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의 한 장면을 레고미니피규어로 표현하는 조덕호아카이브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항상 여름 이 맘때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입니다.
제 생일이 8월 완전 초 다 보니, 이 맘 때면 감사하게도 생일선물을 여러 유형으로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당시에는 영화 한 편 조차도 볼 돈도 없는 학생이기도 했고... 생일 이후에 곧 개봉할 영화나 보여달라고 쫄랐던 기억이 납니다.
2008년 8월 6일에 개봉했던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개봉하기 3년 전에 홀로 영화관에서 어머니 졸라서 '배트맨비긴즈(2005)'는 봐야한다고 졸랐던 기억도 납니다.
지금의 MCU영화처럼 여러가지 색감을 가진 히어로물이 프랜차이즈급으로 대거 성행하던 때가 아니기도 했고,
배트맨비긴즈는 애매하게 어두운 톤으로(당시 제가 받은 느낌) 전개하였습니다.
훗날 배트맨의 세계관을 만들기 위한 큰 바닥다지기로 재평가받고 뒤늦게 재관람하는 분들이 많아지기도 했죠.
차분히 풀어나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적 전개가 마음에 들기도 했고, 영화 끝에 공개된 조커 카드를 통해 2편의 암시도 남몰래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왜 남몰래'라고 표현을 했냐면, 배트맨비긴즈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과 반응이 꽤... 무미건조하고 이게 뭐야 하는 식의 표정들이 많았고
쫄보여서 혼자 좋아하면 이상한 얘로 보일것 같아 보였습니다.ㅋㅋㅋㅋㅠ 내심 혼자만 다음 편이 기대했던 어린...철없는 소년이었습니다. 배트맨 그냥 짱짱맨 같은 ㅋㅋㅋ
시간이 그렇게 흘러 작년 7월 쯤, 국내에서도 다크나이트 재개봉 기념을 한 적도 있고,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커의 뚝심 광기와 다크나이트를 조커나이트로 만들었던 영화의 기억을 레고76023제품의 조커와 배뜨맨으로 좀 표현해봤습니다.
히스레저가 연기한 영화 속 조커의 미친 + 뚝심 광기를
레고미니피규어로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은 했으나, 여윽시...!
영화의 실 장면을 그대로 따라하기는 참 어렵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트릴로지를 좋아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인상깊었던 조커의 장면, 장면 하나를 회상하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억과 함께 있었던 이야기를 함께 풀다보니, 서두가 좀 많이 길었네요.
바로 가겠습니다.
<스포주의>
* 영화 다크나이트(2008,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를 아직 보지 않은 독자 분들이 계시다면, 스크롤을 절대! 내리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 영화를 보지 않고, 관람시 조커의 연기 임팩트가 반감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본 글에서 사용된 이미지 전개 순서는
영화러닝타임 기준으로 조커의 주요 광기 상황들 위주로 연출하였습니다.
1.준비
2. 털기
3. 갱단
4. 심각
5. 암살
6. 추격
7. 힛미
(hit me!)
8. 박수
9. 협박
10. 도주
11. 덴트
12. 혼돈
13. 대결
14. 이게 정말 끝이라고 생각해?
내 비장의 카드는.
긴 서두 썰과 함께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조커가 등장한 장면들 위주로
레고미니피규어로 본 조커 이야기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영화의 한 장면을 레고미니피규어로 만날 수 있는
조덕호아카이브로 뵙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덕호아카이브 드림.
다른 히어로들의 시리즈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울버린의 이야기: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8/read/30557646
사진 출처는 아래 사진으로 대체 및 링크(조덕호아카이브: http://naver.me/xewM919T) 대신하겠습니다.
영화 한 편 다 봤다....
영화 한 편 다 봤다....
아 정말 텀블러 사길 잘했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