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여제의 양자로써 시민들의 지지를 엄청 받고 있는등 잘나가는데
그냥 효자 코스프레 하거나 아니면 자기 충성파들로 채워서 자기 양어머니는 뒷방 할매로 만들어서 자기가 실세가 되고 양어머니는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게 하면 되지
지지율 높다고 뜬금없이 폐위시켜서 시민들 들고 일어서게하냐.
그냥 빤스런 하다가 잡히면 감옥에 던져지거나 수도원에 유폐되는걸로 끝날것을
삼촌 말 믿고 군대로 시민 학살하다가 오히려 시민들에게 밀려서 더 졷될 지경이 되었고
결말은 삼촌과 사이좋게 거세와 실명 형벌 엔딩.
멍청해서 그래
사이가 좋다는건 밖에서 봤을때 모습이고 왕자 입장에서는 어머니가 자기를 이용하려고 한 것 처럼 생각됐겠지
그런데 그 미하일 5세도 조이의 남편인 미하일4세가 친척인 미하일 5세를 아내에게 입양시켜서 황제로 만들어 줄려고 했음. 친척 어른이 깔아주었으면 양엄마가 늙어죽을때 까지 기다리면 되지... 자기 나이도 한창 창창할 나이인데.
바보같은 일이지. 하지만 남을 의심한다는게 그만큼 무섭다는 거겠지
하긴...
비잔틴의 정치문화도 복잡하고 신기하더라. 뭐 자기 자신들은 "봐라! 딴 나라는 죽이지만 우리는 눈 뽑거나 고자로 만들고 끝내잖냐! 얼마나 세련되고 문명화되었냐!"이라던데. 좀 덜 '문명화'된 서쪽이나 동쪽의 정치권력과는 약간 개념이 다른 것 같기도 함,
나는 크킹할때 너무 잔인해서 그냥 지하감옥에 썩게 냅두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