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에 들어서 얘기하는데 교토도 거의 첨이기도 하고
(가족끼리 오사카여행가면서 아라시야마 텐류지, 도게츠교 본게 다임.)
어디를 구경해야할까 고민하다보니 출발 후에도 사실 딱히 정해진게 없었네요.
그래서 1일차 숙소에서 자기전에 어디를 가볼까 계속 고민했는데
게하 로비에 있던 관광기 정보표지에
키부네 신사가 단풍이 젤 많이 들었다고 붙어있어서 거기로 가자 정했씁니다.
어떻게 가야할까 하고 인터넷을 보니
교토 원데이 티켓으론 커버지역 밖이라 추가요금도 내야하고
버스다 보니 가는것도 시간 걸릴것 같았는데
키부네 & 쿠라마 당일치기 티켓이라고 있더군요.
1일권 1800엔인데
케이한라인 도호쿠지- 데마치야나기
에이잔라인 전구간
쿠라마 오하라 교토버스
+ 교토 버스 ( 교토 원데이 티켓 커버지역 동일)
이라 키부네 신사 갔다가 다른 지역 이동시 버스로 가면 이득일거 같아서 구매했네요
구매처는 교토역 2층에 있는 교토 종합 관광안내소 일명 교나비 에서 가능하다길래
갔는데 저는 일본어도 안되고 영어도 영 이라 처음 마주친 일본인 직원분이랑 서로 어버버 거리다보니
한국어 가능 직원분이랑 교대하시더군요.
덕분에 편하게 구매했습니다.
다른분드로 일어 안되시면 한국어 직원분 불러달라고해보세요...
키부네 신사로 가기 위해 시치조 역으로 가능 버스에 탔습니다.
카모강이 보여서 한컷 찍었어요.
케이한 라인은 찍은거 없습니다...
데마치야나기 역에서 에이잔 라인으로 환승으로 넘어가니
전철이 화려하네요
게임회사를 그만둔 아오바 양...
에이잔 전철이 애니랑 콜라보를 많이 하는가 봐요
기관사 아재가 탑승후 출발해봅니다...
그나저나 아재 머리 흑흑
에이잔은 역이 저렇게 대부분 간이역처럼 되어있더군요.
개찰구가 없는 역들은 버스 처럼 뒤에서 타고 차량 앞 출입구 옆에 있는
표 회수기에 돈이나 표나 IC카드 찍으면 되더군요.
패스는 내릴때 기관사 아저씨 한테 오늘 날짜인지 보여주면 되구요.
콜라보 없는 열차는 저래 생겻네요
아마 교토 세이카다마에 역 근처 였던걸로.. 집이 참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어느새 레일이 한개만 있는 구역으로 들어가다보면 요렇게 단풍 길이 나오는데요
저기서는 전철이 서행을 해서 단풍 구경하기 좋았네요.
다른분 촬영하실거면 미리 동영상으로 찍으세요..
전 거의 단풍 구간 끝에서 나갈때 동영상을 켜서.. 흑흑
키부네구치역 도착입니다.
전철에 탔던 그 많은 사람들 거의 여기서 내리네요.
이 역은 개찰구 잇어서 그냥 티켓 개찰구에 넣으면 됨 ㅎ
키부네구치역에서 내리면
키부네구치역 - 키부네 신사 까지 왔다리 갔다리 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교토 원데이 티켓으로는 커버 안되는 지역이라 160엔을 내시거나
저처럼 키부네 * 쿠라마 당일치기 패스 혹은 간사이 스루 패스는
패스로 그냥 타시면 됩니다.
신사 바로 앞에 세워주는건 아니라서
좀 걸어 올라가셔야되요..
가면서 몇컷 찰칵!
키부네 신사 도착!
사진으로 보던 그 계단이 있더군요 ㅎㅎ
몇장 찍어봅니다.
저 브라운 크로스백 아저씨네 가족 일부러 스토커한건 아닌데 어째 사진에 다 들어가잇네요... ㄷㄷㄷ
바로 위 스토커(X) 사진 보면 초록색 천막있는데 거기서도 팔고 그 더 왼쪾에 기념품 파는곳에서도 파는
운세 종이 입니다.
다른데는 돌려 접어둔걸 펴면 운세가 보이는거에 비해 여기는 물에 적시면 글씨가 떠오르더군요.
제 운세는 일본어 해석 할줄 아시는 분이 알아서 올려주실겁니다... 길은 길인데...
(일본어 모르는 사람은 저기 QR코드 스마트폰으로 찎으면 다국어 번역 해둔 운세 결과 사이트로 이동되니 일어 몰라도 되용. 한국어도 지원함)
저 말고도 운들 확인하는 사람들~
신사 뒤쪽으로 내려가 더 산을 올라가봅니다.
물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 그런가 비오 오고... 물이 참 많아요
올라가다가 배고파서 뭐 먹을거 없나 둘러보니
(다른 집들에 비해) 매우 저렴한 카레우동 식당이 있어서 한그릇 후루룩 했습니다.
실내에서 먹는건 아니고 저렇게 부직포 깔아둔 작은 평상에 앉아서 먹었네요 ㅎ
그리고 우동위에 올라가있는건 새우깡은 아닙니다.
우동 다 먹고 바로 위에 있던 계단에 가보니 여기도 뭔가 작은 사당이 있네요
사실 키부네신사가 좋은 인연을 맺어주는 신사로도 유명하다더니
뭔가 커어프을의 기운들이 담긴 종이들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사당 지나서 또 올라가다가 포즈 취해주는 백로씨가 있어서 찰칵
단풍 조와용 오홍홍
저기는 보니 화장실이었어요
좀 더 올라가봅니다.
사람들이 많으니까 정확히 뭐하는 곳인진 몰라도 찰칵찰칵
거기서 나와서 위로 더 올라갈곳은 잇지만 이제 다시 슬슬 내려가봅니다.
내려가면서 뭔가 엄청 오래됏다고 적혀있는듯한 나무도 찰칵
포즈 취해주던 백로씨는 이제 어디가고 없네요
아까 내려왔던 신사 뒤쪽 길 세로 파노라마~
나가기전에 다시 계단 한번 찍어보고...
삼나무도 찰칵!
이제 은각사를 가기위해 키부네구치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단풍속의 전철
버스로 환승하기 위한 다카라가이케 역에서 내려 건널목으로 건너갑니다....
to 교토 2일차 - 2로 (일주일쯤 뒤에) 계속됨.
참 교토라는게 우리가 어릴적 생각하면 일본 그자체인거 같아서 좋더라고요
갔다가 다시 돌아오고나니 좀 더 보고올걸 아쉽더군요.
저도 10월에 5박6일중 1박2일을 교토로잡았는데 아쉽더라고요
담번엔 벚꽃시즌때로 잡아볼까도 고민중 ㅎㅎ 사람 미어터진다곤하던데 ㅋㅋ
사진 뭐로 찍으셨나요 괜찮네요
바디는 소니 A6000 에 렌즈는 시그마 C 30mm F1.4랑 번들 sel1650p에서 16mm만...
사진 잘 봤습니다. 이쁘네요. 다시 교토 가고 싶어요. ㅠㅠ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