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10.06~10.08 2박3일간 부모님과 함께 홍콩을 가게 되었습니다.
홍콩은 처음 가보는지라 정보가 전무합니다. 그래서 루리웹 분들의 지혜를 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크게 여쭙고 싶은 부분이 숙소, 관광지, 기타팁입니다.
저는 주로 일본 여행을 다녀서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자주 사용했는데 홍콩은 호텔이 나을지 아니면 홍콩도 에어비앤비가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작년에 부모님과 교토를 간적이 있는데 그때 에어비앤비 숙소에 아주 만족하셨거든요. 우선적으로 가격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크게 날지, 차이가 별로 없다면 호텔은 어떤 곳이 괜찮은지 추천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관광지는 빅토리아피크 트램(이거 사람이 많아서 예약도 할수있다고 들었는데 경험해보신분 계시다면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말고는 다 고만고만한것 같아서 혹시라도 기억에 남으시거나 좋으셨던 곳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혹시 영화 관련한 스팟이 있다면 꼭 좀 부탁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옛날 중국, 홍콩 영화를 너무 좋아하셔서 그런곳이 있다면 정말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콩 여행 팁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보니까 핸드폰은 유심칩을 이용하라 그러고, 옥토퍼스 카드인가? 그게 있으면 교통은 웬만해서 해결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홍콩도 구글맵 사용이 용이한지 알고싶습니다. 그밖에 알고계신 소중한 지식 전수 꼭 좀 부탁드립니다.
비토리아피크... 올라갈때 버스 이용 추천드립니다! 올라가는 길이 여러 의미로 아주 죽여줘요. ㅋ. 이동은 가급적 버스 추천드리고요.. 버스는 가능하면 2층 제일 앞자리에 앉으시길 . 그리고 짧은 구간 이동시 트램 있는 구간이면, 트램도 꼭 타보세요. 한번 타는데 300원도 안하고 , 외국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2층 트램이라 재미납니다. 홍콩은 구글맵 좋습니다. 여러명 가시고, 인터넷만 이용하실거면 포켓와이파이 추천드립니다. 숙소는... 연휴쪽 날짜에 2주정도밖에 안남은지라... 괜찮은 에어비앤비 같은데는 아마 구하기 힘들거에요;;; 갠적으로 홍콩 호텔 가격이 도쿄쪽보다 더 창렬하다고 느껴지는데... 숙소 진짜 골아프게 됐네요. 아고다랑 에어비앤비 사이트에서 숙소 빡세게 찾아보셔야할 듯. 속소는 윗쪽 구룡쪽보다 밑에 있는 센트럴쪽이 더 저렴할겁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피크트램 패스트트램으로 이미 예약해버렸습니다 ㅜㅠ...내려올때는 버스가 좋다던데 고려해보겠습니다. 일본보다 더 창렬한 호텔이라니 ㄷㄷㄷ;; 말씀해주신대로 좀 빡세게 에어비앤비 찾아봐야곘네요. 감사합니다.
음.. 홍콩 3번 정도 여행했는데요. 일단 잠깐 검색해봤는데 성인 3명 묵을 4성 이상 호텔 15~30사이에 충분히 예약 가능합니다. (비싼건 40~50정도 ㄷㄷㄷ) 도심 중심가 아닌 좀 벗어난 지역에 묵으시면 가격대비 괜찮으실 거에요. 홍콩은 큰 호텔에 앵간하면 셔틀 다 있어서 도심지 나가고 들어올때 시간표랑 타는 위치만 잘 알고 있으면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급하면 택시하면 되고요 ㅎㅎ 영화 관련이면... 아마 검색하면 주르륵 나올테니.. 골라 가심 될것 같습니다. 2박 3일이라.. 마카오는 힘들것 같고.. 리펄스 베이나.. 스탠리는 뭐 넘기셔도 될 것 같고요 구룡 쪽이랑 홍콩섬 충분히 여행하고 맛난 거 잘 드심 될 것 같아요 ^^
1박에 15~30 말씀하시는거죠? 제가 못찾는거 같은데, 침대3개 있는 방은 잡기가 좀 힘드네요 ㄷㄷ 역시 마카오는 좀 무리일것 같긴하더군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네. 1박 기준요. 트리플은 아마 구하기 힘들거에요.. 큰 침대 하나에 엑스트라 베드...가 최선일테고.. 전 참고로 호텔스닷컴 검색해봤습니다.
홍콩은 그 케이블 타고 올라 가는 곳은 대기줄이 너무 많아서 포기 했습니다. 어찌나 길던지.. 그리고 강에서 하는 레이저 쇼는 일찍 가서 기다리거나 할 필요 없이 시간 맞춰서 가시면 됩니다. 레이저 쑈는 그냥 그랬습니다. 홍콩에서 뭐 좋은 기억은 그닥 없었네요.,.그때가 시위 한창 할때라... 홍콩 라마섬은 달달한 두부만 먹고 올껄 괜히 일주 해서 고생만 했습니다. 그때가 8월이라 너무 더웠습니다. 마카오는....아...저녁 댄싱오브워터 본게 다였습니다. A석 약 15만원...
댓글 감사드립니다. 다녀오신분들 소감을 들어보니까 말씀하신대로 느끼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ㅎㅎ
아버지을 위한 영화 스팟장소는 제가 알려드릴게요. 1.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로 홍콩영화에 간간히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영화로 [중경삼림]이 유명하구요.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다크나이트]에도 이 에스컬레이터가 등장합니다. 위치는 센트럴역 C번출구에서 도보로 15분거리에 있어요. 2. 빅토리아 피크 다행히도 이곳이 여행일정이 들어가셨네요. [유리의 성],[성월동화]에 나온 곳입니다. 날씨가 좋으실 때 가셔야 좋습니다. 3.침사추이 캔톤로드 영화 [첨밀밀]에서 등장하는 곳으로 여명과 장만옥이 자전거를 함께 타고 다니는 장면에 나오는 곳입니다. 4.청킹맨션 영화 [중경삼림],[타락천사]에 등장하는 곳으로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곳입니다. 중경삼림에서 임청하가 묵었던 여인숙이 이 건물이에요. 위치는 침사추이 캔톤로드가 가까운 편이니 함께 가시면 좋을겁니다. 5.란콰이퐁 네. 또 나왔네요. 홍콩판 이태원으로 영화[중경삼림]에서 양조위가 맥주마시며 기다리던 (캘리포니아 바),(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가 있는 곳입니다. 가는 법 센트럴K역 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 6.마가렛 성당 영화[천장지구]에서 엔딩촬영장소 중에 한 곳입니다. 가는 법 코즈웨이베이역 A 출구에서 도보로 15분거리 7. 포린사원 영화 [무간도3]에 나오는 사원으로 20M에 달하는 청동좌불상이 있는 사원입니다. 주변 경치도 좋고 꼭 옹핑360 케이블카는 꼭 타 보실 것 권장합니다. 가는 법 퉁청역 B출구에서 케이블카 이용. 8.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음.. 이걸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판단이 잘 안 서네요. 영화배우 장국영의 마지막 흔적이 남은 곳입니다. 매년 4월1일마다 추모식이 열리는 곳이에요. 위치는 센트럴역 F출구에 나오시면 바로 보이세요. 주변에 황후상 광장[영웅본색의 배경이었던 곳]이니 이렇게 같이 보셔도 되겠네요. 제가 알고 있는 곳은 이 정도 되겠습니다.
와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ㅠ 아버지께서 정말 좋아하실 장소들일듯 하네요.
큐베네이터님이 잘 집어 주신거 같아요. 피크트램은 올라갈때 내려오실땐 버스가 좋다고 들었고 저도 그렇게 4번 이용했었습니다. 차 멀미 있으시면 버스로 내려오실때 멀미 나실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체력에 부담 느끼시면 빅버스 투어도 좋습니다. 홍콩섬 코스 도시면 코즈웨이베이, 스탠리까지 구경 하실수 있어요.
홍콩섬 버스투어가 있군요.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