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근데..이유가 그리 좋지 못해서 죄송하기만 하네요!
원래는 3일차 일정 올리면서 변명같은 변명을 드릴려고 했는데 이 글에 올리는게 아무래도 더 많은 분이 보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여기에 올립니다.
원래 의도는 이런게 아니였는데, 아들이 많이 걱정하네요. 제 필력이 짧아 생긴 오해일수도 있겠다 싶어 아들이 않봤으면 글을 전부 삭제하려고 했는데,
평소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게 제 소신이라서...마침 아들도 보고 있으니까요!!
1. 역사 드립?! / 방사능 드립?!
제가 알고 있는 드립이라는 단어는 "자기 소신도 없이 남이 그러니까 그렇다더라"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자식들에게 원칙으로 하고 있는 몇가지 중 하나입니다.
모든 일에 남이 그러해서 그런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격히 고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자신이 체험하고, 공부하고 느낀것에 대해 검증하고 이해하도록 말입니다.
가끔 딸이 가끔 단톡방에서 이야기한 사실을 저에게 말할때 심히 우려되는 부분도 상당히 있습니다.
(이 문제는 항상 민감한 부분이니까..여기까지만 설명드리겠습니다.아뭏튼 자세히 서명드리지 못한 제 불찰입니다.)
2. 딸에게 꺼져!
표현이 나빴습니다. 좀 재밌게 적는다는 것이..이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딸에게도 엄청 혼났습니다.
(아!! 세상에 절 혼낼수 있는 사람이 몇않되는데..그중 하나가 제 딸입니다)
딸과 집사람이 원하는 곳은 캐나다/미국/호주/유럽입니다. 제 능력으로 5식구 여행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제가 96년도 회사 처음 입사했을때, 당시 일본회사였기 때문에 신입사원 연수 뭐 비슷한 것을 갔었습니다.
길게는 아니고 약 20일정도 머물렀었는데, 그때 참 많은 것을 보고 배웠지요. 제 인생에서도 터닝포인트 같은 그런 계기였습니다.
(굳이 일본이 아니였다고 해도, 당시 첫 해외출장이였기 때문에, 더 그러했을수도...)
당시 젊은 혈기로 역사문제 등에 대해 않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보기좋게 첫날 깨져버렸지요.
뭐..암튼 굉장히 인상적이고 좋은 감정으로 첫 일본을 맞이했었습니다.
그래서 제 자식들도 그런것들을 느끼기 바랬습니다. 한 10년전 아이들과 약속을 했죠...
중학교 2~3학년 여름방학에 아빠랑 단둘이 일본에 가자!!
첫딸이 중2 여름방학이 되었을때,
"일본가자!!"
"싫어!!"
"왜?"
"역사드립 / 방사능 드립!!"
"꺼져!!"
그리곤 잊어버렸는데...
아들이 중2 여름방학 되기 2달전...
"아빠!! 약속지켜!! 일본가자"
"꺄앗홋!!"
그래서 득달같이 여기저기 알아봐서 값싸게 일본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나리타 왕복/컴포터호텔
정보는 여기 루리웹 회원여려분의 도움 (정보는 받을때마다 구글맵에 저장)
그리고 지난 금요일 출발했습니다.
아침 7시 비행기
새벽같이 장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일본으로 갑니다.
나리타 공항 도착
루리웹 회원여러분의 도움으로 아들앞에서 멋지게 폼잡으며 스이카 카드를 충전했습니다.
1인당 5천엔 X 2개
그리고 바로 제2터미널로 가서 JR 소푸센을 타고 숙소인 컴포트 호텔이 있는 바쿠로초까지 한번에 갔습니다.
(일단 아들이 중2지만..움..뭐랄까..일단 근력이 초2 여학생 같은 근력이라서..동선을 최소화하는게 이번 여행의 또다른 미션입니다.)
일본인 상대로 사용하지 않은지 한 10년 넘었는데..막상 닥치고 보니 하게 되네요...
아~~명탐정 코난에게 무한 감사를 합니다...(이건 뭐..매주 보고 있으니..)
아침 이른 비행기라서 숙소에 도착하니 약 12시쯤?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3시 체크인이라서..가방을 프런트에 맡깁니다.
가방에 돈과 노트북이 있다고 주의해달라고 하니, 원래 프론트 앞에 널부러 놓는데, 일단 사무실로 가지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번호표를 주네요.
숙소와 가까운 아키하바라로 갑니다.
도보로 약 20분
첫 목표는 "요도바시 카메라"
아예 이곳을 메인으로 잡았습니다.
7층 건프라 매장을 가니 아들이 마치 천국에 온것처럼 기뻐합니다.
또한 여기까지 오면서 일본인들의 친절함에 매우 놀랍니다. (뭐 그도 그럴것이 저도 첨 일본에 왔을때, 일본인의 친절함에 정말 어쩔줄 몰랐습니다)
**** 첨언
제가 96년 처음 일본에 갔을때, 공항에 내려 기차를 타야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일본 기차라는게 좀 복잡하더군요. 매역 정차/부분정차/한번에 가는...뭐..이런식으로..
젊은 혈기가 왕성할 때인데, 일단 만만한게 여고생이라고..지도와 명함을 펼치며 어디서 기차를 타야 되는지 물어봤는데...자세히 가르쳐 주더군요..문제는 당시 이 여고생 복장이 일단 짧은 교복, 발에 토시같은 차고...담배를 입에 물고 있었습니다 (참!! 일본 여행중 가장 불편했던것은 흡연...움...흡연할 곳이 너무 없더라구요..ㅠ.ㅜ.)
속으로 한번 욕하고...가르쳐준 플랫폼으로 갔는데..이게 계단을 좀 많이 이용했었지요...한참만에 도착하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그 길을 가르쳐주던 여학생이 달려오더군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잘못 가르쳐 주었다고...다른쪽으로 가야한다고..그때 좀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당시는 눈에 보이는 것을 많이 믿던 때라...아..불량학생 건방진XXX 뭐 이렇게만 생각했었는데...아니더라구요..담배는 뭐..그쪽 문화일 뿐이고...(이번에 갔을때는 담배피는 교복입은 학생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뭐..일단 흡연장소가 희귀해서..ㅠ.ㅜ...)..사람이 사는 세상은 겉보기완 다르다? 뭐..이런...그리고 혼자 연수받으면서..회사 동료들의 도움도 참 많이 받았고..그래서인지 저에게 일본은 참 좋은 곳!!
마냥 좋은곳!! 뭐 이렇습니다.
암튼 첫 음식은 모토무라 규가츠
좁은 계단을 내려가니 줄을 서야했는데..다행이 손님이 없는 시간
바로 입장했습니다.
메뉴
아들은 3번, 저는 2번
네..아들은 평소에 밥을 잘 않먹는데..소는 스테이크로 500g 이상을 먹어댑니다.
아주 무서븐 놈입니다....
가끔 아들이 소사줘...이럼...무조건 브라질 무한 제공 스테이크 집으로 갑니다.
아웃x, 빕x는 꿈도 못꿉니다.
오로지 소만 먹어서..ㅠ.ㅜ...
제것입니다. 1번
아들것 3번
네...역시 두장짜리입니다.
아들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찍은 2장짜리...
밥도, 양배추도 먹지않고..저 고기를 먹습니다.
앞에 불이 있는데...굽지도 않습니다. (원래 아들은 레어로 먹습니다.)
먹으면서 연신 탄성을 질러댑니다.
원래 아들이 소심해서 주위사람들을 의식하는데..이건 먹으면서 바로 소리를 지르더군요
아들은 저거 먹는 내내 앞에 불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물론 잘 굽어서 먹었지요.
먹을때 그쪽에서 한글 메뉴얼을 줍니다. 먹는 방법이죠..
저는 저 상태에서 좀 구워서 와사비 듬뿍 올리고, 간장 소스 찍어 먹는게 젤 맛있었고..
아들은 뭐...와사비 듬뿍 넣고...하얀 소스를 찍어 먹더군요
첫날 아키하바라는 실패였습니다.
일단 아들이 일찍 일어나서인지..기운이 없더군요.
아키하 바라는 돌아다녀야 제맛인데...
일단 지쳐하길래..일정을 바꿉니다.
원래 아사쿠사는 일정에 없었습니다.
원래 일정은
아키하바라 (첫날)
오다이바, 신쥬쿠 (둘째날)
도쿄 (셋째날)
이였는데...전부 무너집니다.
(**** 여기서 반전은 마지막날 일요일 아키하바라에 갔을때는 아키하바라 때문에 한국가기 싫다고 하더군요)
지친 아들을 위해 인력거를 한번 타봅니다.
근데..이게 30분 타는데 약 우리나라돈으로 10만원정도...(9만엔)
(카드가 됩니다. - 일본은 현금박치기가 많아서..곤란했는데...이건 카드가 되더군요)
아사쿠사입니니다.
금요일이였는데..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인력거를 타고 찍은 사진입니다.
저 앞에 계신분 정말 운이 엄청 좋았는지...재일교포셨습니다.
어찌나 설명을 잘해 주시던지...
"이쪽이 원래 시부야였다!!"
"게이샤가 어떻다..여기가 게이샤 요정이다...돈은 얼마들고...어떤 인간들이 이용한다 등등..."
우리 아들이 이 분 이야기를 알아들을 정도였으니, 이용하시면 문제는 없을겁니다.
게다가, 이분 온몸이 아이언맨 이상으로 근육맨입니다. 말근육!! 게다가 키도 엄청 크구요...
이분하고 찍은 사진이 많은데..전부 저희가 나와서...일단 뺐습니다.
이분 사진도 정말 잘 찍습니다
간판 / 구도 / 멋진 배경등등..찍은 사진 전부 멋집니다.
아사쿠사 내 돈키호테입니다. 여기 저의 딸에게는 천국이더군요
딸이 사달라는 것 중에 "로이스 초콜릿"빼고는 전부 여기에 있더군요...
일단 여기까지가 첫날이였습니다.
금요일 새벽부터 월요일 새벽까지의 일정이라서...빡빡한 감은 있지만..꽉찬 3일이라서..정말 원없이 놀았습니다.
내일은 바로 "도쿄건담베이스" 오픈하는 날이라서..그쪽으로 갑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였죠...그리고 근처 온천까지...
일본 여행이나 거주하는 한국인에 대한 방사능 오염이 걱정된다면 여기 와서 논쟁벌이시지 마시고 외교부에 일본을 여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라고 민원 넣으세요. 현재 후쿠시마 현에 대해서만 여행 철수 권고(여행 금지보다 1단계 아래)이고 나머지 전 지역은 자유입니다. 또 청와대나 문체부에도 2020도쿄올림픽 보이콧해야한다고 민원 넣으세요. 참고로 미국을 비롯해 EU나 중국 등도 일본에 대해서는 후쿠시마 지역만 조심하라고 주의하고 있을 뿐입니다. 아마 미국, 유럽의 정부관계자나 지식인들마저 일개 루리인들보다도 못한 방사능 지식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일본 방사능이 얼마나 무섭고 지독한지는 구글 검색 짤방으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데 말이죠. 자국민이 일본 여행가서 방사능에 걸리든 말든 상관없는 모양이에요.
전세계 전문가들 말한 자료좀 링크해주세요;; 무식해서 유식보고 싶네요 ㅎㅎ 혹시... 먹어서 응원은 하고 계신지?
와 아들과 저런 여행이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ㅠ
방사능 자료는 많아요. 일본 내 대기 방사능을 측정하기 위해 후쿠시마 주변 도로에 기계를 많이 설치하여 놓았는데 전부 기준치의 배 이상입니다. 위험한 것이 팩트인 것은 확실해요. 다만 위험성을 인식하고 여행가는 사람들을 향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수산물이나 콘크리트 수입해온 정부는 욕처먹어야죠.
일본 기준 전수검사 결과 http://www.mhlw.go.jp/english/topics/2011eq/index_food_radioactive.html 보는 방법 세슘 두 방사성 핵종 Cesium-134 Cesium-137이 0이 넘으면 기준치 내라도 나온 것. 이 두 합이 100이 넘으면 출하불가. 특정 식품의 회사명은 안나오는데 원산지는 표기. 매주 업데이트됨. 국내 식약처 수입식품 검사 http://www.mfds.go.kr/index.do?mid=979 일본 수입식품 http://www.mfds.go.kr/index.do?mid=1077 국내 유통식품 일본 검사하고 교차검증 하기에 좋음. 이것도 매주~한달내로 업데이트됨
자녀분도 나중에 이 여행을 터닝포인트로 생각하겠죠? 안전한 여행 되시길!
그러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돌아왔습니다.
자녀2명이랑 같이 다녀온건가요??읽다보니 헷갈려서요.
저랑 아들만 다녀왔습니다. 딸이랑 집사람은 유럽/미주/호주만 외치길래 그냥 배제했습니다. 그건 제 능력밖의 일이라서.. 돈키호테쪽 글보시고 헷갈릴수 있겠구나 생각이 되네요..제가 워낙 글 재주가 없어서...ㅠ.ㅜ 고치지는 않겠습니다. 고치면 달콤소년님 댓글이 이상해보일까봐...
와..인력거가 생각보다 엄청 비싸네요..ㅎㄷㄷ
네..30분이라는 시간도 짧았구요.. 가격은 아쉬웠습니다 저게 구간 (시간)에 따라 싼것도 있습니다
본문에 9만엔이라고 쓰신거 같은데, 혹시 9천엔 아닌가요? 9만엔이면 거진 90~100만원돈이라...
위에 방사능 때문에 일본 여행 안가신다는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대단하시네요 체르노빌보다 더 많은 방사능이 유출되었으면 일본에 사는 사람들은 왜 6년이 지난 지금도 멀쩡할까요? 1차피폭 2차피폭 무슨말인지 아시는지? 전세계 전문가들 말 다 무시하고 상상속의 세상에서 나오세요
루리웹-4501587216
전세계 전문가들 말한 자료좀 링크해주세요;; 무식해서 유식보고 싶네요 ㅎㅎ 혹시... 먹어서 응원은 하고 계신지?
실제로도 일본 암발병률 예나지금이나 차이없어요 오히려 우리가 12퍼 증가하는 이상한 현상 일어남ㅋㅋ
그럼 후쿠시마 여행가서 혼자 왕처럼 사시면 되겠네요.
http://blog.naver.com/ecocinema/120186715345 읽어보시면 될듯합니다.
뭐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항상 어린애기들 한테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게 맘아프네요
우린..방사능급 폐기물이 수장으로 앉아있었으니...
와 아들과 저런 여행이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ㅠ
감사합니다 행복한 여행이였습니다
재밌으셨겠어요~
정말 유쾌했습니다
아키바하라 리버티의 액션피규어 매장에서본 한국인 부자가 기억나네요.
피규어 뽑을때 둘이 기도하고 있었다면...저희 부자였을수도 있습니다...8월 20일 일요일...설마...
ㅂㅅ들 오지랖 개쩔어
ㅠ.ㅜ....
흐음 따님이 역사드립/방사능드립! 해놓고 선물 사달라는거보면 참 모순이군요 잘못된걸 아는것도 좋지만 너무 비관적인걸 고치게 해주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글이 짧아 아무래도 설명이 많이 부족했나봐요 그 이야기 한지 한 2~3년 전쯤이고..유럽 또는 캐나다 미국가고 싶다면서 말한 내용이였습니다 선물부탁은 이번에 한것이고...
일본 여행이나 거주하는 한국인에 대한 방사능 오염이 걱정된다면 여기 와서 논쟁벌이시지 마시고 외교부에 일본을 여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라고 민원 넣으세요. 현재 후쿠시마 현에 대해서만 여행 철수 권고(여행 금지보다 1단계 아래)이고 나머지 전 지역은 자유입니다. 또 청와대나 문체부에도 2020도쿄올림픽 보이콧해야한다고 민원 넣으세요. 참고로 미국을 비롯해 EU나 중국 등도 일본에 대해서는 후쿠시마 지역만 조심하라고 주의하고 있을 뿐입니다. 아마 미국, 유럽의 정부관계자나 지식인들마저 일개 루리인들보다도 못한 방사능 지식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일본 방사능이 얼마나 무섭고 지독한지는 구글 검색 짤방으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데 말이죠. 자국민이 일본 여행가서 방사능에 걸리든 말든 상관없는 모양이에요.
그냥 일본 여행 가는 사람들 욕하고 싶을때 가장 쓰이기 좋은게 방사능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지지 않았더래도 역사의식 부족한 사람들 하면서 일본여행 가는사람들 욕하는 사람은 꾸준히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 레파토리가 역사의식 부족에 방사능이 추가되었을 뿐이지요. 개개인의 일본이라는 국가에 관한 호불호는 충분히 있을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도 강요하면 오지랖이 되지요. 한 해에 500만명~600만명 이상이 한국에서도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데 일본 여행갔다고 욕하는 사람들은 한국 인구의 한 1/8,1/9 정도는 역사의식 없는 사람들 취급이라도 하고싶은건지 참 의문입니다.
농산물까지 퍼진지는 그리 오래되지않았습니다. 내부피폭으로 잠복기를 거쳐 병발생까지도 순식간에 일어나는것도아니구요 저는 7년쯤더 두고 볼 생각입니다. 만약에 맞다면을 전제하고 몇년더 참아보는것이 더 현명한것 아닐까요?
이게이렇게되나
일본 기준 전수검사 결과 http://www.mhlw.go.jp/english/topics/2011eq/index_food_radioactive.html 보는 방법 세슘 두 방사성 핵종 Cesium-134 Cesium-137이 0이 넘으면 기준치 내라도 나온 것. 이 두 합이 100이 넘으면 출하불가. 특정 식품의 회사명은 안나오는데 원산지는 표기. 매주 업데이트됨. 국내 식약처 수입식품 검사 http://www.mfds.go.kr/index.do?mid=979 일본 수입식품 http://www.mfds.go.kr/index.do?mid=1077 국내 유통식품 일본 검사하고 교차검증 하기에 좋음. 이것도 매주~한달내로 업데이트됨
매주 확인은 해보는편인데 주로 유럽산 버섯이나 베리류에서 기준치 이하지만 자주 검출되는 편.
이놈의 방사능은 이제 거의 종교수준이더군요. 믿는사람은 맹목적으로 믿고, 안 믿는 사람은 신경도 안쓰고... 뭐가 진실인지 알 방법도 없고 자료도 믿을수가 없고. 그냥 각자 하고싶은대로 하는수밖에 없는듯
루리웹-4640402553
방사능 자료는 많아요. 일본 내 대기 방사능을 측정하기 위해 후쿠시마 주변 도로에 기계를 많이 설치하여 놓았는데 전부 기준치의 배 이상입니다. 위험한 것이 팩트인 것은 확실해요. 다만 위험성을 인식하고 여행가는 사람들을 향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수산물이나 콘크리트 수입해온 정부는 욕처먹어야죠.
http://v.media.daum.net/v/20170821153556451 자꾸 놀러가 주니까 기고만장해져가지고 일본이 저런 뻔뻔함이 나오는겁니다. 일본의 생각은 안전하니까 여행객들이 놀러오는거 아니냐? 이겁니다. 민원넣어서 해결되는것보다 여행객들이 일본을 안가면 그파장이 민원보다 훨씬 임팩트있습니다. 우리나라사람뿐만이아니라 일본와서 여행하는 외국인이 아에 없어지면 저렇게 뻔뻔하게 나올수 없죠.
저는 가족끼리 해외가는게 무산되어서 나이 지긋하신 아버지랑 단둘이 여행갑니다.(글쓴이 아들은 중2지만 저는 30대 중반아재) 원래는 계획 무산되어서 안갈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섭섭해 하시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걍 "둘이 가죠~" 라고 하고 이번 9월달에 휴가내고 갈 계획입니다. 글쓴이는 아들과~ 저는 아버지와 ㅋ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이언맨은 슈트빨이라 근육질은 아닌 걸로...ㅋㅋㅋ
아..그렇네요...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근데 방사능이랑 역사가 드립이라고 할만한 건 아닌 거 같은데요?;; 물론 제가 자세한 대화내용을 아는 건 아니지만 표현이 좀 ㅠㅜ
로이스 초콜릿은 귀국하는 길에 일본 공항에서 팔아요. 700엔 정도 합니다. 돌아올 때마다 10개씩은 사서 돌아오는데, 생초콜릿이라 평소에 먹을 수 있는 초콜릿하곤 많이 다릅니다. 추천합니다.
마지막날 포스팅에 올리겠지만...구매했습니다 제가 세상에 무서운게 별로 없는데...딸을 무서워합니다...발에 붙이는 파스, 퍼펙트힙,보습제 등등...딸이 주문한 것은 모두 사갔습니다
심지어 로이스 초콜렛은 한국에 매장까지 있습니다...어마무시한 가격이긴 하지만요...쿨럭...
제가 일했던 직장이 보이네요 ㅎㅎㅎ 잘 봤습니다
앗?! 어디요? 궁금합니다.
인력거에서 오류가 있는듯합니다. 9만엔이면 90만원~100만원정도입니다; 9천엔이 아닐까 싶어요
9천원입니다. 오타네요...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오류에 대한 댓글이 달려서... 지적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네...아무래도 제게도 일본은 첫 해외여행이였기 때문에 문화적 충격을 받았던것으로 생각은 됩니다. 다르지만 같은...같지만...다른...뭐..이런!!!
신기한 일이야... 루리웹보면 일본여행들이나 일본 피규어등 많은 사람들이.. 일본관련 된 상품들을 가지고 있는데 말이지.. 일본 이야기만 나오면 싸우는 사람들 많더라... 그래도..
ㅠ.ㅜ
재미있으셨겠어요. 그리고 여행 며칠 가는건데 내부 피폭이 있겠습니까? 거기서 5년쯤 살아야 있겠지요. 걱정마시고 일본여행 다녀오시면 되지요.
재미있었습니다. 원래, 그부분에 대해서는 아이에게 네이버를 통해서 많이 확인해 보라고 했고, 확인하고 선택한 사항이였습니다.
솔직히 안가는게 가장 좋지만, 짧게 가는건 큰 피해는 없을수있죠. 하지만 분명한건 지금 일본정부에서 후쿠시마쪽 사정이나 방사능수치에 대해서 "언론에서 말하는 걸 급지하는 법" 이 만들어졌고 통과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방사능에 관한 효과는 즉석라면처럼 바로 표면화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렇지 않고 전체적으로 넓게 표면화되는 부분도 분명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인구도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 이후로 급격하게 감소한것도 사실이죠. 이자료는 일본정부에서 발표된 인구통계가 있으니 확인하시면됩니다. 마지막으로 어차피 "정서적" 으로 이번 사고를 대하는 사람들에게는 객관적인 자료를 대도 큰 소용이없습니다. 일본내에서도 "먹어서 후쿠시마 응원하자!" 캠페인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다 "정서적 원인으로 인한 현실적 피해" 를 봤죠.
원전사고이후로 일본인구가 줄은건 좀 아니네요;; 뭐 사고로 인한 사망자로 인해서 인구가 줄은거라고는 생각은 하지만 원전때문에 출산율이 낮아졌다던지 그런건 없으니까요 원래 낮은 나라니;;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Youtube 에서 '김익중' 검색하셔서 관련영상 보세요. 객관적자료에 기반한 정보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절대적이지 않을수 있지만 적어도 정서에만 치우친 정보는 아니니까요.
방사능은 그렇다쳐도 역사를 드립취급하는 건;;
저도 초5 아들과 5박6일 예정에 있습니다.숙소는 아사쿠사에 잡았구요. 아키하바라를 메인으로 디즈니 한번가고 시내 둘러볼 생각입니다 일정표나 가봐서 좋은곳 있으면 올려주세요~ ^^ 적극 참고하겠습니다!! 쪽지도 좋구요~
디즈니까지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디즈니 캐릭터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 일정에 잡지 않았었구요. 루리웹에 문의하시면 회원님들이 잘 알려주시더군요..
아들과 아버지의 여행은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아드님에게는 잊지 못할 여행이 되겠네요.
정말 그러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요코하마 살고 있습니다. 요코하마도 한번 여행오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아들이 지금도 이야기하는 일본 음식이 규카츠하고 스시 그리고 스테이크입니다. 저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들하고 둘이가는 여행가는거 자체가 화목한 가정인데 정말 부럽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아키바에 이치니산 규카츠인거 같은데..모토무라는 신주쿠에 있는곳이고..혹시 제가 잘못안건가요 아니면 모토무라라는 단어가 혹시 규가츠 앞에 붙는 통칭같은건가요?
일단 구글 지도에 저 이름으로 저장해서 그렇게 적었는데...아니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구글지도를 보면서 함께 적은 것이라서 오류라면 정정부탁드려요 저 위에 명함같은것도 있습니다.
모토무라 체인점있어요. 도쿄 신주쿠에만 해도 두개있고.. 저 메뉴판 제가 갔던 신주쿠 2호점 메뉴판이랑 동일함
코르크 보드에 걸려있는게 '이치니산'으로 나와있네요.
https://www.google.co.kr/maps/@35.70203,139.7706244,3a,75y,90t/data=!3m8!1e2!3m6!1sAF1QipPd0_ZCMeN7DIw6Iq5ovLSDKfEgaZ4BASVjVfQ9!2e10!3e12!6shttps:%2F%2Flh5.googleusercontent.com%2Fp%2FAF1QipPd0_ZCMeN7DIw6Iq5ovLSDKfEgaZ4BASVjVfQ9%3Dw152-h86-k-no!7i5312!8i2988 위의 사진이 익숙하시다면, 그리고 좁은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셨다면 이치니산이 맞을겁니다.
좁은 계간으로 내려갔습니다
루리웹에 심성 꼬인 사람들 많은데 그 사람들 입에 달고 다니는게 방사능/우익/선비질 이죠. 그런데 그 사람들도 자기가 비난하는거 다합니다. 그냥 심성 꼬여서 남들이 자기보다 좀더 즐거워 보인다면 딴지 한번 걸어서 기분 잡치게 해서 비뚤어진 자의식 과잉을 즐기는 거죠. 별븅신같은게 인생 애잔하구나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넘어가세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본에 가서 배울 수 있는 역사도 저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근거로 일본에 가면 안된다고 하는 것은 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역사 현장 답사로 나가사키, 히로시마 원폭 박물관과 군함도, 귀무덤, 이봉창 열사가 폭탄을 던진 장소인 도쿄경찰서 앞 등등 현장에 가서 배울 수 있는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아드님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적의 수학가... 10만원정도...(9만엔)
실수했습니다
같은 값이면 국내여행보다 일본이 좋죠
최근 그런곳이 많더라구요 대만 일본 등등..
모토무라 보니까 먹고싶네요. 지난 일본여행 첫끼니인데 잊지못해서 귀국전에 한번 더먹고 왔습니다.
정말....맛있었습니다...아들이 지금도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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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like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도 actlike님 마음 잘 아셨을겁니다 우리 아버지도 급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임종도 지키지 못했는데...그게 좀 한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우리형제들을 참 많이 데리고 다니셨습니다..
오 컴포트호텔 히가시 니혼바시, 제가 예전에 동생이랑 묵었던 숙소군요. 지하철 바로옆인데다 추엽원 인근이라 위치도 참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네...참 편리하게 이용했습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