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온 시리즈를 모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사진 품질 등이 어설퍼도 부디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새턴판(일본판, 정발판)과 포스 일반판, 마즈 정발판 패키지가 빠져있습니다.
윈도우즈판은 2000년경 다시 한번 발매되었지만 정발되지 않았습니다.
버추얼 온의 상징이라면 역시 템진.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윈도우즈판만 2P컬러의 템진이 나왔다는 겁니다. 이 배색 패턴은 오라토리오 탱그램에서는 RNA컬러가 되고 포스에서는 다시 2P컬러가 되었죠.
윈도우판 CD 디자인. SKC 소프트랜드가 보이시나요? 당시에는 세가 PC게임은 저기에서 발매했죠. 윈도우판 버추얼 온 말고도 소닉&너클즈 컬렉션. 소닉CD, 소닉 3D 블래스트, 소닉 R 등도 여기에서 정발됐습니다.
전뇌전기 버추얼 온 M.S.B.S 3.3w
PC판, 그러니까 윈도우판 OMG는 SKC에서 정발했죠. 당시 게임잡지 광고보고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 하지만 당시 컴은 펜티엄 133이라서 이걸 돌릴 수는 없었죠...
근처 서점 돌아다니다가 덥석 집어온 물건. SKC소프트랜드에서 위자드소프트로 바뀐 뒤에도 쥬얼로 나왔던 모양이네요.
이 디자인이 새턴판 패키지를 가져온 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매직스테이션 번들용은 저도 본 적 없습니다.
새턴판도 삼성에서 정발했지만 있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돌릴 수 없습니다. CPU 구조도 완전히 바뀌고 저게 16비트 프로그램이었나 그랬을 겁니다.
진 엔딩은 절대 못보겠더군요. PC판 트윈스틱도 있는 줄은 나중에 알았..
세가 에이지스 2500시리즈판 버추얼 온 (플레이스테이션2)
<전뇌력을 둘러싼 싸움의 프롤로그>
아케이드판의 그래픽을 제대로 살리는 등, PC판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의 품질을 자랑하며, 여러가지 요소가 잔뜩 추가됐는데, 꼬맹이(치비) 모드가 참 신기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PS2용 CD는 이게 유일합니다.
버추얼 온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독특한 GD 디자인.
전뇌전기 버추얼 온 오라토리오 탱그램 5.45 (드림캐스트)
전 이게 두 장 있습니다. 예전에 가지고 있는 건 GD만 남았고 케이스가 사라져서 플레이용으로만 남아있고(어댑터 어쩔...) 그래서 소장용으로 여기 중고장터에서(!) 구했습니다. 마검X와 뿌용뿌용,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도 같이!
아케이드용 5.4의 DC판으로 가메리네 공략집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버추얼 온 해보신 분들이라면 오라탱이야말로 이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에 다들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최고의 버추얼 온입니다. 지금 해봐도 재미있어요. 세가의 자사 게임기 주력작 이식작답게 이런저런 요소가 듬뿍 들어가있었죠. 특히 탱그램 엔딩 말입니다. 17세 교주 이노우에씨가 맡았죠.
여담으로 동네 오락실에 5.4가 있었는데 그 오락실이 망하면서 이 기계도 사라지고 말았죠. 근처에 새 오락실이 열렸는데 이 기계는 안들어왔더라고요. 거기 기계는 거진 인수했으면서 왜 그것만...
그 뒤에 가동된 5.66은 이식되지 않았고, 지금 Xbox Live에 5.66이 올라와있습니다. 다운로드 전용 소프트라서 패키지는 없습니다.
포스의 문제는 2:2라는 데 있습니다. PvP라면 문제가 안되는데 싱글로 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별로 도움 안되는 NPC에 입력오류 같은 거 없는 컴퓨터 둘한테 쥐어터지면서 빡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니까요. 엑박 컨트롤러 특유의 배치 때문에 왼손에 쥐나는 것도 덤. (...) 마지막으로 중복쩌는 뽑기까지...
깨알같은 마소 로고
한정판 설명서에는 당시 발매되던 하세과학 1/100 VR시리즈 광고지와 보더 브레이크 홍보지도 들어있습니다.
전뇌전기 버추얼 온 포스 M.S.B.S. Ver7.7 (Xbox 360)
이 패키지는 엑박 360판 포스 한정판 <전뇌전기 버추얼 온 메모리얼 박스 15>동봉판으로, 나중에 나온 일반판 패키지와는 디자인이 다릅니다.
말 그대로 Xbox360판. 제가 처음 산 게임 한정판이었죠. 이 게임은 오라탱 이후에 발매됐는데, 사실상 버추얼 온 시리즈의 몰락이 시작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케이드판은 7.5에서 시작하여 7.7이 되고 이 상태로 Xbox360으로 이식됐죠.
게임은 할만합니다. 문제는 이게 오라탱 뒤로 나온 게임이었다는 것. 컨트롤이 엉망이라서 쌍욕을 했는데 나중에 pc에 물려서 DVD판 바하4를 해도 마찬가지더군요. 결론은 이 컨트롤러가 살짝 맛이 갔던 걸로... Xbox Live로 통신대전도 가능한데 발매 당시 일본 성우 토요사키 아키씨가 기념 인터뷰도 하고 그랬죠. 라이덴을 좋아한다는 게 좀 의외..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즈(플레이스테이션2)
문제의 그 작품. 마즈는 패키지가 세 개입니다. 하나는 출시판, 두번째가 이 베스트판, 마지막으로 진짜 뜬금없는 정발판...
초기판은 놓쳤고 베스트판을 구했습니다. 처음 샀을 때는 당시 한창 유행하던 플스방에 메모리카드 맡겨놓고 틈나는 대로 이거 신나게 하고 있었고 나중에 이거 하려고 플스2를 마련했어요. 그러고 나서 플스방에서 재미있게 하던 에컴5에 플투전기를 구입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기 수집 시작. 엑박 360도 포스하자고 사서 사실상 버추얼 온 전용기가 됐...(나머지 하나도 5.66)
게임 풀시 당시 루리웹 리뷰어께서 게임을 잘 설명하셨습니다. 리뷰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이 게임은 딱 그 정도고 그 이하는 되겠지만 그 이상은 못되는 물건이입니다. 단, 설정까지 일일이 찾아보는 헤비 팬(?)이라면 이 게임을 오라탱보다 더 높게 칠 요소가 있긴 했는데, 바로 버추얼 온의 설정이 게임에 직접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옛날 삼성의 인텔 MMX 컴퓨터를 사면 첫 작품 PC 이식판을 번들로 줬죠.ㅋ
그 이후에 나온 팬티엄2 달린 매직스테이션에서는 버파2 를 번들로 주었죠 ㅋㅋㅋ
역시 마법의 역... (?)
플스4로도 하나 있던거 같은데요ㅎ 착각일수있습니다ㅎ
그러고 보니 가장 최신작이 없네요. Ps4랑 vita로 올3월에 나왔었는데..
제 입장에서 어마전은 정식 넘버링이 아니라 로봇대전 출연 비슷해서 딱히 구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
오라탱은 추천..!!
오라탱이 최고죠!
인텔 펜티엄 MMX지원이라고 막 그랬는데 하필 제가 산 PC는 펜티엄 프로라서 저 타이틀 못 돌렸던 것 생각나네요. ㅎ
아이고 저런...
플스2 처음 살때 샀었던 버철온 마즈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ㅋㅋ 정작 사놓고 처음 플레이 몇번 해보고 나선 뭔가 안맞아서, 10년도 넘게 장식장에 방치중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비꼬는 거 아닙니다) 아마 더 오래 잡고 계셨다면 패드 집어 던지셨을 겁니다. 전 베리 하드까지는 어찌저찌 하겠는데 얼티밋은 못하겠더군요. 그건 미쳤습니다.
버파2하고 더불어서 정말 피시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당시 mmx 피시 구매한 친구집이 정말 부러웠음 ㅠ
펜2까지는 정상작동 되고 펜3부터 오작동되더니 펜4부터는 아예 안되더라고요 ㅠㅠ
에이지스판 매뉴얼을 읽고싶은데 소프트가 비싸서 좀처럼 기회가 안생기네요
에이지스판 메뉴얼은 인터뷰(라고 쓰고 만담으로 해석)가 진국이죠...
버츄얼온 시리즈라고 해서 비타의 버츄얼온을 기대했었습니다... 하도 욕을 먹어서 빼신건가.. 생각이 들기도... 전 반대로 즐긴적이 없어서... 비타의 버츄얼 온은 그대로 재밌게 플레이하고있네요...내용보니 시리즈가 많이 나왔군요..
어마전 말씀이시군요. 저도 처음에는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만 공개되는 정보를 보면서 '나으 버추얼 온은 이러치 않아!'를 외치고 좌절했습니다. 드라마CD도 나오고 외전 소설도 꽤 많이 나왔습니다. 만화도 있어요. 딱 하나 없는 게 바로 애니메이션...
어마전이 스토리가 너무 문제라서 까이는데 대전은 꽤 할만합니다. 문제는 삭제된 테크닉이 너무 많아서 오라탱 고인물들 상당수가 물먹는 구성이라는거...... 전 격투공격버튼 따로 있는거에 아예 적응을 못해서 소프트만 사고 떨어져나간 케이스입니다. 주특기이던 버티컬턴으로 몰아붙이기, 숏스탭이동이 완전히 막히는 바람에 제 특징이 사라져서 플레이하기 힘듭니다. 라이덴 고수들, 발바도스 고수들 90%이상 떨어져나갔죠. 초보자를 너무 배려했더니 온라인에서도 록옹자동의 근접캐만 설치고 나머지는 의미가 없어서 마치 마즈때의 템진만 나오는 꼴을 보는듯합니다. 오라탱때는 배틀러끼리의 근접전을 해도 온갖 테크닉을 다 구경하는데 어마전은 그냥 타이밍싸움이라 내가 뭐하는건가 싶은 느낌이 듭니다.
오라탱을 가져와서 오라탱 익숙한 사람들 엿먹이는 조작성이라니 참 그렇네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