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STFANTASY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기는 SNK사의 네오지오입니다.
SNK는 1990년에 업소용과 가정용을 동시에 발매하면서 오락실 그대로를
집안에서라는 슬로건으로 가정용 게임기인 네오지오를 발매했었습니다.
같은 세대 16비트 콘솔 게임기인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를 압살하는
성능으로 15년동안 현역 최고 자리를 지켰던 독보적인 콘솔기기였죠.
유일한 단점이라면 "가격"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680,000원이었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발매한
슈퍼 알라딘 보이가 185,000원이었던걸 고려하면 실로 엄청난 가격이였죠.
당시 좀 잘 사는 아이들 집엔 슈퍼패미컴이나 메가드라이브가 있었지만
네오지오는 수준이 달랐었습니다. 저도 용산이나 가야 겨우 구경할 수 있었죠.
구성품은 본체와 어댑터, 조이스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5년 동안 현역에서 버틸 수 있었던 건 무식한 용량빨과 게임개발사의 능력 덕분이었죠.
비록 3D는 불가능했지만 2D 한정으로는 다음 세대 기기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았었습니다.
오랫동안 정상 자리에 있었던 건 좋았지만, 다음 세대로 넘어갈 타이밍을 놓친 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었죠.
다음 세대가 어찌 되었든 네오지오가 현역 시절엔 말 그대로 드림 게임기었었습니다.
거대한 본체와 거대한 카트리지
발매 당시 330메가가 가능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었죠.
컨트롤러 역시 아케이드 느낌이 물씬 풍겨 나옵니다.
안 그래도 비싼 카트리지가 세이브 기능도 없어 메모리카드를 따로 사야 했었죠.
그래 봤자 스코어 저장용도 정도...
여기까지 네오지오 본체에 대한 사진들이었습니다.
과거의 포스는 온데간데없고 추억팔이에 여념 없는 SNK지만
1990년대 킹오브파이터즈, 사무라이쇼다운, 아랑전설, 월드히어로즈, 메탈슬러그 등
수많은 명작을 집에서 즐길수 있게한 게임기 네오지오는 아직도 제 마음속에
최고의 게임기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게임라이프~
저런 가격의 물건이 가정용이라고 나올 정도로 저 때 일본은 상당히 잘 살았었나 봅니다
업소용(MVS)을 만들때 가정용(AES)까지 고려한 발상이 독특했죠. 물론 개인 판매용으로 발매하긴 했지만 업소에서 가정용 기기를 사용하는것을 방지하기위해 업소용 가격으로 판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기도 비쌌지만 게임도 보통 30~40만원에 판매를해 일반 사람들은 유지시키기기 너무 어려웠었죠.
솔직히 일본인들도 저걸 대중적으로 살만큼 싼가격은 아니었음
맞습니다^^
댓글로 알려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저 시절, 그 거품경제 시절의 일본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싼 건 아니었나 보군요
사실 일반인 대상으로 판매라기 보다는 업체에 팔 용도로 구상했었다고 하죠. 뭐 학원이라든가, 슈퍼라던가 하는 곳에...
일반인들이 사기엔 무리가 있었죠.
예나 지금이나 꿈의 기기입니다. 어린시절 동네게임샵에서 오락실에서 한창 인기있던 사쇼1이 가정용티비로 돌아가는거에 한번 놀라고 가격에 두번 놀랐던 기억이있네요. 어릴때도 비쌌지만 지금도 기기나 소프트가격은 여전히 비싼건 함정입니다. ㅎㅎ
중후기 작품들은 많이 팔리지 않아 지금도 구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ㅠㅠ
ㅎ 꿈도 못꾸던 네오지오 잘사는 친척집에서도 이거 사려다가 팩도 사려면 감당이 안된다고 슈패를 샀었어요
정말 큰맘먹고 기기와 소프트 한개는 살수 있는데 그다음이 문제였죠^^
어릴때 꼬마가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비싸서 살 엄두가 안나는 놈이죠
그때 네오지오를 동경하던 아이들이 커서 많이 찾다보니 물건이 없습니다. ㅠㅠ
당시 부자집 친구도 포기했던 네오지오... ㅋㅋㅋ 결국 슈패로 대동단결...
아무리 재밌어도 평생 한게임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게임기, 컨트롤러, 게임카트리지 전부다 가지고 다니기(친구집) 부담될정도로 많이 크죠 혼자 있으면 상관없지만 가족들 있을때 컨트롤러 버튼 딸그락 거리는 소리가 많이 시끄러워서 쓰기가 좀 부담됐었는데 오락실 안가고 집에서 똑같은 게임을 할수 있다는게 최고
무각, 구리접점 스틱에 익숙했던 국내 게이머들이 네오지오 스틱을 처음 만졌을때 적응하기 상당히 어려웠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네오지오 형태의 스틱으로 만들죠^^
당시에 청계천 세운상가에 게임사러 가면 네오지오 설치해놓은데 가서 구경하는데 조이스틱도 네오지오 조이스틱 말고 완전 오락실 조이스틱으로 만들어서 팔던것도 생각나네요... 그거 구경하면서 완전 오락실처럼 플레이할려면 조이스틱도 오락실 스틱으로 사야한다 어쩐다 수다떨고 그랬었는데...
저는 용산가면 게임유통이라는 가게 앞에서 한판씩 꼭 하고 갔던 기억의 납니다^^
헐..... 게임유통을 아시다니....
거기 바가지로 좀 유명했었는데 그래도 신작을 빨리 가져와서 사람들이 많이 붐볐었죠. 가게 규모도 큰 편이였고요^^
초등학교시절 한창 킹오브97 학교 앞 문방구에서 하던시절이였는데 친구중 한명이 집에 네오지오를 갖고 있어서 매일 같이 친구집에서 살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저도 친한친구가 네오지오를 갖고 있었으면 했지만...
중3 (1994년) 에 가지고 있던 게임기 다 팔고 샀던 네오지오...... 농담이 아니라 집에 애들이 하도 많이 와서 곤란했었습니다.
인기 대폭발이였겠네요.
동네 게임가게가면 30분에 500원씩 받고 플레이하게 해줬었죠. 다만 게임은 킹오브96한정;;
30분에 5백원이면 좀 애매하네요. ㅎㅎ
25년전 네오지오 게임기 갖고 있던 친구가 있었죠!
저 네오지오 본체 중고가 8만원 정도에도 넘쳐나던 때가 있었지요 ㅎㅎㅎ ^^ 그땐 이녀석이나 이녀석 소프트웨어가 이렇게까지 비싸질줄은 몰랐었습니다 아마도 1996~1999년 사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사무라이쇼다운 그거하나보고 구입했었지요. 재미있게 열심히했습니다. 친구들과 플레이한것만으로도 본전은 뽑은거 같아요.
네오지오는 모든 남자의 꿈이죠^^
오락실에있는 게임을 집에서도 똑같이 즐길수있는 자체만으로도 큰매력을 선사했던게임기였죠~ 게임기 가격이 비싼건 둘째쳐도 롬팩도 넘고가였다는점, 타기종에비해서 장르가 거의 격투액션밖에 없었다는점이 큰 약점이긴했지만 어마어마한 성능을 발휘했었네요~ 저도 그때당시 동네 게임기점에 용호권2를보고 충격을 받아서 SFC를 팔아서라도 구매하고싶었죠~ 그래서 게임기점사장님께 가격을 물어봤더니 살돈없으면 그냥 오락실가서 100원주고 하라고 하더군요 ㅋㅋ지금의 플스4와 비교를 해도 네오지오의 카리스마를 따라잡진 못하는듯합니다~
네오지오 시디는 몇명 있었는데 저건 넘사벽이라 ㅋㅋ 킹95 팩값이 27만이라고 들어서ㅋㅋ
95~96년도 쯤에 네오지오랑 용호권2와 킹오파94,95가 있었는데.. 너무 잼있어서 학원가서도 용호권2가 엄청 생각났음..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나에게 이런게 있었는지 궁금함
93년도에 친구가 저 게임기 갖고 있어서 해본적이 있었네여.통닭집 하던 친구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