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일차 목요일부터 금요일 귀국까지!입니다
오늘도 너무 좋은날씨
일단 삿포로역으로 갑니다
삿포로역에 아침 일찍 여는 스벅에서 커피한잔하면서 오늘은 어딜갈까~
하고있는데
어떤 한국인 커플이 들어와서는 여자가 사투리로 엄청 떠들더군요;;
일단 에키차리가서 자전거 빌리고~
점심을 먹으러 출발~
할아부지한테 재껴짐
여기가 삿포로팩토리였던거 같은데 들어갈려다 말았네요
점심오픈시간에 늦을수 있기 때문에!
뭔가 고가로 올라가는듯한 길이...
여기로 가는게 맞나...?
되돌아가야되나...?
그냥 가봅니다
다리를 건너는 길로 이어져있네요
잠시멈췄습니다
경치가 넘나 좋아서~
커피를 좀 마셨더니... 화장실을 들립니다
일본엔 편의점내에 화장실이 있어서 좋습니다 모든 편의점에 다 있습니다
다시 달립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한명도 안보이는 주택가
거의다 온거 같은데...
거리가 좀 있긴 합니다 라멘집이 ㅋㅋ
도-착
일단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오픈시간 30분뒤 도착한 시점인데 줄이 벌써 이렇게나...
햇빛이 뜨거워요
직원이 나와서 주문을 미리 받습니다
메뉴는 단촐하기때문에 별로 고를것도 없습니다
천막이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실내 대기도 있네요 ㅎㅎ
된장라멘에 차슈추가를 했는데....
멘야 사이미가 타베로그에서 훗카이도 라멘 1위인가 2위인가 하는 이유가 있군요....
배불리 먹었으니 다시 달립니다
달리는데
다시 들어가
다리네요
다리에 왠 계단이...?
왜 이름이 포틀랜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다리에 전망보기 좋은 구조물이 있네요
여길또 지나칠수는 없죠
나카지마 공원으로 들어왔습니다 왼쪽에는 삿포로콘서트홀 '키타라'라는 곳이네요
나카지마공원에 있는 호헤이칸입니다
메이지 정부가 세운 유일한 호텔이고 홋카이도 시찰을 위해 방문한 1881년에 개관 했다고 합니다
앞 연못의 오리들
아주 활발히 움직이고있습니다
일본 어딜가나 볼수있는 당당충 까마귀
이제 마루야마로 갑니다
저 아이들도 마루야마공원에 갔다오는거 같네요
마루야마공원입니다
안쪽으로는 훗카이도 신궁과 원시림 산책로 등이 있는데 들어가기 귀찬아서 그냥 공원만 둘러봅니다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원시림 느-낌
몸과 마음을 정화하였습니다
그럼
다시 육고기로 채우러 가보겠습니다 가을 축제가 한창인 오도리공원으로 갑니다
가는길에 본 거대 철제 도리이가 있는데 훗카이도 신궁의 첫번째 도리이 라고 하네요
암튼 가을축제의 10번구역인 고기구역으로 왔습니다
각 부스의 메뉴들
소고기초밥
삿포로클래식
훗카이도산 감자로만든 케이준웨지감자
회장 전경 뭘먹을까 고민하느라 몇바퀴를 돌았는지 모릅니다 ㅋㅋ
가장 높은곳에서 써치중인 까마귀
꼬치구이 연기~ 만봐도 침이...
소혀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고기덩어리 하나를 겟 한 까마귀
높은곳에서 지켜보고 있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었습니다
마무리는
일단 숙소 방향으로 갑니다
훗카이도 도립 근대미술관입니다
특이한 형상의 건물이죠
요렇게 생겼습니다
옆면
구 훗카이도 청사입니다
네오바로크 양식이라나...
내부는 무료공개로 홋카이도의 역사 전시같은게 있습니다
엄청 높은 계단
밟을때마다 나무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천장이 높아서 조명이 어둡네요 ㅋㅋ
관리가 잘되있는 곳입니다
홋카이도 역사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전시실은 패스 ^^
훗카이도 도지사라고 해야될까요 암튼 대빵이 앉는 자리의 창밖 풍경
숙소에 들려서 삼각대를 들고 다시 나왔습니다 (오른쪽 시커먼기둥)
삼각대를 챙겨나온 이유는
산으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모이와산 야경이 무슨 일본 신 3대 야경 이라고 하더군요
일본은 무슨 야경 시리즈가 많은거 같은 느낌인데
일단 일본 3대 야경은 하코다테, 고베, 나가사키 입니다
이게 비영리단체에서 결정하는 것이다보니 단체마다 새로운 3대야경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ㅋㅋ
야경서밋 이라는 곳에서 일본 신 3대 야경이라는 것을 발표했는데 3위 고베 2위 삿포로 1위 나가사키 로 결정되었습니다
하코다테는 안가봤고 고베는 가봣는데 산에서 야경은 못찍었네요
자전거가 있으니 노면전차는 안타게 되는군요 ㅋㅋ
슬슬 오르막길이네요
아오 육교만 있고 횡단보도는 오르막길 끝에 있음
모이와산 로프웨이는 반대편이라 횡단보도 건너서 다시 내려간다음에 로프웨이쪽 오르막길을 또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도착
로프웨이를 2개를 타고 가게 되는데요
이걸 타고 올라가서
요 2개짜리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짜잔~
근데
너무 춥다.....
호다닥 내려갑니다
어.. 구멍을 영 좋지 않은 곳에 뚫어주셨어요
넘나 추워서
따듯한 뭔가를 먹어야겠다
미친듯이 달려갔습니다 라스트오더 9시 30분이 멀지 않았기 때문에 ^^;
오전에 봐둔 카오스헤븐 스프커리집입니다
밀크 베이스에 양고기 커리로 주문했습니다
양고기는 다진 양고기인데
마.. 맛이...
너무 배불러서 국물까지는 다 못마셨는데 가라 앉은 건더기는 다 퍼먹음...
유일한 단점 11:30~15:00 외에는 흡연가능 ^^;
돌아갑니다
밖에서 보는게 이쁜 타워들 ^^
9시 50분 자전거 반납~
이틀동안 신세 많이진 에키차리~
돈이 이거 남았습니다
콜라가 먹고싶은데..
내일 공항까지 기차요금을 검색해보니 쾌속 에어포트가 1590엔인겁니다
기차값쓰고나면 콜라사먹을 돈도 안남기때문에
일단 그냥 숙소로 갑니다
티비서 아직도 폭우 야기가 나오네요 110~120미리 흠좀무
아사히카와에서 사온 대설 드레프트를 마시고 취침~
6일차 금요일 아침입니다 역시나 날씨가 좋네요 귀국날이죠
제가 그동안 여행할때마다 꼭 비가 많이 와서 우산도 자주사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비에이에서 비를 조금 맞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날씨가 다 좋았네요
일단 삿포로역 스벅에 왔습니다 지난번에 사둔 스벅 카드에 있는돈으로 아메리카노와 초콜렛 스콘을 구매~
스콘도 한국보다 거의 천원 싸네요 커피도 그란데가 한국 톨가격인데 ㅎㅎ
표를 사려고 와보니
어제 걱정했던 1590엔은 지정석 자리였던 것입니다!!
혹시나 쓸일이 있을까 하고 가져온 310엔 남은 교통카드에 천엔을 충전!
낼름 탑승~
지정석은 필요없죠 저에겐 쓸만한 좌석이 있습니다
공항도착 또 국제선으로 한참 걸어가야됩니다
바로 전 타임 비행기는 캔슬이었네요;
보딩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매점이 있네요
콜라와 옥수수를 구입
홋카이도가 옥수수도 맛있다던데 팩으로 먹게되서 좀 아쉽군요 ㅋㅋ
환전 해온 돈에서 최종적으로 남은돈 30엔
아니무슨 보딩을 또하고 비행기가 주차된곳까지 버스를타고 한참을 또 갑니다
역시 공항은 인천국제공항만한데가 없어요
이륙!
저멀리 시코쓰호가 보이네요
오른쪽에 시코스호 왼쪽에 도야호
이사진에서 오른쪽호수가 굿타라호수라는 곳인데
신기할정도로 동그란 호수입니다 한번 가보고싶네요
저기 가운데 작은 섬이 떠있는 호수가 도야호인데 가보고싶은 곳이지만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렌트나 자차없이는 힘들겠더군요....
구름으로 진입~
한국도착
여행의 마지막은 인천공항에서 꼭 이 잉글랜드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이번엔 어쩐지 맛이 별로네요...
홋카이도에서 너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와서 그런지 ....
암튼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우와 잘봤습니다 ㄷㄷㄷ
감사합니다
자전거 한대로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는게 참 좋군요~ 자전거 보관하는 곳도 잘되어 있는거 같고
보통 일본에 자전거 주차전용주차공간이 있어서 거기 아니면 딱지를 떼는데 삿포로는 그냥 아무데나 주차합니다 ㅋㅋㅋ 자전거 전용 주차장이 없더군요 주차장이 있는 장소면 주차장 한쪽 구석에 주차했었는데 길거리에는 그냥 자전거들 주차되있는곳에 같이 주차해놨었어요 ㅋㅋ
저도 몇일후면 간사이 여행을 떠나는 데..사진을 보니 더 설레이게 되네요. 얼마전 카메라도 구입해서 그런지 낯설지 않은 픽디자인 가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게시글 잘 보고갑니다. 추천드려요!
ㅎㅎ 감사합니다 픽디자인은 가방끈만 픽디자인입니다 ㅋㅋ 가방은 헤저드4 dslr 가방에 511택티컬 파우치를 붙인것입니다
잘봣습니다.. 간접체험 한 느낌 입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자전거 타며 좋은 풍경들을 보고 맛있는 맥주와 아이스크림 크으... 저도 훗카이도가 너무 가고 싶네요 ㅠㅠ
항공권 싸게 뜰때 한번 가보세요 ㅋㅋ
재미나게 잘 보고 갑니다. 실감나게 잘 쓰셨네요^^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
내년 1월에 삿포로에 갈 생각인데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글도 재미있고 좋은 경치까지 아직 훗카이도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