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다수의 타이틀이 출판되는 라이트노벨. 그런 기세와는 다르게 붕괴조짐이 보인다. 이젠 제대로 쓸 수 있는 작가가 [고갈]되는 것이다. 최근 몇년, 라이트노벨의 세계를 석권한 건 투고사이트 [소설가가 되자] 등의 인터넷 발 작품으로 매출 상위를 차지하는 것도 나로우 계열이다. 하지만 나로우 계의 석권이 오히려 라노벨 기세에 제동을 걸고 만 것이다.
"새로운 작가 발굴은 공모 이외엔 완전 인터넷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랭킹 상위에 있는 작가는 대개 전격문고 등 업체들이 스카우트하고 중소 레이블도 역시 인터넷에서 주목한 작가를 스카우트하는 게 일상업무에 포함되어 있죠."
그렇게 말하는 라노벨 편집자. 최근 몇년 간 프로 데뷔를 노리는 작가들은 나로우 계 작품을 투고하고 거기서 독자들을 끌어잡아, 출판사에서 부르길 기다리는 스타일이 정착했다. 처음부터 원고가 있고, 독자수도 보였기에 양측에겐 메리트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엔 새로운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다.
"나로우 계에서 인기를 얻는 작품이라도 그대로 바로 출판할 수 있는 수준에 달하는 건 한정되어 있죠. 그래서 출판시에는 가필,개고를 부탁하는데 몇 번을 고쳐도 출판할 수준에 이르는 필력이 없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라노벨 편집자)
이야기를 들려준 편집자는 이런 사건과 마주했다고 한다.
"제가 표시를 하고 개고를 부탁했는데.. 한달 후 지나고 돌아온 원고는 살짝 몇 줄 바뀐게 다였습니다. 아시겠어요? 인터넷에 투고한 시점에서 힘이 빠져서 이젠 도저히 쓸 수 없게된거죠."
본래 편집자의 일이란 그런 작가들을 질타하고 프로로 키워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편집자는 그런 여유가 없다고 한다.
"작가가 쓰지 못한다 해서, 네 그렇습니까하고 간행예정을 미룰 수 없잖아요. 그래서 편집자가 다시 쓰는거죠. 요즘 많은 라노베 편집자의 업무는 작가를 찾는 것과 작가 대신 다시 쓰는 거에요. 키울 여유가 도저히 없어요."
특히나 간행 타이틀이 많은 대형 출판사에서는 실제로 편집자가 쓴 작품이 급증하는 참상이다. 듣자하니, "작가가 포기해서 200페이지를 가까이 대필했다"고도 알려졌다.
"걔중엔 거의 모든 걸 편집자가 쓴 작품도 있어요. 그래도 인세는 제대로 쓰지도 못한 작가한테 가니 역시나 화가나죠."
이제 나로우 계는 단순히 작품의 소스를 찾는 곳이 되어버렸을까? 이제 대필로 몸살을 앓고 무너지는 편집자가 늘어날 듯 싶다.
솔직히, 필력 있는 사람들이 각 잡고 공들여서 잘 써놔봤자.. 독자들이 그만큼 대우 안 해주고 케릭팔이 빨아대는데, 전문성 있으면 나도 안 쓸듯. 라노벨계는 독자들이 망친거임.
책벌레 하극상은 팬북보면 작가가 배경지식을 위해 50권 이상을 읽고 연구했다고 함. 사실 문학계에서 이정도 공부하는건 특이한 일도 아닌데 걍 라노벨이 쓰레기같은 애들이 너무많음. 걍 인터넷에서 위키질하면서 자위용도로 글 쓰는것들
작품묘사나 필력보면 이 새키는 중졸은 한걸까 하는 생각의 작가들이 드럽게 많음. 글 진짜 직설적으로 쓰고 그렇다고 묘사를 확실하게 하는것도아니고. 그냥 이세계바탕에 자기취향의 애니나 캐릭터 갈아놓고 자위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인거 같음.
내용이나 스토리 전개는 솔직히 상관없는데 필력 자체가 딸리는 작가들이 너무 많아 중고딩때 책방에서 빌려본 국내 판타지소설도 필력이 좋다고 할수있는 소설들이 별로 없었는데 라노베 내용 보면 차라리 국내 양판소 필력이 훨씬 나음 투드나 귀여니같은건 좀 제외하고
애초에 문학을 쓰거나 예술작품을 만드는것 자체가 굉장히 많은 공부와 생각과 경험을 필요로하고 작가의 학식과 경험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결과물임 근데 대부분 요즘 글좀쓰거나 그림좀 그린다는 놈년들이 SNS(특히 뜨이타)에 미쳐서 공부도, 생각도, 경험도 없으니 결과물이 그따구일 수 밖에 없음
방금 전까지 걍 글 좀 쓰는 애 막 데리고와서 아마추어까지 키우긴 커녕 쓰세요 하기도 뭐하지 않나...
늑대와 향신료 급은 바라지도 않으니까 책벌레의 하극상 정도라도 설정이나 고증을 맞춘 라노벨을 좀 보고 싶은데 말이죠.
그것도 그저 그렇던데요 ㅎㅎㅎ
드래군포럼
책벌레 하극상은 팬북보면 작가가 배경지식을 위해 50권 이상을 읽고 연구했다고 함. 사실 문학계에서 이정도 공부하는건 특이한 일도 아닌데 걍 라노벨이 쓰레기같은 애들이 너무많음. 걍 인터넷에서 위키질하면서 자위용도로 글 쓰는것들
저도 하극상 고증보면 그저그렇던데...
그나마 책벌레는 작가가 내용 전개상에 필요한 최소한의 고증은 하려고 연구라도 한 흔적이라도 보이는데... 그냥 이세계 갈 때 스맛폰 가져갔거든요.. 식으로 끝나는 막장들도 많더군요..;;
풀 메탈 패닉. 슬레이어즈. 같은게 나오다가..
무의식적으로 쉽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오버로드나 전생슬라임 같이 웹연재본에서 책의 스토리가 역변하는 작품이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게 됬습니다
반대로 웹연재본에서 더 못 건드리는거도 이해가 되는게 작가의 머리에서완성된 스토리가 있는데 그걸 새로운 느낌을 주기위해서 억지로 바꿨다간 설정붕괴나 스토리의 흐름이 깨져버릴수도있으니 완결이 났거나 거의 완결난 작품쯤 되야 작가가 이부분은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할수있지 않나 란 생각도 드내요. 요즘 신인발굴에 혈안이되서 연재분이 책2~3권분량에 인기있으면 작가로 만들려고하는 추세같던데 놓치면 손해가 크고 별로면 다른작가를 찾으면 되니 그만큼 일본 라노벨시장이 치열하단뜻이 되겠네요
애초에 문학을 쓰거나 예술작품을 만드는것 자체가 굉장히 많은 공부와 생각과 경험을 필요로하고 작가의 학식과 경험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결과물임 근데 대부분 요즘 글좀쓰거나 그림좀 그린다는 놈년들이 SNS(특히 뜨이타)에 미쳐서 공부도, 생각도, 경험도 없으니 결과물이 그따구일 수 밖에 없음
이렇게 가다가 스토리원안 따로 살붙이는 사람 따로 분업되는거 아닌가싶음
솔직히, 필력 있는 사람들이 각 잡고 공들여서 잘 써놔봤자.. 독자들이 그만큼 대우 안 해주고 케릭팔이 빨아대는데, 전문성 있으면 나도 안 쓸듯. 라노벨계는 독자들이 망친거임.
늑향은 그나마 잘팔림 10년이 넘어가는데도
솔직히 저기서 1위찍은 금서목록도 그런 케릭팔이 작품이나 다를게 없음 작가가 있는 케릭터로 전개를 못하니깐 매번 새로운 케릭터를 가져와서 그걸로 이야기를 전개함
나로우가뭐죠?
소설가가 되자의 되자가 일본어로 나로우
나로우는 소설 인터넷 투고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小説家になろう)의 끝에 3자(なろう)를 사용한 줄임말이죠.
내용이나 스토리 전개는 솔직히 상관없는데 필력 자체가 딸리는 작가들이 너무 많아 중고딩때 책방에서 빌려본 국내 판타지소설도 필력이 좋다고 할수있는 소설들이 별로 없었는데 라노베 내용 보면 차라리 국내 양판소 필력이 훨씬 나음 투드나 귀여니같은건 좀 제외하고
옛날 대여점 성행했을때 양판소 보면서 이런것도 출판되네 라고 했는데 지금 조X라 문X아 카X오 이런데보면 가관임. 진짜 사골까지 우려먹은 달빛조각사가 지금 완결 직전인데 사골이라도 좋으니 더 써주었으면 하는 심정.. 일본은 편집부에서 그나마 건드려주니 저렇지 한국 웹소설은 ( 돈내고 보는거 ) 설정따윈 존재도 안한는거 같음...
오히려 제동을 거는거라니. 양산형 이세계무쌍물 난립할때부터 예상한거 아니었나
작품묘사나 필력보면 이 새키는 중졸은 한걸까 하는 생각의 작가들이 드럽게 많음. 글 진짜 직설적으로 쓰고 그렇다고 묘사를 확실하게 하는것도아니고. 그냥 이세계바탕에 자기취향의 애니나 캐릭터 갈아놓고 자위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인거 같음.
중세라고 해놓고선 존나 일본식 또는 동양문화 갈아놓고, 의무교육 수준을 거친거가지고 존나 이세계 만물을 터득한것처럼 쳐 작성해놓고. 심지어 서양식 성하고 이름 구분도 제대로 못해서 성하고 이름을 거꾸로 쓴다거나, 그냥 지ㅈ대로 동사나 명사 멋져보이는거 갈아놓고, 영어를 쓰더라도 상황에 맞는 영어도 아니고 그냥 사전에 치면 그대로 나오는 단어를 그대로 치고. 그냥 총체적 난국임.
대신 써줄 정도면 편집자 할 필요있나 걍 직접 작가일 하는게 낫것다
근데 라노벨에서 수준 운운하는건 의미없지 않나 말 그대로 가볍게 보는 소설인데 요즘 누가 복잡한 설정짠걸 좋아함? 걍 간단하게 보는걸 좋아하지
능력자가 복잡한 설정을 간결하게 보여주는거와 이싱한놈들이 짜집기한 걸 동급으로 보면 곤란..
그는 옳습니다
그 능력자가 복잡한 설정 간결하게 쓴거 추천좀 해줘보세요
그쪽 전공자나 덕후가 썼다고 생각되는게 늑대와 향신료랑, 최근에는 유녀전기 근데 애초에 장르소설 자체가 라노벨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은영전도 지금 나오면 라노벨로 구분할수 있을것 같은데;;;
막줄 묵직하네요
편견이라면 편견인데 최근 라이트 노벨의 총체적 난국은 독자나 작가나 모두 이세계 + 판타지 + rpg 레벨업 + 주인공 시작부터 먼치킨 + VR게임하던 놈이라 적응 개빠름 + 맨날 이상한 신이 알수없는 스킬 던져줌 + 언어음성 자동해석 + 미소녀 행복회로 이 틀에서 도데체가 10%도 안 벗어남... 아무리 대충대충이래도 좀 제목이라도 심사숙고 하던가.. . 제목마저 이세계xx 가 워쩌고 저쩌고.. 아니면 내가 워쩌고 어쩌고 못하는 이유나 , 내동생(누나)가 어쩌구 저쩌구 하기 시작했다 전부 이딴식임..... 문젠 기존에 이랬음 새로운 게 나와야 하는데 독자들도 이 틀에서 벗어나면 안보던가 왜 주인공 약하냐고 화냄.... 덕분에 귀여니 잘나가던 시절 귀여니체 소설마냥 전부 그런 소설만 쳐 나옴..... 신선함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고...
애초에 양지에서 먹힐 수준이면 라노벨같은거 안쓰지. 그 서민셈플 작가는 다른 문학쪽에서 뜨니까 바로 라노벨 버리고 튀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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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글로 자위짓하고싶다
그림빨 사라지면 판매량 반토막은 기본으로 날듯
그냥 독자들이 그런 걸 원해서 지금처럼 된 거임. 멀리갈 필요없이 문피아나 카카오 페이지만 가도 소재만 다르지 저 바닥이랑 구조가 똑같음.
흑 오버로드 갓.. 소빈갓
일단 이세계물부터 그만 좀 쓰자.....도대체 한달에 이세계물로 라노베랑 코믹스 몇개가 쏟아져 나오는거냐?
이세계물 나름 재밌음. 살 때 지뢰찾기 고급 난이도 하는 느낌이라 아주 짜릿함
이세계물 범람하고 부터 어반판타지물이 씨가 말랐음.
되자에서 순위권만 오르면 되도 않는 글도 출판시키니까 전체적인 질이 씹팡이 된거지 누굴 탓해봐야
나무야 미안해
작가들 깔 처지나 돼나? 독자들도 문젠데?
수요가 많으니 공급도 많은 거임 작가탓 출판사탓 할 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