강했는데요.
복기하면서 다시 살펴보니 의외로 깔끔하게 단맛을 살린 경우가 많더라구요.
연속해서 먹었으면 좀 입이 피로했을 수 있는데, 같이 나온 맥주나 메밀차같은걸 마시면서 천천히 먹다보니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고요.
한시간 반 조금 넘는 시간동안 식사했는데, 아마도 좀 더 비싼 코스는 (26만원?) 2시간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대가 상당히 비싸지만, 조명이나 분위기도 굉장히 좋고 무엇보다도 한식이 이런거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도 그래서 돈을 또 모아서 내년에 맛있는 곳을 먹으러가기로했습니다.
신라호텔이라 들어가고 나오는데 좀 부담스럽기도하고, 좋기도했는데
여러모로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들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다녀요!
3스타 라면 먹으러 간걸로 봤네...
친구들끼리 돈모아서 럭셔리하게 즐긴다에서 인싸의 로망같은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대추하고 밤 간거는 확실하게 고정코스가 된것 같음.
아싸가 둘이면 인싸되져 ... 메뉴가 매번 바뀌나보네요 밤 간게 맛있더라구요 이름도 모르는데 ㅋㅋㅋ
ㅡㅡ나도 그렇게본....ㅠㅠ
친구들끼리 돈모아서 럭셔리하게 즐긴다에서 인싸의 로망같은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대추하고 밤 간거는 확실하게 고정코스가 된것 같음.
아싸가 둘이면 인싸되져 ... 메뉴가 매번 바뀌나보네요 밤 간게 맛있더라구요 이름도 모르는데 ㅋㅋㅋ
전 라연은 실망이었던 기억이 있지만 친구들끼리 저렇게 모여 간다는게 부럽네요 좋은 우정 되시길~
감사합니다! 갠적으로도 음식만 따지면 좀 아쉬울 뻔했는데, 야경과 자리가 워낙 좋아서 그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극진히 대해주시는데 그건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
고급음식점이 참 좋긴한데 큰맘먹고 먹는건데 술도 비싸서 부담이 배가 되는거 같아유 그렇다고 안마시면 허전하고
맞아여 술이 진짜 비싼듯... 담부턴 코스 가격을 내리고, 음료를 사먹을까 생각중입니당
3스타 라면 먹으러 간걸로 봤네...
연금술사알케
ㅡㅡ나도 그렇게본....ㅠㅠ
연금술사알케
나도 그렇게 보고 들어왔음 ㅋㅋㅋ
저도요 ㅋㅋㅋㅋ
저두요 으하하하
저도요;;
지난번에 여기 후기글에도 이런댓글 봤는데 ㅋㅋ
저도 그렇게 봄 ㅋㅋㅋ
라두 라면으롴ㅋㅋㅋㅋ
저도요 ㅋㅋㅋ
저도 그렇게 본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미슐렝 3스타 라면이 어디있나 그러고 들어왔어요.. ㅋ
저도 ㅋㅋㅋ.. 라면도 미슐랭이 있던가 싶었는데 오타가 아니군요
몇년째 라연 방문기 올라오면 뜨는 약속된 베댓..
그래서?? 결국 라면은 없나요?
와 여긴 가격이 ㅎㄷㄷ 한데
비싸긴 비싸여...ㅠㅠ 평생 몇번이나 갈까 싶긴한데, 한 번쯤은 돈모아서 가볼만한 경험이라 생각해용!
저두 비싸고 맛있는집 좋아해서 꼭 한번 가볼라구요 ㅋㅋ
애피타이저가 가장 눈에 띕니다!
에피타이저 맛있어요! 코스요리 처음이라 힘준듯, 아닌듯 나오는게 늘 기대돼요!
전....감질나서 저렇게 주면 라면달라할듯ㅋㄲㄱㅋㅋ화욜에 파크뷰가서 배터지게 먹고왓습니다
파크뷰도 신라호텔이군여.. 각자보면 감질나게 먹긴한데, 의외로 다먹고나면 기분좋게 배부르더라구여 물론 먹고 호텔 내려오면 배고파서 딴거먹습니닷ㅋㅋㅋㅋ
환영음식은 밤 "응이" 입니다. 밤을 갈아서 말린 후 다시 죽처럼 만든 음식.
오 감사합니다 이름 몰라서 여러번 검색했는데, 응이였군여 한 입 먹었을 때 손이 많이가서 집에서 해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네요... 환영음식 그만큼 맛있었습니다+_+ 기억에 남는 맛이여요
17.5만원 코스인데 소고기를 먹으려면 또 추가금을 내야하다니... ㄷㄷ
기본 게임을 사고 나면 DLC 를 추가로 파는 격 ㅋㅋ
DLC가 딱 적당한 비유인듯 ㅋㅋㅋㅋ 코스요리 예산 세울 때, 딱 맞춰 세우기보다는 여유있게하는게 낫겠더라구요 음료도 그렇고 음식도 대부분 추가비용이 있어용,,
오미자차!!!!
존맛입니다!!!!!
참고로 타이어브랜ㄷ
ㅋㅋㅋ 차가 없어서 뚜벅뚜벅 다녔답니당 에형 ,,
드
무슨 라면 오타난줄 알았잖아요..ㅎㅎㅎ
미슐랭 처음에 2스타 받은건 알았는데 이후 3스타 받았나보군요.
이런 데서 음료 안 시키면 어떻게 되나요?
상관없죠. 그냥 물 시키면 됩니다.
상관없습니다. 다만 분위기 자체가 서버분들이 음료시키는걸 당연하게 여기시는지, 아니면 그렇게 교육받으시는지 앉아서 음료 뭘로하시겠습니까?하고 여쭈어보시는데, 저도 이런 곳을 많이 다니지 않다보니 순간 머리가 얼어서 뭐라 답할지 모르겠어서 주문하게되더라구요.
나름 음료마시는 것도 경험이라 생각하면 아깝지 않지만, 또 그러기엔 당장 주머니가 아쉬운 것도 사실이죠 ㅠ.. 만약 가실거라면 여러모로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당! (저는 후기 안찾아보고 갔지만, 찾아보고 가시는 것도 괜춘할듯!)
좋은 음식에는 술이나 음료가 어울리죠, 물만 마시고 오는것은 좋은 경험하나를 빼먹고 오는겁니다. 저 비싼음식에 맹물은 정말 아쉬움이 남는 선택일겁니다.
저...본문에도 그렇고 계속 직원이 글쓴이에게 물어보는 것을 여쭈어 본다고, 상대를 낮추고 스스로를 높여 쓰신 걸 보니 애초에 잘못 아시는 것 같아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남이 나에게 질문하는 것은 그냥 물어본다 라고 쓰시는게 맞습니다.
오홍 감사합니다 생각없이 썼는데, 아무래도 몰랐나봅니다
저렴한 제입맛엔 1층에 파크뷰가 짱이었던...;;
저도 저렴이 입맛이에여 헤헤 ,, 파크뷰는 안가봤는데 다들 많이 언급하시네용! 여러곳 많이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미슐랭 3스타 라면 먹으러 갔다는 글로 보고 들어왔습니다... ㄷㄷㄷ하네요 ㅎㅎ
라연 베스트 댓글 예상하고 들어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라연글 뜨면 베댓에 무조건 라면 인줄 이 있음
이야 이 글 보면서 밥먹으니까 맛있어지는거같아요 얏호
ㅠㅠㅠㅠ 맛있게드셨으면 괜찮습니다 맛있는거 많이 드시는 한 해 되셔요!
저도 라면 드시러 가셨다는 줄....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비싸기만 하고 별볼일 없을 것 같은데 나만 당할 수 없지라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글쎄요, 가격대비 맛이 훌륭했냐하면 저도 그렇다고 선뜻 답하긴 힘들겠지만, 괜찮았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답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상황 생각하면 두 번하기엔 힘든 경험이지만, 나름대로 한 번 경험하기엔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요새는 호텔도 121%(부가세 봉사료 별도) 아니고 100%로 메뉴판을 내 놓나 보네요 워커힐만 그런줄 알았는데 신라호텔도 그렇군요 사진 잘 봤습니다^^
부가세 봉사료 별도로 받았으면 파산했을듯요 ㅋㅋ큐ㅠㅠㅠㅠ
라면으로 읽고 당연히 일본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메뉴판 보고 한국에도 3스타 라면이? 라고 생각했다가 음식보는데 라면이 안 나와서 ?????? 다시 보니 라면이 아니라 라연이네 ㅠㅠ
라면은 언제나오나 한참 봤는데 라연이었군요! 라연 후기 나올때마다 매번 속는 느낌입니다 ㅋㅋㅋ
매번 봐주시다니 ㅠㅠㅠ 감사합니다!
아 또 라면으로 봤네. ㅡㅡ;;
미슐랭 받아봤다고 해봤자, 그래봤자, 헬조선 수준 어디 가겠어요. 자칭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빵 브랜드조차 옆나라 편의점 수준도 못 미치는데.
미슐랭 인증 받아봤다고 해봤자, 헬조선 수준 어디 가겠어요. 자칭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빵 브랜드조차 옆나라 편의점 수준도 못 미치는 현실. 질은 말할것도 없이 미슐랭 받은 식당 수조차 옆나라와 비교하면 양적수준에서도 상대가 안되는데. 차라리 동남아 관광지나 타이완같은 곳이 먹을 거리도 많고 수준도 높음(심지어 가격도 저렴)
미슐랭이 외국인 기준으로 나와서, 한국인이 한식먹기엔 아쉽다는 평도 많고, 빕구르망 다니다보면 띠용하는 경우도 있긴한데, 그래도 평소에 편의점 학식만 먹고다니다가 저런거 먹으니까 신기하긴하더라구요. 가격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가격떠나서 드셔보시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글에도 적었지만 친구들은 절밥먹는 기분이었다고도하고요. 저는 그럭저럭 좋은점 나쁜점 있었습니다!
움... 조금더 비싼 코스 가실 계획이시면 데려가 주소~ 총알은 제가 채우겠습니다 혼자 가기 뭐하니 큿큿큿 숟가락만 언저 놉니다
헹헹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저는 내년까지 존버하는걸루,,
비싼 데는 항상 양이 적더군요~! 왜 그럴까요?
저도 항상 그것때문에 빡치는데 ㅋㅋㅋ큐ㅠㅠㅠ 먹다보면 나름 배는 차더라구요. 물론 한 두 시간흐르면 좀 배고파서, 저 날도 다먹고 아이스크림 하나 챱챱했습니당,,,,
인건비 90%
175000원이 저렴한 코스이군요 ㅠㅠ
ㅠㅠ... 1/3플스가 저렴하답니다,,, 눙물이,,,
확실히 파인다이닝에서 생선이나, 특히 채소 요리가 맛있을때 가장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고기요리는 내가 구워먹어도 맛있으니까요...
예, 특히 한식이다보니 어느정도 아는 메뉴들도 있다보니까 더 그렇더라구요. 왜 쓰면서 고기는 생각보다 기억에 안남지? 맛있게 먹었는데,,,, 하고 의문 가졌는데 내가 구워도 맛있으니까요...<<< 이거 보면서 깨달음을 얻고갑니다ㅋㅋㅋ!!
본문과는 별개로, 이쯤되면 어디라도 좋으니 미슐랭 별 받은 라면집 하나 나와줬으면 싶습니다 ㅎㅎ
항상 비싼 음식점집 글에는 그런 글도 올라오는 경우도 많더군요 그 돈으로 왜 이걸 사먹어? 차라리 고기를 실컷먹겠다 하지만 친지나 가족과의 아주 특별한 날을 보내고 싶은 날에 고깃집에서 보내기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을까요? 제 입장에서는 고급 레스토랑은 특별한 사람과 특별한 날에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가는 곳이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고급 레스토랑에서 17만원이라는 가격을 걸었고 거기에 미슐랭이 별을 주었다면 그만한 가치의 서비스와 특별함을 줄 자신이 있다는 얘기겠구요
옆에 인터컨티넨탈인가에서 잘해보려던 애한테 스테이크랑 해서 70만원어치 사줘놓고 얼마 뒤 손절당했던 기억..
ㅠㅠ...
크으~제 위시리스트중 하나..라연과 가온..부럽습니다!
꼭 가보셔요.,.! 백문이불여일견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