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봄을 알리는 3월달이 찾아 왔습니다.
올해도 변함 없이 3월 첫 시작부터 봄의 첫 시작을 알리는 칼바람으로
겨울 자켓과 오리털 패딩을 쉽사리 정리 하기 힘든 시기이기도 한데요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를 이겨내고 벌써 봄옷을 꺼내 입는 패셔니스트도 있는 만큼
저 역시 3월 첫 시작과 함께 랄프로렌 데님앤서플라이 밀리터리 야상 블랙 DMVS1-3401 을 구매 하였습니다.
본래 이 제품과는 구면 이기도 한데요
2016년 경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에서 26~28만원 정도 가격 에
카키색 으로 M/M 사이즈로 먼저 구매를 했었지만
저의 부주의로 구입한지 2개월만에 분실한 전적이 있어 아픈 기억이 있었습니다.
여운이 남던 중 바로 어제 2018년 02월 28일 저녁에
번개장터의 글러버얼 님의 도움으로 블랙 컬러 S/P 로 재구매로 인연을 맞게 되었습니다.
당시 국내 한정으로 데님앤서플라이 밀리터리 야상 컬러가 카키 와 블랙
2종류로 출시가 되었지만 이상할 정도로 블랙 의 재고가 적은 편이기도 해서
블랙 컬러 한정으로 품귀 현상 까지 있던 걸로 기억 되는데요
카키색으로 구입한 M/M 도 제 체형에 비해 다소 큰 사이즈 이기도 해서
염려되는 부분이 있었던 점에 2018년이 되서야 가지고 싶었던
블랙 S/P 를 저렴한 가격에 손에 넣을 수 있는 점에 뒤늦은 감동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주신
번개장터의 글러버얼 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 하셨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폴로 랄프로렌 내 서브 브랜드 인 데님 앤 서플라이 라인으로
빈티지 스타일을 추구하는 특성 상 새제품 이지만
모델에 따라 누더기 혹은 필요 이상의 빈티지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나눠지기도 한데요
이 랄프로렌 데님앤서플라이 밀리터리 야상 블랙 DMVS1-3401 만큼은
아우터 라인 중 수작[秀作] 이라고 평가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제품 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제품 리뷰 전 빠른 이해를 드리고자
다소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어 자체 심의 후 인증샷을 갱신하게 되었는데요
이미지에 서술 되어 있듯이
제가 171CM / 63~64KG 로
S/P 기준
가슴 54 CM / 총길이 73CM
슬림 핏으로 출시 되는 데님앤서플라이 특성을 깨고 레귤러 핏 사이즈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이 전 M/M 사이즈와 차이를 느꼈던 부분으로
팔 길이 와 허리끈 간격 기준이 딱 알맞게 구성 되어 있기에
저에게 있어 S/P 사이즈는 황금 사이즈 였다는 걸 다시 끔 체감 하게 되었습니다.
S/P = 170/92A
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며, 평소 H&M 제품을 자주 구입하시는 유저분들이라면
사이즈 수치의 체감을 바로 느끼 실 수 있을 겁니다.
랄프로렌 데님앤서플라이 밀리터리 야상 블랙 DMVS1-3401 의 장점 이라고 한다면
1. 실제 미군 전투복의 두터운 면 재질을 적용
2. 오리지널 제품과 유사한 폭 넓은 주머니 적용
으로 평소 거품 가격이라고 질타 받았던
데님앤서플라이 라인 중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보통 랄프로렌이 다른 브랜드 보다 고가 인 점에
초기에는 구매를 주저하게 되는 비율이 높은 편 이지만
한 번 체감하신 유저분들은 랄프로렌에 사용되는 고가의 부자재를 믿고
다시 찾게 되는 경우도 높은 만큼 품질은 최상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년 전에 구입한 폴로진스 데님패딩조끼도
단 한번의 고장 없이 현재까지 입고 있는 만큼 내구성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 됩니다.
거기에 단순히 오리지널 디자인을 형식적으로 복사한 것이 아닌
기능적인 부분도 확실하게 부여 한 점에 실용성도 극대화 하였으며,
특히 오리지널 디자인에서는 히든 포켓 [내부 주머니] 구성이 없거나 허술한 편이었지만
랄프로렌 데님앤서플라이 밀리터리 야상 블랙 DMVS1-3401 은 트랜드 와 편의성을 고려 하여
갤럭시 노트 8 나 아이폰 8+ 와 같은 큰 크기 스마트 폰도 여유롭게 수납이 가능 한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야상하면 허리 끈 배치도 중요한데요
브랜드 마다 허리 끈 배치가 밖 / 안 으로 나뉘는 경우가 있는데
오리지널 제품도 안으로 배치 되어 있기도 하여 안쪽을 선호 하게 됩니다.
또한
허리 끈 재질도 두껍고 질긴 재질로 구성이 되어 있어
오랜 사용이 가능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스마트폰의 노후가 심각하여 카메라 화소가 상당히 좋지를 못한 점 양해 드리며,
외부 주머니는 기대 이상으로 제법 많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최대 소화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 정도
약 가로 8~12CM 폭의 물건 까지 가능 합니다.
통상적인 야상 내 후드 경우 펑퍼짐 하게 적용 되는 것이 다반사 이지만
모자 챙 형태의 후드 와 3개 단추 적용으로 안면 방한에도 큰 심여를 기울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겨드랑이의 3단 재봉선 도입으로
기모 후드를 껴입고 큰 동작을 하여도 불편함을 최소화 한 점에
활동력이 많은 저에게는 탁월한 기능 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오리지널 제품 처럼 땀 구멍 + 지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고어텍스 제품이 아닌 이상 이 정도 재현이면 충분히 준수하다고 생각 됩니다.
보온과 활동성 강화를 위한 시보리 적용 이지만
얇은 시보리로 되어 있어 살짝 아쉬운 부분이 남습니다.
내부 모습으로 외부와 동일한 두터운 면 + 폴리에스터 100% 으로 동일한 구성과 함께
팔 부분의 대미지 최소화 + 보온성 강화로 아크릴 코팅 처리가 된 점에 세심한 부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야상 특성 상 물빠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
찬물 + 단독 + 중성세제 + 약한세탁은 필수가 되겠는데요
야상 세탁 시,
컬러 보존 기능이 들어 있는 헹켈 제품 혹은 아우터 전용 세제 추천 드립니다.
처음에는 밀리터리 나 카모패턴 스타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체감한 것으로
1. 밀리터리 룩 과 카모 패턴은 크게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는 점
2. 옷 스타일과 맞춰 제법 질긴 원단과 좋은 부자재를 사용하는 점
3. 오래 입을 수 있는 점
에 매료되어 사실 상 0순위나 다름 없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블랙 컬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운명의 장난인 것 처럼 블랙을 찾는 비율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포스팅을 마무리하기 전
호불호가 확실히 밀리터리 패션 이지만
현재 본인의 생활인 'SIMPLE IN LIFE' 에 최적화 된 스타일 이기도 해서 평생 함께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아수라장의 랄프로렌 데님앤서플라이 밀리터리 야상 블랙 DMVS1-3401 리뷰기 였으며,
이 포스팅은 제가 제품 구매 후,
자발적으로 작성한 있는 그대로를 담은 담백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