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어이없어서 글씀
새벽4시20분 쯤인가 젊은아줌마손님이 밖에서 우산 힘들게(?) 꼽고 매장에 들어옴.
한손에 소형견들고있다가 들어와서는 소형견 바닥에 내려놓고 생활잡화코너에서 쭈구려앉아 쇼핑시작함
(편의점에 애완동물 출입은 안되지만, 그정도는 봐줄수있음.)
좀있으니까 남자가 비맞으면서 매장에 들어왔는데 남편으로 보임.
그상태로 생활잡화코너에서 약 30분간 물건고름
(존나 오래있어서 짜증나긴햇는데 어쩌겠나,)
그와중에 개가 커운터 앞에서 똥싸지름.
(1차딥빡 하지만 참는다.)
아줌마가 미안하다면서 똥을 치우기시작함 아 그래도 제정신은 있나보나 했는데
잘보니까 아직 계산안한 물티슈 뜯어서 치우더라.
(2차딥빡 하지만 참는다.)
한참 기다려서 물건 가져와 계산하는데 3만원이 넘음,
남자가 왜이리 비싸냐면서 물건가격 하나하나 따져봄
(3차딥빡 하지만 참는다.)
남자가 물건가격 납득되니까 계산하려고 카드를 줌,
그리고 잔액부족뜸
(4차딥빡 하지만 참는다.)
남자는 바로 어딘가 전화하고
아줌마는 현금 만지작 거리더니 카카오페이 안되냐고 물어봄, 당연안됨
이상태로 15분 지체.
(5차딥빡 하지만 참는다.)
결국 남자가 어디서 돈 끌어왔는지 다시 카드로 계산하고
아줌마는 개데리고 나감.
퇴근때 되서 교대하고 집가려는데카운터 옆에 세워둔 내우산이 없음
혹시나해서 밖에 나가보니까
젊은아줌마손님이 밖에서 우산 힘들게(?)꼽은 우산이 그대로있음.
뇌리에 스치는것이 계산하고 나가는길에 아줌마가 남자보면서 내우산을 가리켰던게 기억남.
비가이렇게 오는데 뭐쓰고나갔을까??ㅋㅋㅋ
혹시나 내가 빡대가리라서 진짜 내우산 못찼았을수도 있으니까
오늘밤에 출근해서 교대자한테 못봤냐고 물어봐서 내우산 있는지 확인하고
사장님오면 CCTV확인하고 조질수있을까?
카드계산이라 못찾을건없어보이는데
신고. 절도임
신고. 절도임
신고각
이렇게 비가 오는데 굳이 개까지 대동해서 편의점에 왜 온거야 대체
ㅋㅋㅋ 진짜 개고생이다 으. 나도 알바하는데 진상 ㅈㄴ 많아 ㅅㅂ
나도 알바할 때 내 우산 도둑질 해가는 손놈들 많았음 시부럴 것들
근데 니 우산은 가져가면서 지 우산은 또 왜 놓고가냨ㅋ
증거 찾거든 그냥 신고하지 말고 국민신문고 같은거 통해서 해.
그냥하면 너님만 더 빡쳐질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