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번째 방송은 6명이서 1시간 동안 진행해서 12만명이 시청했고
이후 저녁시간 두번째 방송은 3명이서 20분 동안 해서 시청자수 8만명을 기록했죠.
첫번째 방송은 일멤이 빠진 상태에서 딱 절반의 인원으로 진행했고
두번째 방송은 하위권 연생들끼리 모여서 했는데도 아이즈원 전원이 방송한것과 같은 접속자수를 기록했습니다.
한마디로 현재 아이즈원의 팬덤은 멤버 개개인 팬덤의 집합체가 아닌
아이즈원이라는 그룹의 팬덤인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거죠.
이건 상당히 주목할만한 결과로 앞선 두 시즌의 경우 일부 멤버에 인기가 집중되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악개들의 분탕질로 데뷔도 하기 전부터 내부분열이 심했는데
악개는 팀 내의 특정 멤버를 띄우기 위해 타 멤버들을 깍아 내리는 악성 개인팬을 의미하는 뜻으로
이전 시즌들은 이런 개인팬들간의 싸움으로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단적으로 디씨 갤러리만 해도 특정 멤버의 개인 갤러리가 그룹 갤러리를 압도하는 화력을 보였다고 하더군요.
(아이즈원의 경우는 멤버 개인의 마갤 보다 그룹 팬덤인 엠갤이 압도적인 넘사벽의 화력을 자랑함)
이런식으로 특정 멤버에 인기가 쏠리는 현상은 그룹 전체를 놓고 봤을때는 매우 안좋은 현상으로
반응이 오는 특정멤버를 몰아주는 방식은 무명의 그룹이 인지도를 얻는데에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반대로 나머지 멤버는 쩌리가 되어버리고 그룹도 뒷전이 되어버리는 양날의 검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미쓰에이의 수지와 EXID 의 하니를 들수있겠죠.
이 그룹들은 특정 인기 멤버의 그늘에 가려 나머지 멤버들은 자신의 숨겨진 끼를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채
그 인기 멤버의 이미지가 소진되어버렸을때 함께 몰락해버리게 되었습니다.
JYP 는 미쓰에이를 교훈 삼아 트와이스 에서는 절대 줄세우기가 있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쓴다 하던데
그런면에서 이번 아이즈원 팬덤이 단합이 잘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인듯 합니다.
사실 디씨 엠갤만 하더라도 프갤 시절엔 현재 데뷔조의 절반정도는 매일매일 까이는 상황이었거든요.
대표적으로 대깨미채 라는 말까지 만들어질정도로 외모로 까이던 채연이 있는데 현재는 이런 채연조차 완전히 수용된 상황입니다.
엠갤 갤주가 꾸라고 쨰욘은 꾸라의 절친이니 더이상 깔수 없다 이건데
채연 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신나게 두들겨맞던 예나 유진 유리 은비 역시 완전히 수용상태.
특히 유진의 경우 최근 브이 라이브에서 매끄러운 진행력을 보여서 안유재석이라 불리며 떡상중.
사실 디씨는 그 특성상 익명성이 높고 따라서 온갖 비방과 욕설이 난무하는 공간인데
이 혼돈의 디씨에서 이런 질서가 성립됐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기도 합니다 ㅎ
게다가 어그로들이 어떻게 해서든 내부분열을 유도해내기 위해
비교적 인기가 낮은 멤버를 집중 공략하는 상황인데 다들 귀신같이 눈치채고 철벽방어 하는중임 ㅇㅇ
이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유의미 한것은
애초에 프듀48 의 취지가 연생들의 꿈과 우정 그리고 성장이었고
그 취지에 걸맞는 그룹과 팬덤이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안유재석 ㅋㅋㅋ 별명 기가막히네요
브이앱은 팀명보고 들어오니까요 누가 하는지는 그 담에 알게 되니까 조회수는 아이즈원 누가 하든 똑같을꺼 같네요 12명의 팬덤은 순위랑 상관없이 비슷할꺼 같네요 사쿠라 나코는 좀더 많을듯 하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