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맛집(?)을 소개해 봅니다.
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북경성반점이라는 곳이에요.
동서울대학 정문하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깜빡잊고 메뉴판을 찍지 않았습니다만,
식사류는 가격대가 5천원에서 7천원 사이입니다.
메뉴등은 링크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https://blog.naver.com/couple99/221332391556 )
이곳은 예전에 친구와 함께 뭣 좀 공부하겠답시고
동서울대학 인근 카페를 돌아다니며 스터디를 하다가
점심시간 때가 돼서 중식이나 먹자면서 들어갔던 곳인데요,
다시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할 정도로
그 첫 인상은 뭐라고 할까 약간 애매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일하시는 분들이 듕귁말로 솰라솰라하셔서
오랜만에 찾아갔는데도 역시나 낯섭니다. ㅎㅎㅎ
아크릴 메뉴판도 없던 것 같고 화이트보드에 손글씨로 이것저것 써 놓으셨어요.
기본 찬도 단무지와 양파가 아닌... 볶은 땅콩이 올라오고 말이죠.
여기서 뭣도 모르고 간짜장을 시켰었는데, 아뿔싸! 그건 내가 익히 아는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이게 간짜장입니다. 물론 (볶음면)이라고 추가 설명이 되어 있기는 해요.
내가 중국에 가보질 않아서 어떤지 모르는데 느낌상 중국 현지 음식이 이런가보다 싶었습니다.
면은 일반 국수면발(중면?)인데 한 번 데치고 다른 식재료와 함께 볶는 것 같았어요.
물론 이번에는 놀라지 않고 볶음면을 기대하며 간짜장을 시키긴 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 맛을 음미하고 자시고 할 게 없었습니다만
뭔가 강렬하게 남는 느낌이 안 들어서 평가하기가 애매한 볶음면입니다.
그런데 괜찮아요. 나쁘지 않습니다. 가끔 먹고 싶은 그런 맛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은 면류보다는 밥류가 나은 것 같습니다.
특히 마파두부는 완전 밥도둑이에요. 한숟가락 푹 떠서 밥에다 썩썩 비벼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혼자 간단하게 먹느라 면을 시켰는데 다음에 가면 마파두부나 잡채밥을 먹을 요량입니다.
사진을 보니 또 침샘이 고이네요. ^^
저런 오리지날 중국음식도 맛나죠ㅎ 선반위의 빼갈들이;;ㅎㅎ
그렇군요. 정작 사진 찍어놓고 뭔지도 몰랐네요. ㅎㅎ
아 여기 꿔바로우도 맛있죠
그것도 먹어봐야겠네요. 옆테이블 남자 부분은 가지요리도 시키던데 걔도 맛있는 모양이더군요. ^^
원래 간짜장이 검은색이 아니군요 ㄷㄷ 뭔가 불맛??이 날것같아요
간짜장이 일반 짜장과 달리 재료를 볶아서 내오는 면인 걸로 아는데 그런 차원에서 볶음면(간짜장)이라고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우와..붉은 짜장 한번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잘봤습니다, 성남인 반가워요 ㅋㅋㅋㅋ
ㅋㅋㅋ 성남인 반갑습니다. ^^
가게 포스가 왠지 아이템을 장착하고 들어가야 할거같아요
'허기'라는 아이템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