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기타큐슈 여행과 나 (따라가기)입니다.
혼자서 간 일본 여행은 두번째고 첫번째는 오사카 여행이었는데 그것도 나중에 정리하겠습니다.
기타큐슈만 갔다 올 거라면 2박3일이면 충분히 볼 수있는 곳입니다.
인천공항에서 기타큐슈 출발하는 진에어 출발편이 아침일찍이라 개호주님처럼 목요일 아침을 공항 노숙을 했네요
(잠을 못잠)
아침일찍 기타큐슈로 데려다 줄 진에어항공입니다.
목요일 출발 비행기라 수요일 밤에 공항에 도착해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비행기만 찍었네요
기타큐슈 공항의 모습 (이사진은 귀국할때 찍은 사진입니다.)
오사카 공항이랑 인천공항을 비교하면 알겠지만 굉장히 작은 공항입니다.
기타큐슈 내에서 도쿄행 내국인들이 훨씬 더 자주사용하는 공항같더군요
마츠모토레이지의 고향이라 그런지 공항에도 메텔이 좍 깔려있었습니다.
기타큐슈 시내인 고쿠라로 향하는 직행 버스 안에서
맑았던 인천과 달리 일본으로 가까이가자 비행기가 덜컹 거리더군요
구름 크기를 보고 심상치 않다고 생각 했지만
첫날 부터 비라니 ㅜㅜ
바람도 많이 불어 가져온 접이식 우산이 뒤집힐정도라 첫날이 굉장히 힘들었어요
3박4일동안 숙박 하게 될 테토라 호텔 기타 큐슈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예약했는데 아..........
아................... 예전 노가다할때 쓰던 여관이랑 다를게 없을 정도의 숙소 퀄리티였습니다 ㅜㅜ
그냥 예약해놨던 토요코인이나 숙박할걸 그랬어요 ㅜㅜ
연박하기에는 최악일 정도였습니다 ㅜㅜ
2층에있는 로비에 있던 사장님 동상
머머리면 호텔예약때에 할인을 해준다네요
아 물론 저는 풍성충이라 할인같은건 못받았습니다 ^^
비바람을 뚫고 점심을 먹으러 기타큐슈의 중심지 고쿠라역으로 갔습니다.
(몇번씩 접이식 우산이 뒤집혀져 성질이 뻗쳤네요)
6층이었나 7층이었던 푸드코트에 텐진 호르몬 고쿠라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먹는 사진을 찍는게 습관이 안돼서 이 사진도 몇점 먹고 나서야 사진을 찍었네요
스테이크나 곱창보단 숙주나물이 더 맛있었습니다.
별점을 준다면 4/5점 입니다. 혼자먹는데 2만원 가까이 써버렸어요 ㄷㄷ;
국밥충이 가격을 봤으면 뒷목을 잡을 가성비였네요 ㄷㄷ;
이 이후로 jr선을 타고 바로 모지코로 갔습니다.
두어정거장 밖에 안가는데 280엔 우리나라 돈으로 300원 ㄷㄷ;
우리나라였으면 1200원이엇으면 갈 거리였는데요 ㄷㄷ;
모지코 역의 간판입니다. 제가 갔을땐 구 역사의 리모델링 이 거의 끝나가서
D-day 몇일 하고 있었던 터라 일본인들이 완료된 역사를 사진으로 많이 남기고 잇었습니다.
리모델링이 다 된 모지코 역사 100년이 넘었다는데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느긋하게 구경하는 모지코 모지코는 시모노세키와 같이 반나절이면 구경이 다 가능하더군요
여기 저기 모지코의 명물인 야끼 카레굽는 냄새가 풍기는 모지코 였습니다.
블루 윙 모지 제가 점심을 일찍 먹고 가서 그런지 블루 윙 모지가 다리를 올릴때 정확히 볼 수 있었네요
근데 사실 별거 없네요;;;
모지코에서는 서양식과 동양식이 섞인 이런 건물이 많습니다.
앗 아아 무슨건물인지 도 모르고 찍었어요 이 사진은
모지코 레트로를 돌아다니다 보면 볼 수 있는 바나나맨
여행객들은 항상 여길 안지나 치고 사진을 찍고 다녔습니다.
모지코항은 외래 문물들이 자주 드나들었는데 그중에 유명한게 바나나 였다네요
그 오래전 이었을 테니 지금과는 다른 종의 멸종한 바나나 종이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바나나에 관한게 많습니다.
여행용 과자도 죄다 바나나에 관한거;;;
하지만 저는 아이스크림도 안먹어 봤을까요? ㅜㅜ
여기서 먹은건 야끼 카레 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날씨가 꽤 쌀쌀해서 먹을 생각이 안났었나봐요
모지코 여기저기 둘러 본 후에 동생 선물로 개호주님이 들렸던 오르골 뮤지엄에 들러 오르골 하나 샀었네요
오르골음으로는 전전전세로 골랐습니다. 이것도 만 팔천원 가까이 했었는데
호르몬 먹고오니 금전감각이 마비되더군요
호르몬이 비싼건지; 아님 오르골이 싼건지;;
다음 여행기는 모지코에서 시모노세키로 넘어가는 편을 다루겠습니다.
280엔 300원 오타 났습니다 ㅋ
작년말에 다녀왔었는데, 사진보니 기억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