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년쯤 계획했던 바이크 일본투어를
뜻하지않게 자유의 몸이 된 덕분에 시기가 앞당겨져서 내일모레 떠납니다.
16일 부산항출발17일 시모노세키 도착으로 약1달~2달정도 돌아볼 예정입니다.
도착후 처음 4~5일정도 교토까지 일정은 짜놨는데
그뒤는 그냥 고민하기 귀찮아서 현지에서 고민할예정입니다. ;;
쨌는 쭉 열도를 일주해서 훗카이도 소야곶(딱히 허니와 클로버 때문은 ...) 까지가 큰 계획이 었는데...
훗카이도 지진덕분에 계획에 큰차질이 생길것 같습니다.
후에 도쿄에 가서 지인들에게 현지 상황을 확인해보고 결정을 내려야 할것 같습니다.
아래는 준비 상황들 입니다.
1.여권
2.국제 운전면허증
3.영문번호판
4.이륜차 영문등록증
5.신고필증,운전면허증
6.훼리예약
*최초 서류준비과정이 간단한듯 안한듯 은근 귀찮은 부분이 있더군요.
한번익숙해지니 다시한다면 매우 간단한 문제인데 처음일때 꽤 귀찮았습니다.
보통 부관훼리에 문의전화하면 진행과정에대해 친절히 잘 설명해준다던데
저와 통화했던 상담원 '군' 은 약간 정보전달이 디테일 하지 못하더군요....
*차량 등록사업소에서 영문등록증 발급도 꽤나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사업소 공무원이 저에게 먼저 영문문 등록 양식을 가져 왔냐고 묻습니다.
?????
"아니, 구청에 양식이 없나요?!"
여차저차 해서 전에 다른 신청자가 가져왔다던 양식으로 발급 받았습니다.
뭐 부관훼리에 팩스 확인결과 아무 문제 없더군요...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
여기서도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창구 담당 직원이 정신을 까먹습니다.
자기 앞에 놓여있는 내 운전면허증을 나에게 또달랍니다.
그러고는 면허증에 버젓이 1종보통,2종소형,원동기
3가지가 적혀있는데 차량운행만 가능한 b클래스에만 도장을 찍습니다.
유심히 보고있다가 느낌이 쎄해서 물어보니
A가 이륜차 B가 보통 일반 차량 운행가능 직인입니다....
찍어달라고 요청하고 다시 서류처리하다가 다시 본인앞에 있는 저의 면허증을 달랍니다.
딥빡..그냥그냥 웃으며 넘기고.
처리 완료 됐다고 저에게 면허증을 줍니다.
하지만 보고있었죠 A에 도장을 안찍고 있는모습을
찍어 달라고 제차 요청합니다..
시작부터 약간씩 피곤해질라 합니다....
이륜차용 국제 운전면허를 발급을 처음 받으시는 분들은 꼭
직인을 확인(A) 해보셔야 나중에 재방문하는 사태가 안벌어 지니 체크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서류준비가 완료돼면
팩스or이메일로 여객사에 서류사본을 보내 확인하고 기본준비 끝!!
1.ROK스티커
2.이번 여행의 복선
*ROK 스티커는 있어도그만 없어도 그만 이라는 의견이 분분해서
그냥 준비했습니다.
역시나 양식도없는 등록소에 무료 배포해주는 스티커가 존재할리없죠..
직접 주문 제작합니다.... 단 접착면 인쇄가 불가하다 하여 스크린 앞쪽에 부착해야하는 슬픈상황이ㅠㅠ
*희망사항이던 이 여행을 결심으로 바꾼 모든 것의 원흉입니다.
철가방에 스티커 를 붙여주고싶은데 원하는 기성품이 아무리 뒤져도 없고 해서
없으면 만드면 돼는 루리웹정신을 본받아 직접 디자인하여 주문제작합니다.
(리소스 제작이 너무너무 귀찮아서 치쿠와는 생략했는데.... 안타깝습니다.)
아실만한 분들이라면 여기서 대강 최중요 목적지가 어딜지 아실듯 합니다.
룰루~랄~라~ 스티커가 도착하자마자 예쁘게 붙여줍니다.
이정도로 이타바이크라고 하진 않겠죠?
후면
좌측면
후면 전체샷
후후후후~
캠핑장비들입니다.
기본적으로 미니멀 백패킹 장비들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가성비 세팅인데도 최근 한방에 준비하다보니
자금 출혈이..쿨럭..
그동안의 모캠은 이 여행의 사전준비 운동이었죠 ㅎ
내일 모레 출발이지만 까먹지않게 현재 저상태로 세팅해놨습니다.
오도방이도 기본점검완료 좀전에 체인청소 후 루브도 잘 발라놨으니
어서빨리 일요일이 왔으면 좋겠네요.
여행중 근황 근근히 올리겠습니다.
일본 투어 계획 하신다니 갔다온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또 가보고 싶네요~ ROk 스티커의 경우 저도 처음에 차량 광할구청에 없어서 다른 차량등록 사업소 가서 달라고 붙혔는데, 스크린이 스모그스크린이여서 붙이니 안보여서 일본 세관에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그때 같이 배타고 갔던 다른 일행분이 직접만든 스티커가 여분이 있어서 불히고 다녔습니다. 문제는 비맞으면 떨어짐... 그래서 두번째 부터는 그냥 영문 번호판 만들때 밑에다가 ROK를 인쇄해서 번호판이랑 한장으로 해서 달고 다녔습니다. 일본 세관에서 그냥 보이는곳에만 붙이면 된다고 하더군요. 홋카이도는 가실계획이면 서둘러서 가시길 권합니다. 10월부터는 홋카이도가 비수기라 라이더스 하우스도 대부분 문을 닫고, 춥다고 하더군요. 제가 9월에 중,후반에 갔는데 저보다 늦게 같이 따라왔던 녀석이 홋카이도 못 돌아봤다고, 혼자 남아서 투어하다가 못 버티고 본토로 따라 온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홋카이도가시면 카와유온천 지역의 에조라이더하우스 꼭 가보세요. 시설도 괜찮고 주인분 부부 두분이 친절하십니다. 제가 한국인 라이더로서는 첫번째 방문자였는데 좋은 추억 남기고 왔습니다. 제일 추천하는 라이더하우스입니다.10월엔 문을 닫으니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도 투어 갔다온 글을 올리긴 했었는데 혹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아는 범위에선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유루캠처럼 코우안에서 캠 기대할께요~
ㅎㅎ 감사합니다. 캠영상은 아마도 귀국하고 올리지 십습니다.
으악 ㅋㅋㅋㅋ 저도 내년 봄에 고대로 따라갑니다. 먼저 가셔서 야마나시를 샅샅히 훑고 오십시오. 긴 여행이 되실텐데 무사 안전을 기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나가노까지 쭈욱 돌고오겠습니다. ^^
오! 기대되네요. 안전히 잘 다녀오세요!
네,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다녀오겠습니다.
저는 8월에 125짜리 렌트해서 후쿠오카-히메지까지 여행했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그땐 국내에 125를 타고 있어서..ㅋㅋ 복귀하자마자 육반 질렀습니다..ㅋ_ㅋ 언젠가 저도 제 바이크로 일본갈 날을 기다리며ㅎㅎ 근데 ROK스티커는 인터넷에서 사신거에요?
스티거 주문제작 사이트에 직접 제작해서 주문했습니다. 유류캠 스티커 제작할대 같이 홀수로 3개씩 주문하니 남는공간에 서비스로 하나씩더 프린팅해서 짝수로 맞춰주시더군요.
바이크 뭔가요? 신기하네용.. 투어러가 아닌데 저렇게 많이달리다닝
글쓴이는 아니지만 혼다 CB500X 입니다 멀티퍼포즈 투어러 바이크 맞아요~ ^^
주접고양이 님 말씀대로 CB500x 라는 기종이구요. 참 이게 각 제조사마다 장르를 정의하는게 자기들 입맛대로라 애메하지만 포괄적의 의미에서 투어러가 맞습니다. 그중에서 분화된 어드벤쳐계열의 멀티퍼포즈 차량입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할리,골드윙,bmw gt 계열 등등의 차량들이 온로드 장거리에 특화되었다면 제꺼나 bmw gs 계열,스즈키 브이스트롬계열, 혼다 아프리트윈 같은 멀티퍼포즈(어드벤쳐) 들은 온로드보단 오프로드 도로에 특화된 모델들입니다.
Dct있는건가요?
혼다의 원가절감 끝판왕을 달리는 놈이라 그흔한 abs도 한국에는 18년도 모델부터 적용되는 수준의 모델입니다. dtc 는 꿈도 못꾸죠...
일본 투어 계획 하신다니 갔다온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또 가보고 싶네요~ ROk 스티커의 경우 저도 처음에 차량 광할구청에 없어서 다른 차량등록 사업소 가서 달라고 붙혔는데, 스크린이 스모그스크린이여서 붙이니 안보여서 일본 세관에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그때 같이 배타고 갔던 다른 일행분이 직접만든 스티커가 여분이 있어서 불히고 다녔습니다. 문제는 비맞으면 떨어짐... 그래서 두번째 부터는 그냥 영문 번호판 만들때 밑에다가 ROK를 인쇄해서 번호판이랑 한장으로 해서 달고 다녔습니다. 일본 세관에서 그냥 보이는곳에만 붙이면 된다고 하더군요. 홋카이도는 가실계획이면 서둘러서 가시길 권합니다. 10월부터는 홋카이도가 비수기라 라이더스 하우스도 대부분 문을 닫고, 춥다고 하더군요. 제가 9월에 중,후반에 갔는데 저보다 늦게 같이 따라왔던 녀석이 홋카이도 못 돌아봤다고, 혼자 남아서 투어하다가 못 버티고 본토로 따라 온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홋카이도가시면 카와유온천 지역의 에조라이더하우스 꼭 가보세요. 시설도 괜찮고 주인분 부부 두분이 친절하십니다. 제가 한국인 라이더로서는 첫번째 방문자였는데 좋은 추억 남기고 왔습니다. 제일 추천하는 라이더하우스입니다.10월엔 문을 닫으니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도 투어 갔다온 글을 올리긴 했었는데 혹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아는 범위에선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ROK스티커가 계속고민 이었는데 일단 좀 비싼단가의 방수코팅 스티커로 주문한거라 실제로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말씀해주신데로 여분의 스티커를 챙겨가는게 좋을거같네요. 훗카이도는 아슬아슬 하겠네요.. 상황에따라서는 야마나시나 도쿄를 패스하고 훗카이도를 먼저 돌야야할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그쪽정보는 현재 거의 전무한상태라 라이더 하우스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지진 발생지역과 가까운게 조금은 걱정이네요..
해당 라이더 하우스 인스타로 항상 소식 보고 있는데 그쪽은 금방 복구 됐고 지금도 많은 일본인 라이더분들이 찾아가고 있더군요, 그리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아보입니다. 그리고 소야미사키 근처는 마당히 숙소가 없으니 왓카나이에 미도리유 라이더에서 묵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소야에서 30분정도 거리입니다.
투어다녀오신글 잘읽어 봤습니다. 참고할부분이 참많아서 좋았습니다. 훗카이도에 가게돼면 추천해주신곳들은 꼭 들러보겠습니다.
안전운전 하시고, 좋은 추억 만들고 오십시요. 근근히 올라오는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
저도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언젠간 꼭 가볼곳..ㅎㅎ;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
성지에서 유루캠인가요 ㅋㅋㅋ 진짜 부럽네요 후기도 기대하고 있을게요~_~
네, 다녀와서 후기 꼭 올리겠습니다.
부럽습니다. 내년 휴가 땐(한 5일) 저도 꼭 외국 라이딩 해보고 싶네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