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한국 아이돌과 과로사회

[이이다1]

최근 홍기가 일본에서 ‘홍기의 본심’이라는 방송을 햇습니다. 사이, 쥬리, 미호와 대담을 나누는 방송입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 프로듀스48에서 연습시키는 것은 너무 지독하다. 사실 나도 한국에서 스케쥴은 너무 바빠서 괴롭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활동이 편하다”

이걸 보고 한국사회가 얼마나 가혹한 혹사 사회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홍기는 방송인이니 일반 산업 노동자와는 다르겠지만, OECD 기준으로 연근무시간이 한국이 세계 1위(2250시간)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죠. 연 1720시간인 일본 대비 1년에 두달 더 일하는 셈입니다. 

우리는 일본 아이돌은 학예회 수준이다, 한국 아이돌의 칼군무를 보라며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러나 그 뒤에는 잠도 자지 못하고 혹사하는 근로시간이 있습니다. 물론 방송인과 일반 노동자는 차이가 있겠지만, 한국사회는 과로나 혹사보다는 1등을 추구하는 문화가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글래머선데이]

사이 > 사에!

[알파빌]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한국 사회가 근대화도 늦었고, 경제 개발도 짧은 시기에 너무 급격한 변화를 맞다 보니
모든 분야에서 너무 과도한 경쟁 시스템이 정착되고 당연시되는 풍조인 거 같습니다.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하루살인]

괜히 수준이 높은게 아니지..

[사커루키웰]

그렇게 빡시게 굴리는만큼 정산받기시작하면 돈을 일본서보다 많이버는 장단점이 있는거죠 일본처럼 월급제로 하면 힘들다고 나가는 사람도 생길껄요? 반면 현 아이돌 합숙생활이 정상이 아니라는데는 동의합니다 인권침해요소가 다분히 많은상황이라

[Nachzehrer]

프로듀스는 그많은 인원들을 정해진 기간에 써야하는데
일본쪽은 개인 스케줄 까지 있으니...더더욱
프로그램 특성상 하드 스케줄 이었고

그외 잘 나가는 그룹 아니면 잠못자는 팀 거의 없습니다 ㅡㅡ
그 잘나가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그리고 대부분 체계적으로 시간을 가지고 연습합니다
누가보면 잘나가는 아이돌의 컴백 스케줄을 매일 하는줄 알것네

[라면라이더 벼니]

노기자카도 무대위에서 3명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지지 않았나요?
일본 여성 회사원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버티지못해 ■■한 사건이 크게 이슈화 됐고 카로쉬(과로사)라는 단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일본 고유어기도 하고요.
꼭 한국 고유 문화처럼 말씀하시지만 근로자를 혹사시키는 문화는 일본도 무시못합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으면 그러려니 하지만 일본이라뇨.
접근법이 잘못되신듯.

[이이다1]

[라면라이더 벼니]

OECD만이 정답은 아니지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127787&memberNo=4753342&vType=VERTICAL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81402100857820003&ref=naver

[라면라이더 벼니]

야 쟤네 봐라 우린 칼로 찔러 죽이는데 쟤넨 총으 쏴죽이니 얼마나 인도적이냐 라는 얘길 하고 싶으신건가요?
수치의 문제만 따질 건 아니죠.

[이이다1]

보내주신 링크 읽어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어느 나라든 극단적인 경우는 있습니다. 독일도 노동착취하는 기업이 있을 수 있고 한국도 칼퇴하는 기업이 있죠. 전체적 통계를 보면 한국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혹사와 과로가 심한 나라라는 겁니다.

[라면라이더 벼니]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80913201147764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08982&plink=ORI&cooper=NAVER

[이이다1]

노동 시간 논하는데 수치가 의미 없다고 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그렇다면 1년에 2285시간씩 일하며 사시면 되죠. 저는 1년에 1758시간 일하며 살고 싶네요

[라면라이더 벼니]

일본에서 블랙기업 알아보는 사이트가 생겼는데 일본열도 전반적인 곳이 블랙기업으로 등록되어있다는 뉴스도 있었죠.
한국이 과로사가 심한건 사실이지만 일본도 만만치 않은 근로자 압박 사회라는겁니다.
그런데 무슨 일본은 노동선진국처럼 말씀하시는게 골때리는거죠.

수치상의 앞서거니 뒷서거니야 있겠지만 일본도 못지 않은 과로사 대국입니다.

비교전제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차라리 독일이나 덴마크같은 곳을 얘기하면 모를까요.

[라면라이더 벼니]

수치가 의미가 없는 얘기가 아니라 더 낫다고 하는 나라는 근무외 야근도 많이 하는 블랙기업도 많아 수치에도 반영도 안되는 경우도 허다한데 OECD만을 맹신하다뇨.
수치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분위기도 일본의 근무환경이 답이 없는데 비교대상을 잘못 선정하셔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애초에 동북아시아에 근무환경이 좋은 나라가 어딨냐고요.

[이이다1]

수치를 이해하려하시지 않네요. 1년에 2280시간과 1730시간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한국이 1년에 일본보다 두달 더 일하는 셈입니다. 어느 나라든 극단적인 경우는 있습니다. 일본에서 극단적으로 노동착취하는 몇몇 예를 가지고 와서 봐라 일본이 이렇게 심각한 과로사회다 이런 건 논리적이지 못하죠.

그래도 일본과 한국이 별 차이 안난다고 생각하시면 1년에 두달 더 일하면서 사시면 됩니다. 보니까 사회생활을 안해보신 것 같은데 님에게 야근 한시간만 더 시켜도 그런 말 안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이이다1]

블랙기업도 많아 수치에도 반영도 안되는 경우도 허다한데 OECD만을 맹신하다뇨. —> 그렇게 따지면 끝이 없죠. 한국은 반영안되는 회사가 없을 것 같나요?

통계를 이해하질 못하니 더이상 논의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인터넷에서 본 일본의 근무환경 기사 때문에 확증편향이 있는 것 같네요. 객관적인 자료를 무시하고 몇몇 극단 적인 예시를 근거로 주장을 하니 더이상 댓글 달아도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라면라이더 벼니]

제 논점을 이해 못하셨네요.
누가 야근이 정당하다 했습니까?
우리나라 과로사 문제다.
옆나라 봐라. 과로사 하나 없잖느냐.
근데 과로사라는 단어가 태어난 나라를 예를 드니까 웃기단 얘기예요 제 말은.
아이돌 혹사 얘기를 얘기하시는데 케야키자카인지 노기자카는 무대위에서 실신하고 그러는 나라인데 그런건 없는것처럼 말씀하시니까 비교가 잘못되었다 말씀드리는겁니다.

요약: 바퀴벌레냐 곱등이냐.

[이이다1]

ㅋㅋㅋ 1년에 500시간 더 일하는 차이가 어떻게 바퀴벌레랑 곱등이 차이인가요 ㅋㅋㅋ 엄청난 차이지. 네 그렇게 야근하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라면라이더 벼니]

심지어 하다못해 AKB의 경우 후쿠시마 근처같은 곳에서 좋든 싫든 공연까지 해야할 정도로 아이돌이나 연예인 인권이 그렇게 보장되는 나라도 아니고요.
심지어 연애 스캔들이나 자잘한 스캔들의 경우 삭발까지 시키고 사과문을 읽게 하는 곳이며 예능에선 가학적인 소재로 연예인이 괴로워하는걸 보고 즐거워하는 사회라는겁니다.
애초에 전반적인 부분은 다 제쳐두도 OECD만 얘기하고 계시니 답답한거죠.

[라면라이더 벼니]

사회생활은 잘 모르시는 분이 오히려 여기 계시네요
맥락의 유추도 못하고 하나에 꽂혀서 비아냥만 대시니 뭐 알만합니다.

[라타나]

누구나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빛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