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있고 총알도 거의 다 모았습니다.
월 용돈 10만짜리 유부남이 애기엄마한테 급여계좌 공인인증서 암호 털린 상태에서 모을려니 숨이 턱 막혔지만 무튼 고지가 눈 앞입니다.
동네 바이크 매장 매물이나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구매거래 하려는데 어떤걸 주의하면 될까요? 운전 10년차에 무사고3년중이라 주행이 어렵진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부품명칭이라던가 킬로수의 감가상각이 다 다르니 헷갈리네요 ㅜ
어떤걸 주의해야 하고 몇킬로까지 주행한 제품이 안전빵일까요?
ps. 부울경에서 본인 보유중인 scr-110 정리 희망하시면 쪽지 환영합니다
보험가입하고 번호판 바로 달아야되니까 가까운 구청앞에서 거래하시면 좋구요 서류랑 차대번호 확인하고요, 사고여부 확인하고 엔진 결함없나 오일안새나 보고요 시동 잘걸리나 확인하고, 깜빡이 잘들어오나 확인하고 하면될거같네요 제일 좋은건 오토바이 타는 친구나 지인 같이 데려가세요 ㅎ
보통 파시는 분이 팔기전에 센터가서 점검받아 오는게 예의입니다만 점검받은건가 물어보구요 점검 받아 오셧다고 해더 거래후에 바로 보험,이랑 번호 달고 센터가서 점검한번더 받으세요
바이크 타는 친구놈이 없지만 보험하는 불알친구는 있어서 보험은 그리로 물어보면 되겠군요 ㅎ 감사합니다 ㅎ 지적하신 증상 위주로 체킹하게씀니다 ㅋ
유튜브에 바이크 중고 관련해서 검색하시면 살펴봐야하는 포인트나 주의점 설명하는 영상들이 몇개 나옵니다. 참조해보세요.
넵 유투부에서 공부 좀 하고 가야겠군요
파쏘나 바튜매에 가셔서 중고 시세에 대한 안목을 넓히세요. 17년식 기준 약 200만원 형성되어 있네요. 년식과 주행거리, 관리상태에 따라 가격이 조금 더 다운될 것 같네요. 대충 형성가격 알았으면 마음에 드는 매물을 보러가세요. 보러가시면 전체적인 외장부분부터 보면서 찍힘이나 슬립에 대한 흔적은 없는지 확인하시구요. 오일 누유라던가 그런 부분은 장갑끼시고 슥 만져보면 티가 납니다. 전체적인 도장면을 보면서 색깔이 다른부분이 있으면 교환을 한거니 유의하시구요. 차량보관을 어디서 했는지, 비올 때 운행을 했는지도 중요합니다. 그냥 비오고 눈오는데도 밖에 세워뒀으면 머플러 배관에 녹이 많이 끼어있을 겁니다. 그리고 차주의 허락을 받아 잠시 앉아서 브레이크 앞/뒤 한쪽씩 잡으면서 서스펜션 상태 체크해보시구요. 시동 걸어서 아이들링(엔진음)이 일정한지 확인해보시고, 전자계통 각 스위치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보시고, 출발할 때 찐빠(아이들링과 별개의 이질적인 느낌이 납니다) 는 없는지, 브레이크는 잘 잡히는지 확인하시고요 라이닝이나,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와 같은 소모품은 언제 교환을 했는지도 중요합니다. 정말 좋은 매물 구하려면 볼트 하나하나 대조하면서 정품이 맞는지도 확인하셔야됩니다. 나사산 박살나서 다른 볼트 끼워놓은데도 많습니다. 그리고 편의 옵션이 어떤게 달려있느냐는 +@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스쿠터 옵션은 큰 건 없고 보통 탑박스가 달려있고, 시거잭, 휴대폰 거치대 정도가 되겠습니다.
길고 자세한 댓글 정성 감사합니다. 하지만 뉴비에게 이만큼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응원해주신 만큼 잘 고르고 골라 난중에 인증 올리게씁니다 ㅋ
아, 보험료는 삼X 다이렉트가 제일 싸더라구요. 전담으로 설계사가 배정되어 있지 않아서 사고시 불편할 수 도 있지만, 저처럼 보험하는 지인이 있다니 그분에게 도움을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빠진 것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시승해 보실 때 달리다가 양손을 살짝 놔보세요. 정상적인 차량이라면 두손 놓고도 큰 흔들림 없이 몇M 정도는 그냥 달립니다. 흔히 말하는 핸들털림이라고해서 제일 위험한 항목입니다.
중고 거래의 꽃은 네고입니다. 일일이 조목조목 따지면서 구매한다기보다 머릿속으로 아 이건 이렇구나 하면서 한번에 정리해서 마지막 결정을 지을때 이부분은 이렇던데 이부분 정도만 깎아주실수 있나요 하면서 합리적으로 접근을 한다면 상대방도 흔쾌히 승낙할 겁니다. 다짜고짜 차값부터 후려치고 나가면 파는 사람도 당장 돈이 급해도 팔지 않게 되기 마련이니 판매자분 비위도 적당히 맞춰줘 가면서 한다면 차주도 기분좋아 뜻하지 않던 추가 네고까지 해주시는분도 많습니다.
무조건 진리는 싸고 좋은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