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암흑난무 입니다.
얼마전...한 10일정도 된것같네요.
주말에 바람쐴겸 1박2일로 미야자키에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먹고 먹고 마시고 쇼핑.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온천 하고 돌아오는 아주 심플한 목적의 여행이었네요.
미야자키 하면 소고기나 치킨남방이 유명한데 매번 갈때마다 먹다보니
새로운것을 먹으려고 찾다가 근처에 소바집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시미즈 라고 하는 소바집 입니다.
주변이 일반 가정집이다보니 간판이랑 노렌이 아니였으면 그냥 건물인줄 알것같은 외관입니다.
다행히 기다리는 줄은 없었고 앞에 손님상 치우고 바로 착석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소바. 따뜻한 소바. 기타 등등 입니다만
일단 소바를 먹자! 해서 온거다 보니 다른메뉴는 제대로 안봤네요.
메밀분말 100% 인것같은 그 소바를 시켜봅니다.
두명이다보니 단품으로 덴푸라를 시켰는데 직원분께서
각각 시키는 거보다 1명은 덴푸라 소바를 하고 100% 면으로 변경하고,
1명은 그냥 일반 소바를 시키는게 좀더 저렴하다고 하셔서 그렇게 주문했네요.
덴푸라 세이로 입니다.
면은 100% 뭔가로 바꿨네요.
덴푸라는 새우2마리, 풀때기, 연근, 가지가 나왔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많이 아쉬운 구성.
면은 100%라고해서 뚝뚝 끊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탱탱한 느낌이어서 신선했네요.
아 물론 맛은...음
엄청 나게 맛있지는 않습니다.
일단 쯔유가 많이 짭니다.
나중에 쯔유에 따뜻한 면수 넣어서 마시는게 더 간이 좋았었네요.
덴푸라도 가격에 비해서 애매모호.
미야자키에서 누군가 뭐 먹을만한곳 있냐고 물어보게되면
그냥 미야자키규나 치킨남방 먹으라고 할것같습니다.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크....메밀 진짜 좋아하는데 ㅠㅠ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ㅠㅠ
메밀국수만 먹으면 설사해서... 먹을땐 맛있는데 먹고나면 ㅍㅍㅅㅅ...
저도 그렇긴 한데 메밀의 찬성질이 안맞는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만 파 (네기) 다진거나 무다진거를 좀더 넣고 먹으면 설사는 어느정도 누그러지더군요;;ㅎ
튀김상태는 맛있어 보이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