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짤을 사용한 여행기입니다!!
글은 전부 사진의 시간대에 맞춰서 쓰고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삿포로 항공권을 기웃거리다가
결국 또 가격에 굴복하고 후쿠오카행을 결정하였습니다
(언젠간 갈꺼야 삿포로)
암튼
여행일정은 6일~12일 입니다
항공권 숙박 예매한 시점에서
일기예보만을 보고있는데
....
작년에도 태풍오고 철로 유실되서 나가사키에 갖혀있었는데!!!
아무튼 갈때되니 좋은...
교통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만 내리기를 ^^...
공항에서
매일 들고다닐 가방의 무게를 재봤습니다...
내용물은 카메라랑 삼각대 고프로 보조배터리 와이파이
이렇게 늦은시간에 비행기를 타보는건 처음이네요 6시 25분 비행기입니다
구름을 좋아해서 항상 창가쪽에 앉는데요
저런 구름 말고 ㅠㅠㅠㅠ
쪼까 보이네요
그리고
해가지는군요!!
구름위에서
구름밑으로~
저녁시간대 비행은 이게 좋군요!
이번엔 신칸센을 안탈꺼라 교통카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교통비를 많이쓴건 비밀)
야밤의 하카타역
일단 숙소부터 왔습니다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걸리는 위치네요
특가로 예약한곳이라 그런가 창문이 좀 작네요
어짜피 대부분은 자는 시간으로만 보낼곳이라 날씨 체크용 창문
짐풀고 당장 마시러갑니다
장소는 하카타역 바로 옆에 붙어있는
kitte 하카타 지하에 있는
쿠시카츠 다나카 입니다
일단 생맥 달라하고 한국어메뉴를 달라고 합니다
(사진은 이미 마셔버린후)
일단은 세트
와... 이렇게 맛있는 연근튀김은 처음이네요! 연근 자체가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숙소와서 티비좀 보다 취침
(6번을 고르더군요....)
나쁘지 않은 날씨!
대부분의 상점들 오픈시간이 11시인 일본
오늘은 후쿠오카에 있는 고양이섬인 아이노시마에 가볼생각이라 좀 일찍 나왔네요
11시 이전에도 밥을 먹을수 있는 마츠야에 왔습니다
3대 24시밥집 요시노야/스키야/마츠야 중에 '먹어서응원'을 안하는 곳입니다 ^^
아이노시마 가는 방법은
JR훗코다이마에 역으로가서 버스를 타고 항구를 가는데
훗코다이마에 역 앞에 서는 버스 4개 중에 1번 버스만 항구까지 갑니다 하늘색 배모양이 있습니다
그리고 1시간에 한대씩만 와요
근데 왜 안와??
한 4분 뒤에 왔습니다
작은 미니버스인데 저층버스인데다 높아서 내부가 아주 넓네요
버스에서 내려서 좀 걸어가면 항구인데
여기서부터 냥이들이 반겨줍니다
사람들이 익숙한 녀석인지 걍 대합실에 퍼질러있는녀석
밖에는 깜냥이가 있네요
그늘에서 나갈까 말까 고민중인듯
낚시하시는분들도 많네요 아이노시마에서 낚시하고 오시는분들도 많더군요
고양이섬으로 꼬우
도-착
왔느냥
냥이들이 그늘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이사진엔 고양이가 3마리 있습니다 ㅋㅋ
나무잎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이 등을 쏘고있어서 심기가 좋지 않으쉰...?
요녀석 찍고있는데
오른쪽에서 한녀석이 와서 친한척을...
담벼락에 식빵굽고있는녀석을 찍으려고 했더니
성큼성큼 오시는
날 만져랏
쓰담해달라는건지 긁어달라는건지ㅋㅋ
머리좀 쓰담해준직후
긁어달라냥
투-명한 바다
정말 맑고 깨끗~
하지만 항구랑 멀어질수록 고양이가 안보입니다
슬슬돌아가볼까 하는데 와이파이가 안되네요
포켓와이파이 배터리가 벌써 끝나있더군요
이럴때를 대비해 24000짜리 보조배터리를 준배해간 저였습니다
근데 포켓와이파이 충전 단자가 USB-C 네요
5핀만 들고나옴 (쑻)
암튼 갑니다 이섬에는 편의점도 없으니까요
다..다마스??
그늘로 피신한 냥이들
차밑은 최고의 장소죠 (엄근진)
냥이가 셋
집사있는냥
작은 그늘이라도...
배 시간이 2시간 단위로 있기때문에 낼름타고 떠납니다
아이노시마 파노라마한장
다음번엔 저걸보러 와보고싶네요
저건 트라이앵글이라 할까요?
버스가 1시간단위로 있기때문에 얼른 타러 갑니다
올때는 1번이었는데
갈때는 대합실 바로옆에서 2번버스를 탈수있습니다
여기 마을버스는 특이하게 100엔 버스이고 앞으로 타고 뒤로내립니다
버스에 탔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풀숲에 퍼질러 자고있는 냥이
집사를 조교중인 냥이
역에 있는 편의점에서 이것부터 샀습니다
얼른 포켓와이파이부터 충-전
동생이 사달라고 한게 있어서 하카타역의 포켓몬센터에 가봤습니다
벌써 나온 네모네모빔을 맞은 포켓몬들
밋카츄
이젠 춤도추는 포켓몬들
이건좀 사고싶던데....
일단 저녁으로 하카타역에 있는 '카시와야겐지로' 라는곳에서 오야코동 세트를 먹었씁니다
맨 오른쪽 닭육수 같은걸 주네요 안닌도후는 약간 시큼짭잘한 편이라 제취향은 아니네요
달걀말이는 차가운데
닭고기가 꼬들꼬들합니다
닭고기숯불구이는 뭐 평범하게 맛있음 ^^
아뮤플라자 하카타 최상층 하늘정원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올라가는 계단이 있더군요 첨엔 어디로 가야되는지 몰라서 해맸네요 넘나 어두운것;
그리고 전망대로 올라가기전에 왼쪽에는 반딧불이가 있습니다!!(해맨곳이 왼쪽)
잘보이라고 완전 어둡게 해놨기때문에
삼각대를 안들고와서 사진한장 찍을수 없음....
두눈으로 봅시다.
야경을 찍을 생각을 안하고 삼각대를 안들고 나와서.... 그나마 잘나온사진이네요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오토리 리퀴드샵'에 들립니다
들어가자마자 담배 냄세가 목을 찌르는데
여기는 시가도 파는곳이라 어쩔수가 없습니다ㅋㅋ
너무 늦게온듯 왠간한건 다팔리고 없네요
오리온이랑 지역맥주인 스기노야비어흑맥 그리고 기린클래식을 사서 숙소로 ㄱㄱ
오키나와의 오리온맥주를 산거 같은데 아사히??
알고보니 아사히가 오리온맥주 대주주더군요
다음날은 가라쓰로 갑니다~
잘봤습니다.재밌다
감사합니다
일정에 쫒기지않는 느긋한 여행이라 그런지 여유로움이 좋네요
잘봤습니다 후쿠오카도 좋네요
잘 봤어요. 집사를 트레이닝하는 고양이 섬이라니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