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성(城, Castle)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일본여행에서는 오사카성, 니조성, 히메지성, 고쿄, 나고야성, 가나자와성, 오카야마성, 후쿠야마성, 히로시마성에 방문했고
한국여행에서는 수원화성, 남한산성, 몽촌토성, 행주산성, 서울성곽
유럽여행에서는 체스키크룸로프성, 프라하성, 노이슈반슈타인성, 호헨슈방가우성에 방문했어요
이정도면 성 덕후라고 할수 있습니다 ㅎㅎ
지난 10월에는 후쿠오카에 있는 성의 스탬프를 찍기위해 3박 4일간 여행을 떠났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에서 방문한 성은
후쿠오카성 / 요시노가리 역사공원 / 사가성 / 구마모토성 / 시마바라성 / 오오노성 입니다!
(모든사진은 a6500 + sel1670z + sel24f18z로 촬영하였습니다.)
10월 17일
후쿠오카에 도착하자 마자 숙소에 짐을 내려 놓고 후쿠오카 성에 방문했습니다~
후쿠오카성은 천수각이 소실되어 터만 남아있더군요.
저 멀리 보이는 타워는 히카타 포트타워입니다.
무료로 방문할 수 있어서 추천드려요. 바로 앞에는 온천도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오호리 공원
오호리 공원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어야 했는데 못마셨네요 ㅎㅎ
저 멀리 후쿠오카 타워가 보입니다.
이 새가 왜가리 인가요?
가까이 가도 움직이지 않아서 박제 인줄 알았네요......
저녁 식사를 마치고 히카타 포트타워에 갔어요.
무료라서 그런지 딱히 야경이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10월 18일
후쿠오카의 아침
후쿠오카 시내에서 공항으로 이동 후
요시노가리 역사공원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요시노가리는 일본 야요이 시대의 주거지라고 하네요.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한국인은 단 한명도 볼 수 없었습니다.
공원이 매우 넓고 한적해서 좋더군요~!
위 건물은 요시노가리에서 가장 큰 건물인데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요시노가리 관람을 마치고 사가성을 보기위해 이동합니다.
요시노가리에서 나오자마자 날씨가 흐려지고 소나기가 내리더라고요.
사가에 도착 후 사가 시내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사가현청(전망대)에 방문했어요.
후쿠오카성처럼 사가성도 천수각은 소실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이 있어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어요.
사가성 관람을 마치고 다시 후쿠오카로 이동
둘째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10월 19일
셋째 날 아침일찍 고속버스를 타고 구마모토로 이동했습니다.
구마모토성은 2016년 지진으로 성곽이 붕괴되었습니다 ㅠㅠ
20년 후에나 복구된다고 하네요.
20년 후에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
구마모토 성 앞에는 옛 일본의 모습의 재현한 상점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지진으로 입은 피해를 복구중인 구마모토성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정말 크네요...
구마모토 성 옆에는 멋진 나무도 있었습니다.
구마모토성 관람 후 시마바라성에 가기 위해 버스로 항구까지 이동하고 배를 탔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3일동안 후쿠오카 버스+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산큐패스를 분실한 것이죠 ㅠㅠ
덕분에 교통비가 7만원은 더 나온것 같습니다.....
산큐패스를 잃어버렸지만 마음을 추수르고 출발합니다!
배를 타고 20여분 후 시마바라 항구에 도착했어요.
시마바라항에서 시마바라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한량짜리 귀여운 철도를 타야합니다 ㅎㅎ
시마바라역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시마바라 성이 보입니다.
시마바라성은 입장료가 비싸더라고요.....
이곳에서도 한국인은 한명도 볼 수 없었고, 일본인과 중국인 서양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내부는 박물관형식으로 되어있고
천수각 전망대에 올라가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운젠 산 입니다.
시마바라성 최고의 포토 스팟이네요 ㅎㅎ
이번 성 투어에서 시마바라성은 천수각이 온전히 보전된 유일한 성이군요
하지만 천수각은 현대식 콘크리트입니다 ㅎㅎ
일본에는 수많은 천수각이 있지만, 나무로 만들어진 천수각은 단 12개 남아있다고 하더라고요.
다시 배를 타고 구마모토로 이동~!
사가현청처럼 구마모토시청에 올라가면 무료 전망대가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의 마지막 일정 스이젠지 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역시 일본의 정원은 이쁘네요~!
다시 후쿠오카로 버스를 타고 이동 후 오늘의 마지막 일정
후쿠오카 타워에 갔습니다.
아래 보인곳은 결혼식장 입니다.
후쿠오카타워를 마지막으로 3일차 일정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10월 20일
후쿠오카 여행의 마지막 날 입니다!
귀국하는 비행기가 오후 4시라서 오전에만 여행 할 수 있었어요.
처음 방문한 곳은 스미요시신사
마침 한 커플이 전통혼례를 하고 있더라고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라쿠스이엔
입장료가 100엔으로 저렴하고 한적한 곳 입니다.
다음으로 캐널시티로 이동합니다!
저 작품이 백남준 예술가가 만든 작품인가요?
캐널시티 관람과 쇼핑을 마친 후 다자이후로 이동하던 중 버스에서 한컷!
다자이후에 도착하기전 다자이후 정청유적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 옆에 있는 박물관에서 오오노성의 스탬프를 찍기 위함이었어요.
오오노성은 너무 깊숙한 곳에 있어서 직접 방문은 쉽지 않습니다...
유적의 터만 남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만족한 곳입니다!
파란 하늘~!
드디어 후쿠오카 3박 4일의 마지막 여행지 다자이후 텐만구에 도착했어요~!
다자이후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벅스
저 소의 얼굴을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다자이후 텐만구는 일본의 3대 텐만구 중 하나로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라고 하네요.
인기 관광지 답게 한국인이 많았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옆으로 가보면 규슈국립박물관 으로 갈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정말 크고 멋진데 입장료가 비싸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네요 ^^
이렇게 3박 4일간 후쿠오카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자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일본 100명성 스탬프>
언제 100개를 다 찍을 수 있을까요?? ㅎㅎ
사진이 많은데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오호리 공원의 호수가 원래 후쿠오카성의 해자라고 하더군요.
그렇군요~ 처음알았네요 ㅎㅎ
사진이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헉!! 요시노가리를 여기서 볼줄은.....
ㅎㅎ 저도 몰랐는데 후쿠오카에 있는 일본 100명성을 알아보다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