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세이셸 다녀왔습니다. 누가 어땠냐고 묻는다면 너무 좋았고 또 가고 싶다고 말하고 싶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가서 더 좋았습니다.
두바이 경유해서 갔고 돌아오는날엔 두바이 스탑오버로 1박 후 돌아왔습니다.
신혼여행을 결혼식 마치자 마자 떠났습니다. pp카드 덕분에 라운지에서 씻고 좀 쉬고 간단히 요기도 좀 했어요. 참고로 공항내 샤워시설은 저녁 10시면 모두 끝입니다.. 찾기 힘들게 되어있더라구요.
두바이 스탑오버 하신다면 marhaba 라운지에서도 샤워 가능합니다.
첫 숙박은 라디그 르도맹 리조트에서 했어요. 페리 이용하여 마헤(본섬)-프랄린-라디그로 건너가고, 라디그 선착장에선 매우 가깝습니다.
숙소 도착하니 주는 웰컴 드링크. 레몬그라스 티 베이스에 꿀이랑 진저 섞었다는데, 맛있어서 레시피좀 알고 싶더라구요.
숙소에서 보이는 전경. 너무 아름다웠어요. 정말 공기가 맑다는게 어떤건지 알겠더라구요. 비염, 와이프는 천식으로 고생하는데 여기 가서는 둘다 약 한번도 안썼어요.
침대. 예쁘게 꾸며놔줬더라구요. 욕조랑 샤워부스는 야외에 있어서 별보면서 샤워 가능했어요. 르도맹에서 1박만 했는데 다시 간다면 여기서 3박은 하고싶네요.
리조트 로비 및 레스토랑. 이뻐요
객실 낮에 보이는 전경.
조식 먹는곳에서 보이는 풍경. 비가 와도 그리 습하지 않아서 쾌적하고 좋아요. 동남아처럼 끈적거리게 덥지 않더라구요.
라디그섬 해변. 물이 정말 맑았습니다. 캐스트어웨이랑 캐리비안의 해적도 촬영했다 하더라구요.
1박은 라디그에서 하고 그 다음은 마헤섬으로 넘어가 에필리아 리조트에서 숙박했습니다.
에필리아 리조트 정말 큽니다. 숙소 안에 해변이 두개에 레스토랑이 다섯개, 바가 네개였나.. 각종 액티비티도 리조트 내에서 해결 가능하고 하나의 마을이라 할 정도입니다. 리조트 내에서 골프카트가 계속 셔틀처럼 객실-레스토랑 및 기타 시설간 계속 왕복하고 있더라구요.
사진은 스노클링하러 간 마린파크입니다.
리조트내 노스비치에서. 노스비치가 물도 맑고 놀기 좋아요.
리조트 안에서만 있으면 좀 그러니 렌트하여 시내(빅토리아)도 나갑니다. 차로 30분이면 가고 렌트카 업체가 리조트 안에 있어 렌트하기 쉽습니다. 약 7만원정도면 현대 경차 렌트 가능합니다.
에덴 아일랜드. 빅토리아 옆에 있는데 10억정도면 여기 별장 구매 가능하다 하더라구요. 별장 구매시 영주권 준다고.. 시내 구경은 2시간이면 다 봅니다. 매우 작아요.
보발롱 비치. 현지인들이 제일 많이 가는 해변이라는데, 파도가 리조트 내 해변에 비해 셉니다. 와이프는 힘들어 해서 잠깐 놀다 돌아왔습니다.
노스비치에서 와이프랑. 이해도 많이 해주고 시간이 지날수록 결혼 정말 잘 했다는 생각 드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거 같아요.
석양이... 진다...
리조트내 레스토랑. cyann 여기는 제일 고급이더라구요. 음식 가격도 제일 비쌌는데, 퀄리티또한 극상이었습니다.
두바이에선 사막투어 했는데, 하지 마세요. 돈, 시간 다 아깝습니다. 차라리 시티투어를 하세요.. 두바이 맛집 진짜 많아요.
군 전역 후 두바이에서 근무하고 싶은데, 기회가 된다면 세이셸은 또 가고 싶습니다. 정말 아름다워요.
부럽습니다... ㅎㅎ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다는 말씀... 영원히 간직하시길... ^^ 이상 못난 유부남 선배였습니다.
와..셰이셸.. 정말 가보고 싶은곳인데 그곳은 어떤가요? 한국 사람 별로 없나요?
전 고민하다 모리셔스로 갔는데 좋지요 그 동네가.. 시차 적응이 힘들었던 것 빼곤 모든 것이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