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눈팅질 하는 역덕 데미르입니다. 워낙 역사나 레고 성시리즈, 커스텀을 좋아해 눈팅하다가 히어로 관련 커스텀은 많은데
역사쪽은 거의 없길래.. 3D프린터 살돈은 없어서 에폭시 퍼티로 '팽배수'란 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조선 초중기 군사력의 중추인 팽배수는 찰갑,쇄자갑과 환도, 라운드실드로 무장한
중장보병으로 최전선에 배치되는 조선 군사력의 중핵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쇄자갑
찰갑
대표적인게 이정도인데 제 취향이 쇄자갑쪽이라 (만들기는 찰갑이 쉽지만..)
4기정도 만들어보았습니다.
첨주형 투구는 검은색은 커스텀, 오른편은 레고 정품입니다.
환도에 최대한 가까운 걸 찾다보니 커틀러스를 손톱깍기로 손을 봤습니다.
방패는 5개는 원형방패, 5개는 캡틴 아메리카 유형의 방패를 써봤는데.. 후자가 더 예뻐보입니다.
에폭시퍼티가 서툴다보니 모양을 잡아놔도 내려앉거나하기 때문에 건조하면서 계속 성형을 해줘야 하는게 참 까다롭습니다. ㅠㅠ
아니 저것은! 패기를 둘럿다 하여 패딩!
아니 저것은! 패기를 둘럿다 하여 패딩!
뒤져서 나오면 엽전당 1대
퍼티질만 된 상태라서 약간 햇갈리는게, 누빔 바느질에 솜을 채워 넣은 천 갑옷(클로쓰 아머)인건가요? 아님 미늘 갑옷인건가요?
Plate and mail입니다. 문화권마다 다른데 경번갑, 칼란다르, 유쉬만이라고 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