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학하던 야마나시현에서는
동상도 세우고 상당히 치켜 세워지던 인물이었었는데
듣기로는
오다 노부나가의 뚝배기를 깨기 직전이었는데
지병으로 인해서 사망 했다. 정도의 이야기는 들었는데
대충
오다 급성장 -> 신겐,겐신등의 견제 -> 오다 뚝배기 터지기 직전
-> 신겐 사망 -> 겐신 사망 -> 오다 해피해짐 -> 머머리놀려서 뚝배기 터짐. 정도로 생각되는데
신겐이 뚝배기 터트리려고 했을때 오다는
그냥 지나가는 지방영주 수준이었음? 아니면 그 엄청 뽐받는 최종보스 수준임?
그리고 진짜 신겐이 안 죽었으면 오다 뚝배기 터졌음?
내 생각에선
대충 옛날에 영화 풍운에서
악당 최종보스가 그때 젤 쌈 잘한다는 검성한테 뚝배기 터질뻔 했는데
주인공이 그 검성을 건들어서(육체와 영혼을 분리해서 싸우다 죽어도 육체로 다시 돌아올수 있는 무적의 술법이지만 육체를 건드리면 뒤짐)
검성이 어처구니없이 죽고 악당 최종보스가 미쳐 날뛰는 스토리 비슷한 느낌인것 같은데...
삼국지로 따지면 마맹기 한테 조조가 뚝배기 따일뻔 한 수준의 위협이었다. (세력 절멸은 아니지만 전장에서 마주쳤었다.) 랑
관도대전 당시에 원소군이 조조군을 전방위 압박하던 수준의 위협이었다. (타이밍 좋은 원소군의 배반이 아니었으면 세력 절멸 당했다.) 뭐 이런 급이 있을거아님.
사실 신겐 죽은 시점은 다케다가의 영향력이 꽤 줄어든 시점이라서 원소급이라고 칭하기엔 무리가 있음.
ㅇㅎ 원소처럼 신겐이 죽어서 다케다가가 쪼글딱 망했다! 가 아니라 이미 어느정도 무너지던 상황에서 있는거 다 끌어모아서 오다에 대침공 건거야?
가문의 영향력은 꽤 소진되었지만 이때 오다군은 대 노부나가 포위망에 봉착한 상태라서, 신겐의 위협은 상당히 크긴 했지. 사실 신겐이 죽지 않았다면 다케다가가 그리 빨리 몰락하진 않았을거임.
포위망이라고 할 정도면 꽤나 위협적인 큰 세력중 하나였겠네.
그냥 저냥 잘싸우지만 외교 나가리난 대영주
왠지 문명같은거에서 플레이어가 싸움좀 된다고 여기저기 싸움걸다가 다른 세력들한테 찍혀버린 그런 느낌인가?
ㅇㅇ 문명5에서 그렇게 하염없이 싸우다가 땅 절반 약탈당했다고 보면됨
일본 전국시대때는 지방영주들 목표가 교토까지 가서 정부한테 직책받는거였는데 자기 영토 방어할 애들두고 교토까지가고 가는길에 당연히 막아서는 애들도 있으니 그것도 잡ㅡ면서 가야될 정도로 어느정도 힘이 없으면 못하는일이었음. 그걸 시도할 정도로 어느정도 세력은 컸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