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경찰에게 잡히기 직전에 찍은사진
베스트에 넴쵸프 사건보니 기억남
러시아 경찰하면 난 좀 무섭다...
모스크바에서 잠깐 지낼때 있던 일임
하루는 비도 존시나게 오고 말도 잘 안통하고 해서 방에 박혀있는데 가장 친한애가 와서
'오늘 소련에서 러시아 된 날인데 놀러 ㄱㄱ' 이래서 같이 나감
그래서 근처 공원에 콘서트 하는데 쫓아갔는데
무슨 다 술이랑 뭔가에 쩔어서 질펀하게 놀길래 나도 같이 껴서 놀음. 보드카 나발불면서
인종차별 그런거 없이 한창 달아오르는데
갑자기 경찰아조씨가 들이닥치더니 나랑 몇몇 애들 끌고 봉고차로 끌고감
끌려갈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뭘 잘못했지? 뭐 마1약같은거 날랐나? 이게 인종차별? 불법 콘서트인가??
진짜 눈앞이 깜깜해지더라 경찰에 연행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봉고 뒷자리에 태우고 머라 말하는데 잘 못알아들으니까 여권 보여달라더라
그래서 보여주니까 나랑 여권이랑 살펴보더니 나만 풀어줌
나중에 알아보니까 나이 어린애들 음주하는거 잡아가는거였음
미성년자가 술마시는줄 알고 잡았다 풀어준거야
라고 친한애가 그러더라
암튼 그 뒤로도 지하도 같은데 가면 한명씩 서 있는것만봐도 무서웠음
음주운전 ㅋㅋㅋ
걍 막 잡아가네 ㄷㄷ
일단 공원 근처 봉고차에 끌고가더라
빠까지 빠스뽀르뜨! 빠스뽀르뜨 다바이! 쥐바!
다다 크또 빠스뽀르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