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 들어가기 전에
1. 굿즈: 아, 망했어요 ...
운영진들이 무슨 생각인지
오후에 올 참가자들은 생각도 안하고 물량을 미리 다 풀어 버림
2부로 나누어 개최할 생각이면, 당연 물량도 따로 준비했어야 하거늘 ...
아마 굿즈만 노리고 온 사람들은 생각도 안한 듯 ...
덕분에 밤 공연 때는 응원봉 안 든 사람들이 4분의 1은 되어보임 ...
2. 현장 한정판 사진
구했습니다 ㅜㅜ (길었다...줄...)
이게 한정판일 수 밖에 없는게
공연 끝나고 무대에서 바로 찍은 사진을
바로 현장에서 판매. (엔딩컷이라고 할까...)
이건 낮 공연 후에 판매한건데,
복장이 밤 공연 때랑 똑같아서 둘 중 하나만 구매하면 될 듯 해서
밤 공연 후에거는 안 샀음. (귀가 하기에도 바쁨ㅜㅜ)
3. 입장
줄 서있을 때 찍은 것.
음주입장은 '단단하게' 거절 하겠습니다 ... 의 압박;
들어가면 늘어서 있는 축하 화환.
FNS가요제 라는 이름으로 보내다니 ... 특이해서 찍어봄
공연장 입구에서 시작 전에 찍은 샷.
무대 위에 스크린에서는 공연을 동시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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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공연 돌입!
1. 시작하자마자 3곡 연속 공연
라비앙 로즈 MAMA버전 (댄스 브레이커 채연)
- 채연의 댄스 브레이크를 실물로 보다니 ... 이제 죽어도 여한이 ... 있다. 아직은 ...
반해버리잖아
- 현란한 레이저 쇼에 감동. 이런거 첨이야...
앞으로 잘 부탁해
- 역시 채연이 센터에서 댄스로 압도함
2. 토크 타임
주제는 '팬을 한 눈에 사로잡는 포즈'를 취해보세요 ...
각 멤버가 뒤돌아 서 있다가 팬들이 멤버 이름을 부르면
돌아서서 포즈와 대사 한 마디 하는 코너.
다들 좋았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건
- 광배형: 나니?
뭐야? ... 아아, 이것은 츤데레라는 것이다 ... 관중들 폭소ㅡ.ㅡ
- 유지니: 욘다?
불렀니? ... 라는 ... 여친이 남친에게 주로 ... 심장에 해로운 대사다 ...
- 워뇽: 워뇽이노코토 욘다?
원영이 불렀어? 의미인데, 위에거랑 비슷하지만 훠어얼씨인 심장에 해롭습니다 ... 관중들 귀여워서 비명지름.
3. 이번에 4곡 연속 공연
고양이가 되고 싶어 (猫になりたい)
- 뮤직비디오도 살짝 보여주며 공연.
- 멤버는 사쿠라, 나코, 민주, 유리, 예나
- 댄스는 예상대로 고양이 춤인데, 안무는 한국거로 추정될 만큼 세련되고 좋음
- 뮤직비디오에 보여준 의상은 전에 시부야109배경으로 찍은거랑 똑같음
아이엠
- 낮에는 다시만나를 불렀다는데, 밤에는 아이엠 부름
- 멤버는 나머지 7명 ... (많아서 생략)
- 원년멤버 유진이만 지켜봐서 그런지 유지니가 무대 씹어먹는 것 처럼 보였음
- 오리지날 멤버였던 유진이랑 방출 멤버였던 채연을 같이 보고 있자니 이것도 묘한 기분
ダンスを思い出すまで
- 원영이랑 사쿠라랑 듀엣으로 부름
- 완전 취향 저격. 애니풍이어서 내가 그토록 원하던 일본 진출곡 ㅜㅜ
- 듣고 한 줄요약: 아키모토 녀석, 하면 되잖아 ...
- 빨리 무비랑 곡 공개되기를 ...
꿈꾸동
- 늘 그랬듯이 감동 ... 이때 마지막 곡 인줄 ...
4. 예능 타임
3배속 댄스
- 낮 무대에서 했다는 3배속 댄스를 비디오로 보여줌 ... dog place ...
셔플 댄스
- 그냥 주아돌의 랜덤댄스. 단지 더 dog place ...
- 댄스 내용 다 녹화해서 멤버들에게 다시 보여줌. 멤버들 왈, 다 잘했네 잘했어 ...
- 채연, 댄스 중에 동선에서 튕겨나가서 기어서 복귀함.
- 유리, 댄스 끝났는데 혼자 한 동작 더 함. 덕분에 관중들 폭소. 예능신이 강림한 듯.
경품 추첨
- 샄낰히 3명이 대표로 3명을 추첨함
- 경품은 굿즈로 나온 티셔츠. 단 12인 전원의 사인이 들어가 있음
- 난 못받음 ...
5. 타이틀 곡 공연: 好きと言わせたい
메이킹 무비
- 중간에 날짜가 나와서 언제 찍었는지 알게됨
- 12/16에 레코딩, 12/19에 무비 메이킹
무비
- 12인 전원이 박력있게 걸어오는 장면이 너무 멋짐
- 롱코트 복장으로도 춤 추는데,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봉인된채 추는게 색다름
- 확실히 들을수록 볼수록 괜찮다는 생각 ...
- 다만, 그 무대 복장의 색 만큼은 적응이 안됨
공연
- 근데 무대 복장 색을 바꿔 나옴 ...
- 하의는 블랙에 상의는 금색으로 입고 나옴 ... 오, 황금의 아이즈원 ...
- 1/1무대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듯. 단, 무비는 이미 찎었기에 그대로 나온 건가.
- 암튼, 무대로 멋지게 잘했음. 점점 이 노래가 좋아지는게 이것이 적응이란 세뇌인가 ...
... 이걸로 끝이라고 무대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
멤버들 퇴장하고 객석에서 누군가 앵콜을 부름
관객들 호응하며 한 동안 앵콜을 연호함...
그 와중에 퇴장하라는 방송도 안 나오고 ...
그리고 진찌 앵콜함.
아, 이것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것이구나 ...
6. 앵콜
오, 마이
- 굿즈용 티셔트를 전원이 입고 나옴. 다른 건 없었음.
내꺼야
- 라스트.
- 간만에 들으니, 그것도 눈앞에서 보니 작년 여름의 일이 떠오름 ... 아, 힘들었지 ...
그리고, 진짜로 끝
사쿠라는 괜히 경력직 신입이 아닌듯 관객 대응이 장난 아님.
채연은 마무리로 백스텝으로 퇴장 ... 오늘 텐션이 정점 찍은 듯.
참고로, 공연 중 사진은 직접 찍을 수 없어서 아래 사이트에서 퍼옴.
https://mdpr.jp/k-enta/detail/1816897
https://natalie.mu/music/news/31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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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을 나오면서
나름 고생도 했지만 역시 보람은 많았네요.
얘들 실물로도 보고, 신곡도 맘에 들고 ...
무엇보다 이런 공연이란걸 정말 오랜만에 보는터라 ...
공연 시작할 때는 뒷자석에서 소리 엄청 지르길래
신경쓰였는데, 원래 그런 곳이라 그런지 곧 적응하더군요.
아, 그리고 굿즈... 응원봉 ...
이거 없으니 공연 볼 때 엄청 허전한게
박수만 치고 있자니 손만 아프고 ...
다음엔 미리 준비해서라도 가야 할 것 같네요 ...
그리고, 당연하지만 공연 끝나고 vlive 하길래 사진도 올려봅니다
와 정성스런 후기! 고생하셨습니다!ㅠ 히토미랑 민주 실물 영접해보고싶네요. ㅎ
와 부럽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ダンスを思い出すまで 정말 괜찮은 곡이더군요
꿈꾸동은 갓곡인듯 ㅠㅠ 어떤 무대에 올려놔도, 재밌게 보셔서 부럽네요 ㅠㅠ 후기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추억에 남으실듯... 부럽습니다.
와 부럽습니다 ㅜㅜ
ak빙고에서 축하화환 보내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