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ゞ
오늘은 크래쉬 밴디쿳 시리즈 중 가장 재밌는 <레이싱편>을 소개합니다.
BGM : Crash Team Racing OST
"슈퍼 마리오 카트의 재미를 넘어서는~"
'크래쉬 밴디쿳 레이싱'
CRASH BANDICOOT RACING
크래쉬 밴디쿳 레이싱(Crash Team Racing)은 소니 PS 오리지널 작품으로
슈퍼 마리오 카트와 유사한 방식을 갖춘 캐주얼 레이싱 게임입니다.
- 타이틀 화면 -
크래쉬 시리즈의 4번째이자 너티 독 개발의 마지막 작품.
- 게임 플레이 화면 -
longplays.org Played by: Mad-Matt
공방 아이템을 사용하여 여러명과 각축을 벌이는 아기자기한 레이싱 게임입니다.
(위 화면은 첫 번째 스테이지인 '크래쉬 해안가'.)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게임]
"시리즈 중 레이싱 장르로 찾아온 크래쉬 팀 WOW~!!"
[크래쉬 밴디쿳 레이싱]
영문판명은 《크래쉬 팀 레이싱》, 일판명은 《크래쉬 밴디쿳 레이싱》입니다.
- 루의 튜브 (Roo's Tubes) -
보시는 바와 같이 《슈퍼 마리오 카트》와 많은 점이 닮아 있는데...
아이템 박스를 통해 얻게 되는 무기 및 방어구 그리고 무적 아이템까지
다양한 전략적 요소와 도로 중간에 '부스트 업(Boost Up!)' 발판이 있어
그 곳을 통과하면 잠시동안 빨리 속도를 낸다거나 '카트 드리프트 점핑' 등
많은 점을 꼽을 수 있죠. 이 중 가장 큰 특징은 '아이템 박스' 시스템입니다.
[케이스 뒷면]
크래쉬 밴디쿳 1~3에서 등장한 모든 캐릭터들이 총출동~!!
[케이스 내부 모습]
~ 필자의 추억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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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당시, 국내는 IMF 여파로 인해 매우 어려워진 경제 상황이었고
게임계는 여전히 불법 복제가 만연해 있는 시장 등 꽤나 어두웠던 시기였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가지고 있던 필자는 소프트 정품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던 때였죠.
변명일 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어두운 루트(불법 복사 CD)를 통해 플레이 했었습니다.
1999년 가을 즈음인가... 어느 주말, 그 날도 당연한 듯~ 친한 친구와 함께
단골집 게임 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따뜻한 인사로 맞이해준 주인 아저씨는
오늘 최신 게임이 나왔다며 우리에게 게임 표지들이 잔뜩 나열된 클리어파일을
건네주었습니다. 정말 재밌다며 추천해 준 게임이 바로 이 게임였죠!
첫 직장에서 동료 형들 뿐만 아니라 사장님까지 휴식 때, 모두 옹기 종기 모여
"활활" 불태울 만큼 VS모드를 즐겼던터라 추억이 진하게 배여있습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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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께끼 동굴 (Mystery Caves) -
"부스트 업! 발판을 이용해 선두로 가자!!"
[레이서]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8명!
[취급설명서]
"넘버 원~~!!"
[스토리]
크래쉬 밴디쿳, 그의 친구와 적들은 '카트 레이싱 토너먼트'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진 은하계에서 날아온 '나이트러스 애시드(이하, 애시드)'라는 외계인이
지구에 찾아와 도전장을 내밉니다. 그는 전체 은하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서'라고
자부하며 이별 저별 다니며 자신의 레이싱 능력을 뽐내는 악당입니다.
위의 호랑말코 같은 애가 악당, 나이트러스 애시드 (Nitrous Oxide)
애시드는 "Survival of the Fastest" 이라는 게임에 도전 및 규칙을 설명합니다.
지구상에서 최고의 레이서를 상대로하는 '애시드 레이스'!!
애시드는 레이스에서 지구인들이 이긴다면 자신은 지구를 떠날 것이라고...
만약, 자신이 이긴다면 이 지구를 거대한 콘크리트 주차장으로 바꾸고
지구에서 사는 모든이들을 '노예화'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ㅅ@;;
게임은 CTR 토큰 20개를 모으고 5개의 보석 컵에서 우승해야 합니다.
플레이어는 총 18개의 '시간의 유물(Time Relics)'을 거쳐 애시드와 다시 대결합니다.
- 캐릭터 선택 화면 -
선택 가능한 캐릭터는 전작에 등장했던 친구와 적들입니다. (8명!)
(순서대로) 크래쉬 밴디쿳, 닥터 네오 코어텍스, 타이니 타이거
코코 밴디쿳, N-진, 딩고다일, 폴라, 푸라
[캐릭터 소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크래쉬 밴디쿳 친구들과 적들이 모두 모여있다!"
[조작 방법]
기본적인 PS 아날로그 패드 외, 네지콘 대응도 가능합니다.
[네지콘(neGcon)이란...]
네지콘은 콘트롤러의 왼쪽과 오른쪽 절반이 스위블 조인트로 연결되어 있어
반쪽이 서로 비틀어 질 수 있습니다. 비틀면서 좌, 우 핸들링이 가능한
독특한 게임 패드로써 레이싱 게임 장르에 적합한 주변기기입니다.
우측 아날로그 스틱 사용 시, 버튼 없이도 '엑셀'과 '브레이크' 사용이 가능합니다.
- 하수관 경주로 (Sewer Speedway) -
하수관을 따라 달리다 보면 '중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스테이지!
[테크닉]
승부에 있어선 L, R 버튼의 '드리프트'와 '터보' 활용이 관건입니다!
- 타이거 사원 (Tiger Temple) -
"타이거 사원은 땅이 울퉁불퉁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L, R버튼을 잘 활용해야 한다!"
[타이틀 화면 및 각종 모드]
게임 모드는 1인 플레이를 통해 이야기 모드를 진행하고
대전 플레이 모드에서는 친구들과 대전 경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동시 2인 플레이 대전은 화면이 위아래로 분리되며
4인일 경우 바둑판식으로 화면이 4개로 분할됩니다.
- 코코 파크 (Coco Park) -
"이 스테이지는 아이템 쓰기 딱 좋은 곳이네~"
- 이야기 모드 -
캐주얼 레이싱 장르 치곤 볼륨감이 꽤나 큰 편입니다.
- 파푸의 피라미드 (Papu's Pyramid) -
피라미드 스테이지. 헌데 낯설지 않은 적 NPC가 눈에 띕니다.
[멍멍이]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 멍멍이 (ワンワン, Chomp)
이 녀석과 비슷한 놈(?!)이 크래쉬 팀 레이싱 게임 속 적 NPC로 등장!!
멍멍이와 뻐끔플라워(パックンフラワー)를 합쳐놓은 듯한 적 캐릭터로써
가까이 접근하는 카트를 집어 삼켜버리는 무서운 놈입니다. (@ㅂ@;;
게임 진행은 경주에서 얻은 아이템으로 진행하는 방식.
- 딩고 협곡 (Dingo Canyon) -
딩고 협곡. 스테이지명답게... 지그재그 길과 낭떠러지가 많은 장소입니다.
[레이싱]
- 눈보라 치는 해안가 절벽 (Blizzard Bluff) -
눈길과 미끄러운 빙판으로 이뤄진 스테이지.
[함께 배틀 / 포즈 메뉴]
- 드래곤 광산 (Dragon Mines) -
[아이템 소개]
일반 및 유도 공격, 무적, 방어구, 혼돈 등 다양한 아이템이
존재하여 재미를 더욱 북돋아 줍니다!
- 폴라 패스 (Polar Pass) -
[스탭 크레딧]
크래쉬 밴디쿳 : 너티 독 개발자들.
- 아주 작은 경기장 (Tiny Arena) -
진흙탕 피하기가 쉽지 않은 경기장.
[너티 독]
너티 독 크리에이션!
- N.진 실험소 (N.Gin Labs) -
"부글부글 끓는 용광로에 낙사하지 않도록 조심!"
[리플릿]
유저 편리를 위한 별도의 조작법 설명지입니다.
- 코어텍스의 성 (Cortex Castle) -
"느낌만은... 유령 성의 초대!"
- 열기의 구름다리 (Hot Air Skyway) -
"추락의 아찔한 긴박감을 즐길텐가~?!"
- 애시드 스테이션 (OXIDE STATION) -
[보스와의 결전!]
"아이템을 무한으로 남발해대는 보스, 애시드와의 마지막 승부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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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
단언하건대, '슈퍼 마리오 카트' 레이싱의 재미를 능가하는 강력 추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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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크래쉬 밴디쿳 레이싱 (CRASH BANDICOOT RACING)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리오 카트보다 훨씬~ 재밌는 너티 독 레이싱 게임!"
진짜 마리오카트랑 비슷해보이네요 ㄷ
슈퍼 마리오 카트에 완전 영향 받아 개발한 것 같아요! (@ㅅ@;;
동네 게임숍 사장님이 클리어파일에 CD 표지 복사한거 보여줬다는 글이 정말 공감되네요 ㅎㅎ 저희 아파트 상가 지하의 게임숍도 그런 방식이였습니다.ㅎ
"으하하핫!!~" 앤디248님 덧글 보고 저도 그 모습이 머릿속에서 그려지네요. 공감~ 그 때 그 시절엔 그런 모습들이 흔했었죠! (ㅠㅅㅠ
그 때 용산가면 미군애들도 와서 그 복사시디 사가고 그랬어요
돌아온leejh님 말씀 대로 저도 용산 전자상가에 갈때 마다 미군들의 구입 모습들을 여러번 목격했었습니다. (^ㅍ^;;
이번에도 상세한 포스팅,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ㅡ^ ..올려주신 게임 플레이 화면을 보니, 너무 재밌어 보여요~ 기회되면 소프트를 꼭 구해서 즐겨보고 싶습니다~! ^^
아... 외국인 노동자님, 이 게임에 대한 추억이 없군요. 꽤나 재밌는 플스 게임입니다. 강력 추천드려요! (^ㅁ^*
에고.. 이건 정말 친구들과 못 즐겨서 아쉬운 게임이에요.. 이거 대신 초코보 레이싱을 친구들과 엄청 재밌게 했는데... 당시 이 게임의 존재도 알았더라면 ㅠㅠ...
아! 스퀘어 소프트의 "초코보 레이싱"도 정말 재밌게 즐겼었습니다. 캐릭터 모으는 맛에... 꾸준히 즐겼던 추억이 되살아나는군요. (^ㅁ^*
그냥 추천입니다~함 해보구 싶네요~^^
아... PC엔진 가꾸싶다~님, 강력 추천작이니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추천 감사드려욤~!! (>_<;;
단골집 게임 매장의 좋은 주인 아저씨를 통해 이렇게 재미있어 보이는 게임을 접할수있어서 정말로 다행이겠네요~ 비슷한 시기에 저역시 종종 들렸던 게임 매장의 좋은 주인 아저씨와 알바 형을 통해 여러 좋은 게임을 접한 추억이 있지요. 요즘 엄청 더워서 낮에 운전하기 귀찮을 정도인데, 90년대 말에 더운 날에도 걸어가서 게임 매장을 거의 매일 들렸던 그 시절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그러게요... 그 추억을 가지고 있는 이라면... 현세대기의 쿼드HD 해상도에 인터넷 게임 정보가 편안하고 빠른 소식을 접할 수 있더라도 아날로그 시절의 게임 환경 속 기쁨에는 못미치는 경향이 크겠죠! 저도 가끔 고전 게임 포스팅을 하노라면... 옛 추억 속 그리움에 빠져 향수병 걸릴 것만 같은 때가 있습니다. 과거의 추억은 잠깐만 다녀오시고 현실에 맞게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srm81r님... (>ㅂ<;;
진짜 재밌게 했던 레이싱
저도 아레크님 처럼 정말 X 진짜!! 재밌게 즐겼었던 추억의 레이싱 게임이죠! 본문 대로 슈퍼 마리오 카트 시리즈 보다 더욱 재밌다고 자부하는 게임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