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을 버스로 가려면
서울은 발산역등에서 탈 수 있고
필자처럼 김포 거주하시는 분들은
우미린아파트 정류장 등에서 탈 수있는 60-2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거나 마니산 입구에서 내리면 됩니다.
배차간격이 45분 정도 되니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합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한참 기다려야 하는 것이고
할머니들이 기다리고 있다면 곧 버스가 올 것입니다.
60-2번 버스내에 배치된 배차시간표 입니다.
그리고 60-5번도 마니산을 갑니다.
김포공항몰이나 국내선 정류장등 에서 탈 수 있습니다.
배차시간은 110분 이상입니다.
또 2000번은 직행버스라 정거장 경유가 적고
서울에서 타면 마니산까지 갈 수 있습니다만
60-5번처럼 배차간격이 엄청 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지대교를 건너는 60-2번 버스~~
캬 신난다.
마니산은 정문 입구로 진입시 입장료가 있습니다.
필자는 이미 블루마운틴 전문가 코스를 다녀봤기 때문에
평범한 코스로는 절대 가지 않습니다.
필자가 선택한 출발선.
대충 마니산 표지가 보이면 거기가 마니산인 겁니다.
입구까지 갈필요가 없이 버스에서 내립니다.
그냥 농기계 소리가 들리는 밭이 보이는 정류장에서 내린뒤
논두렁길을 걸어갑니다.
예전 무도 비오는날 논두렁 특집이 생각나는 논두렁을 지나면
한가한 강화도 시골마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초파산을 낀 마을의 평화로운 모습이 너무 좋더군요.
조용한데 닭을 키워서 닭소리만 들립니다.
양파밭이 보여서 찰칵~
양파잎에 쓰러져서 양파가 보이는 쪽을 찍어봤습니다.
닭들을 구경하다가 할머니가 한분 계시길래 산으로 가는 입구를 물어보니
전혀 예상치 못한 곳을 가리키며 저리로 가면 된다고 했습니다.
가보니 작은 길이 나있더군요.
벌레와 수풀을 헤치며 뚫고 들어가야 합니다.
자칫하면 길을 잘못들수 있으니 사람이 내논 길이 있는지
흔적을 잘 살피면서 가야 합니다.
마을에서 산악로 진입 후 찍은 필자의 GPS 위치
GPS 찍은 곳까지는 무덤이 하나 있어서 길찾기가 수월합니다.
초파산을 찍은 모습.
GPS로 마니산 정상방향이 맞느지 확인해 봤습니다.
초파산으로 가면 안되니~~
가다가 꽃도 찍구요.
여기까지 오니 길이 잘 뚫려 있습니다.
많이 줄어들긴 했으나 날벌레들이 아직 많네요.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여까지 오니 드디어 사람소리가 들립니다.
정상 등산로가 있는 곳에 다다랐기 때문이죠.
이런 코스를 오면 체력적인 요소를 더 요구하고
습하고 덥기 때문에 좋은 운동이 됩니다.
마니산 입장료도 안내고
무료로 오르는 방법이기도 하지요.
사람없는 조용한 등산을 원한다면
영웅모드 마니산 등산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입구는 스스로 개척하시면 됩니다.
걍 가다보면 옛날 사람들이 만들어논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상 등산로에 가까이 가면 이제는 요렇게 편한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론 뒤쪽은 절벽입니다.
저 위짝엔 친절하게 밧줄도 매어났네요.
저 밧줄구간만 넘으면 일반 등산로입니다.
밧줄 보시면 알겠지만
이쪽으로 오시면 장갑을 가지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드디어 마니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더군요.
정상에서 바라본 참성단 방면 모습
해발 472.1m 표시가 인기가 좋아서 한참 기다렸다 사진 찍었네요.
사적 제 136호 참성단
마니산의 제천단 이라고도 하네요.
마니산 참성단은 개방시간이 있습니다.
동절기 10시~16시
하절기는 1시간 더 연장하네요.
참성대 진입계단
사람이 많아서 앵글이 좋지 않지만 참성단입니다.
강화 참성단 소사나무 천연기념물 제 502호
150살 4.8m
우리나라 소사나무를 대표한다네요.
참성단에 딱 한구루 있는 식물이라 그런지 엄청 아름답긴 합니다.
국가대표 인정.
참성단 파노라마1
파노라마2
이렇게 생긴 길로 가면 입구로 가는 계단길을 피할 수 있습니다.
헌데 시간대가 해를 직빵으로 맞는 시간이라
할 수 없이 계단길을 선택해 내려갔습니다.
참성대 안내가 또 있네요.
강화 마니산은 기가 좋다고 선전되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꼐 강화산 마니산 기를 전달하겠습니다.
!!!
계단길에서 한장~
아 사진 줄이다 보면 이렇게 돌아가는 사진이 많네요;
석주 권필님의 시 마니산
갈림길 입니다.
정상인이라면 당연히 직진이겠지만
필자는 좌측 작은길을 선택해 들어갑니다.
샘물이 있는 곳으로 가려면 이쪽으로 가야하기도 합니다.
호암 욱형석의 지문 눈덮인 마니산
샘물지점에 있는 이정표
혹시 이 이정표를 보신다면 우측(일반길)을 추천드립니다.
좌측 (계단길)은 재미 없어요.
샘물은 날벌레 번식처가 되서 구경만 하고 옆에 재단이 있길래 한장 찍었습니다.
입구 근처에 있는 교회를 찰칵
2015년 8.15일에 세운 기념비네요.
바로 옆 공원에 철봉도 있고 벤치프레스도 있더군요.
참성대 정상에서 본 소사나무는 마니산 곳곳에 있었습니다.
입구쪽에서 예쁘게 자라고 있는 소사나무
빛이 없어서 안찍혔는데
전봇대인데 나무처럼 해놨습니다.
갈색에다 프라스틱 소나무를 가지처럼 꽃아놨네요.
플라스틱 소나무 가지를 찍었는데 빛이 없으니 안보이네요.
마니산 산벚나무
나무 위치가 엄청 좋은데에 있어 연인들이 사진찍는 곳이더군요.
입구 근처라 산에 안올라가고 여기서 사진찍고 가는듯 합니다.
이래서 혼자 등산을 해야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마니산 갈참나무
강화도 산책길이 이렇게나 많군요.
정말 날씨만 좋으면 여름내내 와서 돌아보고 싶네요.
전체적인 강화도 산책길 지도
자가용이 있다면 해변쪽 마니산 등산도 좋습니다.
예전 겨울에 자주 갔었는데
해변가라 이쁘고 카페도 많고 좋더군요.
얼마나 더 이쁘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네요.
입구에 있는 등산로 안내입니다.
4개의 등산로가 나와있지만
남자라면 등산로는 직접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죠.
마니산 입장료.
뭐 샛길로 들어오거나 마을 통해 들어오면 무료긴 하지만
등산로로 오면 볼거리도 많고 좋긴 하겠더군요.
입구 주차장에 빌딩 전체를 카페로 만들고 있네요.
담벽이 없는 화도 초등학교 전경
잔디 축구장 육상로등 새로 깔아놔서 깔끔해 보이네요.
화도중학교 교목
느티나무네요.
필자가 잘하는 겜인데 이거!!
우리때는 그려서 했는데..
땅바닥도 딱딱하지 않고 놀기좋게 잘 되있었습니다.
종합 정류장인데
4시 30분 화도출발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15분쯤 갔는데 버스가 없었거든요.
여기가 아닌가 싶었는데
20분쯤에 60-2가 떡하고 오네요.
하지만 60-5번이 지나가길래 그거 타고 왔습니다 ㅋ
60-5번도 4시 25분쯤에 종합정류장을 지나는 거 같네요.
돌아오는 길 초지대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NSW 블루마운틴 여행기
잘봤습니다.산에 가본지도 꽤됬네요
제가 사는곳과 완전 반대라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