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있으면 날씨가 많이 추워질 것 같고, 그러면 아무래도 바이크를 덜 타게 될 것 같아. 매주 열심히 돌아다녀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바이크에 익숙해져야 하기도 하구요.
아무튼 오늘은 김포 공항쪽으로 가서 드림로를 타고 아라뱃길을 가봤습니다.
가는 길은... 국도라 덤프 트럭 + 트랙터 + 1톤 트럭 등등이 참 많더라구요. 안그래도 초보인데 많이 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일반 차량처럼 도로 하나를 차지하고 갔습니다.
다행히 신호등이 많고 차량들이 다들 서행해서 다른 운전자 분들한테는 크게 방해는 안된 듯 해요.
그리고 도착해보니......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꽤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정말 아무도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었는데도요.
그래서 한적한 곳을 정말 유유자적하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타이밍이 좋았는지 유람선(으로 추정되는 배)가 출항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근데 이쪽 길(운하 북쪽길)은 쭈욱~ 달리기에는 좀 짧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운하 건너편쪽의 경우는 바다쪽까지 도로가 이어지는 것 같았는데......
좀 아쉽더라구요.
아무튼 오늘도 제 커브로 재밌게 드라이브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어디로 가볼지... 벌써부터 고민이 되네요. 행복한 고민요. ^^
그리고 보니,
오늘은 대략 60km 정도 돌아다녔네요.
조금 익숙해지고 있으니 좀 더 거리가 되는 곳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뭔가 아쉬워요.
커브 정말 이뻐요 하앍
어렸을 때는 언더본 바이크는 '배달 오토바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콱 박혀서 탈 생각도 안해보고 살 생각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구매해서 보니... 보면 볼수록 타면 탈수록 쉽게 탈 수 있고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정말 딱 생활 밀착형 바이크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디자인도 과하지 않고 튀지 않고 동글동글하고 예쁘기도 하고요.
집앞이네요. 날이 추워져서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져서 더욱 그럴겁니다. 봄가을에는 되게 많아요
공원 쪽에 캠핑하시는 분들이 있기는 했습니다. 텐트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고, 직접 가져오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트레일러도 꽤 보였구요. 다만, 언듯 표지판을 보니 '캠핑 금지'라고 되어 있어서, 지금은 날씨도 싸늘하고 오가는 사람들도 별로 없으니까 와서 쉬나보다라고 생각했었어요. 사람이 많으면 이래저래 단속도 심해지니 그걸 피해서 캠핑을 한다고......
저게 차만 타던 사람이 타면 기름이 안닳아서 기름게이지가 고장난줄 안다는 그 바이크인가요
맨 밑 사진을 보면, 144km 상태에서 기름을 가득(뭐 대략 2.5L ± 0.2L 정도 넣은 듯 해요)넣고 출발했는데요. 다녀와 보니, 눈금 하나 떨어져 있더라구요. 차랑 비교해보면... 정말 이 바이크가 기름으로 엔진이 돌아가긴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어요. 제가 경차를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구요.
미세먼지 크리로 몸살 강하게 와서 토요일은 간만에 낮잠 잤었어요 ㅠㅠ 기름값 내려가서 간만에 신나게 달리면서 배터리 충전 좀 할려고 했드만 크르르르..
다행히 제가 밖에 있던 시간은 그나마 미세먼지가 적었던거 같아요.
이거 오늘 삼산동 맥날에 서있는거 본것같은데 ㄷㄷㄷ
그 건너편이 혼다 인천 딜러 사무실이니까... 아마도 다른 분꺼 일꺼에요. 저는 구매는 거기서 하긴 했지만... 활동 지역이 그 동네가 아니라서요. ^^
동네가 근처라 밤바리로 자주가는곳이죠 ㅎㅎ 안라하세요~!
넵!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