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우리 가게 뒷편에 아파트가 있었는데.
새벽 2시쯤에 내가 나가서 스트레칭좀 하고 있었는데
첫번째 아파트가 3층쯤부터 순서대로 한층씩 불이켜짐.
이게 딱 봐도 누가 한층씩 올라가면서 센서가 감지가 되서 불이 켜지는건데
난 그거 보면서 "키야... 엘베도 있는데 계단으로 올라가네 운동이라도 하나?" 했더니.
잠시후에 불이 꺼졌던 아래층에 다시 불이 켜지면서 1층에도 불이켜지더라고.
그래서 "내려왔나??" 이러고 있었는데 다음엔 옆에 아파트가 1층부터 순서대로 불이 켜지고
그런식으로 단지에 있던 아파트중 4개가 불이 순서대로 켜지는데
4번째 아파트는 불이 6층 까지만 켜지더라.
그때 한창 아파트괴담같은걸 보고있던 때라서 살짝 소름돋았음.
그리고 다음이 택시에 가스 채워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게 앞 도로에서 쾅! 쾅! 쾅! 하는 쇠소리가 들려서
"뭐지?" 하고 봤더니
앞범퍼에서 불이나고있는 자동차가 널뛰기를 하면서 달리고 있었음.
택시 기사랑 나랑 둘다 ㅇ놀란표정으로 지켜봄. 그리고 차 지나가고 도로쪽으로 나가보니까 타이어가 굴러다님.
2개.
무슨 고스트 라이더인줄....
전단지알바인듯 하고 6층불은 엘베타고간듯한데..
9층짜리 아파트임. 이걸 말 안 했네.
물론 전단지를 다 돌려서 돌아간걸지도 모르지만
계단에 불이 아마도 우유배달,신문배달이었겠지, 안넣는 층은 넘어가고..새벽2시라면 너무 빠르긴한데.. 수위 아저씨 순찰중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