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용으로 볶음우동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마침 재료가 다 집에 있었거든요.
재료를 죄다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고기는 냉동실에 오래 잠자고 있던 베이컨을 해동시켰어요.
대파, 마늘, 새송이, 양배추, 당근, 양파, 우동 사리 욜케 준비했습니다.
무쇠철판 출동!
베이컨에 해동이 좀 덜되서 온도가 덜 뜨거운 철판 구석탱에 놓아서 천천히 구워주다가
베이컨을 중앙에 놓고 볶다가 마늘, 대파 , 당근을 투하해서 볶았습니다. 요리하면서 찍었더니 사진 흔들림...
당근이 좀 익으면 나머지 야채를 다 넣어주고 볶다가
해동시켜놨던 냉동우동을 넣고 미림 간장 굴소스 를 넣어줍니다.
그냥 잘 섞으면 짜잔 완성.. 후추는 그 베이컨이 옛날 한 때 유행하던 후추 잔뜩 들은 베이컨이라 넣지 않았어요.
가쓰오부시를 왕창 뿌려줍니다. ㅎㅎ
앞접시에 덜어서 냠냠 캬.. 죽이네요. 맥주안주로 짱짱맨.. 시치미도 살짝 뿌리니 더 맛있습니다.
내일도 해 먹어야겠어요.
PS. 요리하면서 사진까지 잘 찍는 분 대단하신듯 가뜩이나 못 찍는 사진 요리하면서 찍으니 더 망
IH는 용기 자체가 뜨거워지는거라 주변으로 남는 열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것 때문에 기존 가스렌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난감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스렌지는 나도 모르게 주변 열의 강도로 화력을 측정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IH에 처음 후라이팬을 올리면 '별로 열이 안나는데?' 하고 예열만 한참 하다 보면 후라이팬이 탑니다;; 볶는 도중에도 별로 화력이 안 센것 같은데? 하고 최고화력으로 볶다보면 연기가 풀풀 올라옵니다. 그리고 IH의 범위를 벗어나는 크기의 조리기구는 바깥쪽은 화력이 거의 없고 중앙부분만 뜨거워집니다. IH 전용으로 나온 조리기구들은 열전도가 어느정도 골고루 잘 되도록 조치가 되어 있는데 그냥 넓은 스텐냄비 스텐팬 같은건 가운데만 새까맣게 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결국은 IH만의 특징에 익숙해지는것이 관건...
요리하기엔 가스레인지가 좋은거 같아요. 인덕션이랑.. 전기레인지?! 뭐 구분하는게 있다던데.. 여튼 그걸로 하면 도통 요리가... 전 그걸로는 튀김도 그때그때 상태가 달라서 도저히 요리를 못하겠더라고요;;
요리하기엔 가스레인지가 좋은거 같아요. 인덕션이랑.. 전기레인지?! 뭐 구분하는게 있다던데.. 여튼 그걸로 하면 도통 요리가... 전 그걸로는 튀김도 그때그때 상태가 달라서 도저히 요리를 못하겠더라고요;;
IH 와 하이라이트 2가지 종류가 있어요 . IH 는 전자기던가를 이용해서 냄비 자체를 데웁니다. 냄비 자체가 뜨거워 지는 방식이지요. 이방식은 그래도 꽤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단점이 요리도구 재질을 가립니다. 알미늄이나 도자기 그런 재질 못 데워요.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그냥 열선으로 뜨겁게 달구는 방식입니다. 뜨거워진 열선으로 그냥 냄비를 데우는 방식이라 재질을 가리지 않죠. 그래서 요즘 IH와 하이라이트 두가지 방식이 섞인 인덕션을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아 IH 는 전자기로 데우는 방식이라 플레이트 밑부분이 뜨거워지지 않아요. 냄비 자체가 뜨거워지니까요. 그래서 좀 안전합니다.
IH방식은 일단 플레이트에서 열이 발생하는게 아니라 뭐가 잘 눌러붙지가 않습니다. 관리가 편하죠. 게다가 대게 설정 온도가 표시되기 때문에 열관리가 쉽습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기구에 숙달만 되면 이렇게 좋은게 없습니다. 전기세야 뭐 가정 수준에선 유의미한 차이가 딱히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쓰면 됩니다.
동산에있는토끼
IH는 용기 자체가 뜨거워지는거라 주변으로 남는 열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것 때문에 기존 가스렌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난감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스렌지는 나도 모르게 주변 열의 강도로 화력을 측정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IH에 처음 후라이팬을 올리면 '별로 열이 안나는데?' 하고 예열만 한참 하다 보면 후라이팬이 탑니다;; 볶는 도중에도 별로 화력이 안 센것 같은데? 하고 최고화력으로 볶다보면 연기가 풀풀 올라옵니다. 그리고 IH의 범위를 벗어나는 크기의 조리기구는 바깥쪽은 화력이 거의 없고 중앙부분만 뜨거워집니다. IH 전용으로 나온 조리기구들은 열전도가 어느정도 골고루 잘 되도록 조치가 되어 있는데 그냥 넓은 스텐냄비 스텐팬 같은건 가운데만 새까맣게 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결국은 IH만의 특징에 익숙해지는것이 관건...
현직 조리사로 이런 저런 조리기구 써본 경험으로 첨언하자면 ih는 불맛이 안납니다... ih는 기구를 달궈서 조리를 하게 되는데 불을 쓰는 방식에 비하면 기화된 기름이 타면서 풍미를 키워주는 효과가 0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뭔가 부족하게 느껴지죠... 단순히 물을 끓이고 기름에 지지는 요리엔 ih가 편하겠지만 볶는 다든지 하는 요리에는 아직도 불을 쓰는 방식이 좋습니다. 이건 아무리 기술이 좋아져도 대체 불가능할듯...
헐 ㅋㅋ 집에 무쇠철판이 있으시군요 ㅎㅎ
생각보다 싸요. 6mm 두께 제품인데 3만 5천원인가? 줬습니다. 길들이기가 힘들긴 한데 그래도 하나 사 놓으니 좋습니다
오..나중에 가쯔오부시까지;; 사진찍는것도 요리안에 포함해야 합니다;;ㅎ
헤드캠 같은 걸 써볼까 고민중입니다...
볶음면은 옳습니다.
넓적한 무쇠철판이라 확실히 볶음면하니 좋아요.
와.... 정말 맛있겠네요. 볶음국수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데 , 님이 만드신 저거는 진짜 식당에서 먹는 것 보다도 훌륭하네여
감사합니다. 그런데 .. 재료를 안 아끼고 듬뿍 넣었으니까요.. 재료비 원가만 해도 5000원은 뚝딱 넘어갈 듯 하네요.
철판 부럽습니다. 볶음용으로 최적의 환경인듯.
처음 길들일 때 힘들고 무겁고 녹슬지 않게 관리해줘야 하고 솔직히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굳이 사신다면 저같이 6T(6mm) 말고 3T 짜리로 사시면 충분할 듯 합니다.
마침 냉동실에 우동 있는데 ^^ 볶음우동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그냥 야채들 대충 썰어서 후다닥 볶아내면 됩니다! 간편
우동은 일본 음식이기때문에 도리우동이 맞습니다
으음 야키우동이지 않나요 ;?
야키우동 종종 해먹는데.. 철판.. 철판이 있으면 진짜 좋겠네요. 진지하게 하나 구해봐야겠음.
위의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좋긴 좋습니다. 이미 언급했지만 3T 짜리만 사도 충분하실 거에요.
볶음우동 완전 좋아하는데 엄청 맛나보이네요 ㅎㅎㅎ
베이컨에 굴소스로 볶아서 맛이 없을 수 없죠! 쉬우니까 만들어 먹어 보세요. 이왕이면 냉동우동이 좋구요.
미림 간장 굴소스 비율 궁금해요 ㅎㅎ
굴소스 3 간장 1 미림 0.5 비율로 섞어서 보관해둡니다. 냉장고에서 금방 나온 굴소스는 뻑뻑해서 쓰기가 힘들어서요. 위 비율대로 섞어놓은 굴소스에 간장을 좀 더 더해서 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