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8월 발매된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슈퍼 패미컴 판입니다.
게임의 원작인 세일러 문 애니를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주제가 문 라이트 전설입니다.
한국어 더빙판도 좋아하지만 역시 오리지널을 선호하기에 일판을 올려봅니다. 일본 애니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라고 생각하네요..
본 게임은 세일러 문 TV판 1기 (1~46화)를 기초로 만들어졌으며 파이널 파이트 스타일의 벨트 스크롤 액션입니다.
평범한 중2 여학생 츠키노 우사기가 세일러 문이 되고 다른 미소녀 전사를 만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는 세일러 문 1기와 R (2기, 47~88화)까지 감상하였는데 1이 R보다 모든 면에서 나았습니다.
Y:공격, B:점프, Y 모으기 : 필살기 A, AB 동시 누르기 : 필살기 B
주인공 세일러 문, 츠키노 우사기입니다. KBS 더빙판 이름이 세라였지요?
KBS 방영시에는 회사생활로 바빴었고 이런 애니는 10덕들이나 보는 걸로 치부해서 관심이 없었습니다.
몇 년 전에 우연히 보기 시작했는데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특히 1기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게임에선 밸런스 타입입니다.
마음씨 착하고 공부 잘하는 모범생, 미즈노 아미짱.. 세라 머큐리입니다. 게임에선 스피드 타입.
공격력은 최약체..라고 하겠네요 ㅜ
걸핏하면 화를 내는 변덕쟁이이지만 매력 있는 영감(靈感) 소녀 히노 레이짱 ..
모든 면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워 타입의 세일러 주피터, 키노 마코또짱.. 공격력은 최강이지만 한번 하메를 당하거나 포위를 당하면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ㅜㅜ
다른 이보다 1년 전 자신이 세일러 전사임을 자각하고 세일러 V로 활동을 시작한 아이노 미나꼬짱.. 세일러 비너스입니다. 저의 최애 세일러 전사이기도 합니다.
특이하게도 맨손이 아닌 chain을 사용하기에 본작의 치명적인 단점인 짧은 리치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접근전에 약한 편입니다.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스테이지는 A, B 두 곳으로 나늽니다.
이제 플레이해보겠습니다.
원작 재현을 위해 데모 화면이 많이 쓰였습니다.
십번 상점가부터 시작합니다.
게임은 생각보다 밸런스가 좋습니다. 스테이지 간 난이도 상승도 적당하고 회복 아이템도 심심찮게 나옵니다. 2인 동시 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만 치명적인 리치 문제.. 캐릭터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같은 장르의 타게임에 비하면 공격 범위가 너무나 짧습니다.
비록 빈틈투성이에 위력도 시원찮지만 필살기 문~ 티아라~ 액션 ~이 음성과 함께 재현됩니다.
스테이지 2는 과자로 만든 집이로군요 ㅎ
공장 지대도 빠질 수 없습니다.
세일러 마스는 발차기 중심이라 리치가 약간 길어집니다.
세일러 주피터의 호쾌한 던지기
플레이하기는 역시 세일러 비너스가 가장 좋습니다.
리치가 이렇게 깁니다. 우리의 미나꼬짱, 짱짱 걸!
턱시도 가면 사마는 스테이지 클리어 평가 때만 나타나시네요.. 플레이 중 난입해서 장미꽃 하나 던져줘야 하는데 ^^;;
딸기 크림 케익이 맛있어 보입니다..
비너스짱은 크레센트 빔이지요 ..
적 넷이 나오면 난감합니다. 우리 비너스 짱은 창피함을 무릅쓰고 배대뒤치기 기술로 요마를 제압합니다.
흑화 된 세일러 문은 3의 보스, 조이사이트가 변신한 모습입니다..
4의 보스 쿤사이트 사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어디 가고 얍삽한 공격만 남발하는 잡놈이 되어 나타나네요..
다크 킹덤에 퀸 베릴 잡으러 왔습니다..
세뇌당한 엔디 미온..
아아.. 퀸 베릴 사마는 사기스런 캐릭터입니다 ㅜㅜ
이쯤 되면 작전이고 뭐고 없습니다. 한대 맞고 한대 때리기.. 개싸움으로 가는 거죠..
모두의 힘을 합쳐 문 ~ 힐링 ~ 에스컬레이션!!
퀸 세레니티 등장.. 해피 엔딩을 맞이했습니다 ㅜ
원작을 안 보신 유저에게는 쿠소가 되겠지만 애니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만족하지 않을까요.. 제작진의 성의가 느껴지는 작품으로 팬에게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봐도 도트 구현 이런건 상당히 고퀄이네요
도트 작업이 꼬나 노다가성이 강하다고 하던데 ..노고가 느껴지는 그래픽입니다 ^^
이야~ 곽팩의 상태가 정말 좋네요. 소장용이신가 봅니다. 게임도 SFC로 나온 게임으로는 꽤 퀄리티 있게 나온거 같습니다. 어렸을적에 TV에서 세일러문을 방영해줬을때 정말 열심히 봤는데 학교에 가면 다들 안본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ㅇㅎㅎ 잘 보았습니다.
헉 남학생들 세일러 문 보고 다들 모르는 척 했군요 ^^;; 사실 저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ㅎㅎ
최근에 세일러문R 극장판 봤는데 그림체도 좋고 졸잼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
이거 치비우사가 사기캐였는데
치비우사는 본 게임에는 안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속편인 세일러 문 R에 나오더군요 ^^
아 그랬나요 ㅋ
슈패는 진짜 언제봐도 추억돋네 ㅠㅠ
레트로 게임 중 최고 입니다 ^^
발매 당시 좋아하는 게임였지만 슈패 성능 상, 많은 적 캐릭터들이 등장하지 못해 아쉬워 했습니다. 아케이드판은 파이널 파이트처럼 한 화면에 등장하는 수가 많아 좋았죠! 슈패 패키지 상태가 신품같아요! (>ㅂ<
보통 3명의 적이 나왔지요.. 그 당시에는 그래도 집에서 플레이하는 것도 감지덕지 했었습니다 ^^;;
이게 게임도 있었군요
한두개가 아니고 여러 장르로 많이 나왔습니다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atlow
미나코, 레이짱 좋아합니다 ^^
본가인 파이널파이트 시리즈나 러씽비트등의 슈패로 나오는 이런류의 게임들이 전부다 한화면에 적3명 이라는 어쩔수없는 불문율이었는데 세일러문은 가끔 4명이 나올때가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보통 두명이나 세명이 기본인데 4명이 나올때가 있었지요 .. 한명 더 나오는데 압박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
이거 동네 오락실에서 시간제한으로 재밌게 했었어요.
오락실에도 있었군요.. 아케이드 전용으로 본작과는 다른 세일러 문 게임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
언제봐도 아름다운 추억의 그녀들....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입니다 ^^
개인적으론.. 국내에 본격적으로 코믹스와 애니가 퍼지기 전에 게임으로만 접해서 나름 환상을 갖고 있던 '미소녀 전사 세라문'의 첫인상이 와장창 깨졌던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그래픽, 패키지 다 이쁘고 해서 나름 쪽팔림을 무릅쓰고 게임샵에서 구해왔는데... 오프닝까지 오오오 하다가 본게임의 뭔가 아닌 것 같은 느낌에 며칠 안하고 교환했던 기억이 나네요.이제 세일러문 시리즈를 나름 알게 되었으니 다시 하면 이런건 재현 잘했네.. 할 것 같기도 합니다만 당시에는 역시 반다이게임은 게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만 확인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문라이트 전설과 쥬피터-마즈는 사랑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게임으로써의 재미랄까.. 완성도는 사실 엉망이죠 ^^;; 그래도 저는 벨트 스크롤 장르를 좋아하고 R 이후의 속편들.. 주역 쟁탈전 같은 격투 겜들 보다는 훨씬 나아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ㅎㅎ
도트가 정감 가네요..저는 머큐리가 최애인데 세일러문 게임은 한번 해보고 싶네요.
머큐리도 예쁘지요 ..성격도 좋고 ^^ 다만 게임에선 공격력이 시원찮아서 고생 좀 하게됩니다 ㅜㅜ
타격감이 쿠소죠~! 다만 세일러문 매니아라면 극복할 수 있다는 ㅎㅎ
팬심으로 극뽁 가능합니다 ^^
은근 꾸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