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랑의 권 입니다. ^^ 오랜만에 생존신고 하네요. ㅎㅎ
요번에 꽤 재밌는 제품을 구했기에 한번 올려 봅니다.
이번에 올릴 제품은 1992년 12월 29일 반다이에서 패미컴용으로 발매한 게임 주변기기인 데이타크 (DATACH 와 그로인해 구동되는 게임 드래곤볼Z 격투 천하제일 무도회 입니다.
이 제품은 한마디로 말하면 드래곤볼 바코드 게임 입니다.
패미컴 말기에 나온 제품으로 패미컴에 데이타크 본체를 꽂고, 상부의 바코드 리더기에 바코드를 긁으면 데이터를 읽어들여 게임을 하는 방식이죠. 예전에 바코드 게임이 있다는 얘기는 들은적 있었는데 이제야 구해서 플레이 해보게 되네요. ㅎㅎ
데이타크의 게임은 전부 7개가 발매되었으며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데이타크 본체와 동시발매된 드래곤볼Z 격투천하제일 무도회 입니다.
게임은 격투게임을 닮은 대전액션 게임이며, 게임 시작시에 캐릭터 카드를 긁어서 대전 캐릭터를 선택하고, 펀치,킥, 점프, 필살기등의 기술을 사용해 상대를 쓰러뜨려야 합니다.
박스 옆면입니다.
박스 하부입니다. 게임 구성품과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겉 박스를 열면 안에는 스트리폼이 있고 그안에 내용물이 들어있어요.
구성품은 미니카세트, 바코드가 입력되어 있는 40여장의 카드, 데이타크 본체입니다.
카드를 전부 펼치면 이렇게 되죠.
데이타크는 바코드로 싸우는 새로운 게임 시스템이다!
세트내용
데이타크 본체: 1대
데이타크 전용 미니카세트: 1개
[드래곤볼Z 격투 천하제일 무도회]
캐릭터 카드, 아이템 카드: 40장
각부의 명칭과 기능
데이타크 전용 미니 카세트
카세트는 교환가능. 여러가지 게임을 즐길수 있습니다.
바코드 리더
틈새에 바코드를 통과시키면 데이터를 읽습니다. 카드를 통과시킬 때에는, 바코드면을 앞쪽으로 해서 일정의 스피드로 통과시켜 주십시요.
게임의 준비
우주최강의 Z전사는 누구냐!?
손오공
필살기: 에네르기 파
거북선인류 최대오의. 굉장한 위력이지만, 소비 에너지도 크다!
베지터
필살기: 갤릭포
전신의 기를 손바닥에서 한번에 방출! 이 기술에 대항할수 있는것은...?
트랭크스
필살기: 칼
한순간에 적을 베는, 초 스피드 기술. 접근전에는 아주 유리하다!
피콜로
필살기: 연속마광포
연속해서 사용할수 있는 만큼, 상대에게의 대미지도 장난아니다!
프리저
필살기:에너지 파
혹성도 날려버리는 강력한 기술. 싸움을 계속하는 와중에 더욱 강대하게!
인조인간 18호
필살기: 배리어
필살기를 비롯해, 어떤 공격이든 튕겨버리는 초강력 배리어다!
인조인간 19호
필살기: 에너지 흡수
상대의 HP를 빨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해버리는 무서운 기술이다.
셀
필살기: 에너지 흡수
상대의 HP를 빨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해버리는 무서운 기술이다.
컨트롤러의 조작
십자버튼
상: 점프
하: 앉기
좌우: 좌우 이동
A버튼: 킥
B버튼: 펀치
A+B버튼: 필살기
필살기
각각의 캐릭터는, 필살기를 한개씩 가지고 있습니다. 필살기에는 4단계의 레벨이 이ㅆ고, 입력한 캐릭터 카드에 의해 정해짐, 또 아이템으로 변경할수도 있습니다.
필살기를 사용할수 없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필살기를 사용하면 BP가 감소하고, 5000이하가 되면 사용할수 없습니다.
이런 기술도 가능하다!
하이점프
십자키 상을 2번누르면 하이점프. 점프중 십자키 좌우를 누르면 공중이동도 할수 있습니다.
방어
적의 역방향으로 십자키를 누르면 방어하면서 후퇴합니다.
돌진
적이 있는 방향으로 십자키를 두번누르면 돌진합니다. 역방향으로 십자키를 누르면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무공술
B버튼을 누르면서 하이점프하면 공중을 부유합니다. 무공술중은,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이동할수 있습니다.
데이타크가 가능한 또다른 게임 SD건담
93년 4월 발매예정
울트라맨 구락부
93년 3월 발매예정
실기로 꽂은 모습입니다.
손오공 VS 18호
바코드는 이렇게 통과시켜 주면 되요.
베지터 VS 17호
베지터 VS 프리저
베지터 VS 피콜로
천하제일은 S 베지터 선수로 결정되었습니다.
축하해요. 50만제니는 당신의것 입니다!
라데츠 VS 크리링
셀 VS 인조인간 19호
트랭크스 VS 야무치
천진반 VS 자봉
트랭크스 VS 천진반
트랭크스 VS 셀
데이타크 발매당시 일본TV 광고입니다.
https://blog.naver.com/inuneco <--- 개인블로그 입니다. 심심하면 놀러오세요. ^^
요즘이나 그렇지 저당시에 그랬으면 게임사 사장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저 게임 자체가 일상속에 바코드를 찾아서 즐기는 게임이라... 어떤 상품이 긁었는데 엄청난 캐릭터나 드래곤볼이 나오거나 했을때, 그 상품이 동이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바코드만 잘라 쓸려고..-3-;;;
돈없던 시절 패미컴으로 오랫동안 즐겨볼 수 있을까하고 국내판매업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데이타...'하고 '크'라는 명칭까지 다 말하기 전에 '15만원이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당시 그 정도의 금액이면 슈패중고까지 넘볼 돈이어서 패미컴 연명자에게는 그림의 떡일수밖에요.
예상과 달리 카드를 40장이나 주는군요 지금의 가챠겜처럼 카드는 따로 팔 줄 알았는데..
protoss666
요즘이나 그렇지 저당시에 그랬으면 게임사 사장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저 게임 자체가 일상속에 바코드를 찾아서 즐기는 게임이라... 어떤 상품이 긁었는데 엄청난 캐릭터나 드래곤볼이 나오거나 했을때, 그 상품이 동이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바코드만 잘라 쓸려고..-3-;;;
저거 그냥 과자사먹고 그 바코드 긁고 그런겜..
댓글 보다가 궁금해진건데요 캐릭터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바코드 긁으면 드래곤볼도 있었나요? 만약 이걸 다 모으면 어떤 효과 있는지 궁금하네요!
드래곤볼 7개 있는건 확실한데 다 모으면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당시 공략집에서 "다 모으면 놀라운일이!" 라고 적혀있어 엄청궁금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참지나 어디서 본거 같은데 별거 아니었던걸로 기억되네요. 검색해보시면 예뮬+각 구슬 별 코드 가 있으니 정 궁금하시면 한번해보심이.
ㅎㅎ 예. 40장 주고 그중에 몇장은 뒤에 바코드가 없는데 이건 일반 바코드를 긁어서 숨겨진 캐릭터가 나오면 그 카드 뒤에 바코드를 붙이라고 있는 거더라고요. ㅋ
와 기억난다...
ㅎㅎ 이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으시군요. ^^
바코드 유유백서가 완전 레어 제품이죠~ 아직 한국에서는 아무도 올려주시는 분이 없으셔서 나중에 누군가 소장하고 있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소개해주셨으면 하네요~
http://blog.daum.net/mchoin/4880880
제 아는분중에 키요마린 님이란 분이 계신데 그분이 가지고 계십니다. 제가 올려보라고 꼬셔놨으니 올려주실지도 몰라요. 확실하지는 않음 ㅋ
저도 예전에 바코드 드래곤볼 구입후 저분처럼 복사 합팩으로는 구입했었습니다.
가지고 계신분이 있으셨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꼭한번 올려주셨으면 하네요~
돈없던 시절 패미컴으로 오랫동안 즐겨볼 수 있을까하고 국내판매업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데이타...'하고 '크'라는 명칭까지 다 말하기 전에 '15만원이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당시 그 정도의 금액이면 슈패중고까지 넘볼 돈이어서 패미컴 연명자에게는 그림의 떡일수밖에요.
안녕하세요~! 아랑의권님~ ^ㅡ^ 멋진 콜렉션과 상세한 포스팅, 잘 봤습니다!! ..특히 카드가 너무 부럽군요~!! ㅡ.ㅜ 개인적으로 드래곤볼Z는 셀전까지를 제일 좋아해서... 더욱 멋지게 느껴지네요~ ^^ ..갑자기 패미콤 격신 후리자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ㅋ
제 로또 바코드도 인식 되나요?
흐으...게임월드 이벤트 가서 당첨되어 받았던 바코드 배틀러 생각이 나네요..
아 이거 기억난다ㅎㅎ 수집형 현질 뽑기 게임의 고전이라고 할만하겠네요.ㅋㅋ
와 ㅠㅠ 이거 카드로 하는건지도 모르고 막 선택해서 했던거 같네요 ㅠ 프리더 잡고 천하제일 무도회 우승한담에 한번 더 하면 셀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펀치로는 도저히 이기는게 불가능하니 천진반으로 태양권 쓴담에 몸통박치기로만 이겼던 ...
우와 ㅠㅠ 예전에 지하상가 게임가계지나다니면서 봤던 기억이 나는거 같기도 하네요 바코드 배틀러였나... 1:1 스카우터도 그렇고 가지고 싶었던건 많지만 그냥 샵에서 구경하는 걸로만 만족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이거 올만에 보네요. 어떻게 하는 지도 모르면서도 재밌게 했었는데 특히 야무치 필살기인 조기탄이 꽤 고성능이라 재밌었던
신라면 바코드가 대박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바코드게임이라길래 예전에 유명했던 바코드배틀러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이런건 처음 보네요 ㅋㅋ
드래곤볼 외전 사러 용산에 갔는데 너무 패키지가 멋져서 고민도 안하고 샀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바코드 인식하는것을 몰라 제대로 못즐긴것이 아직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남았네요
인 애니 장면이겠지만 카드 일러스트가 상당히 고퀄이네요. 일러스트만으로 소장가치가 있을 듯.
오 첨보는건데 드볼 카드배틀 제작사에서 만든건가보네요 진짜 바코드카드들의 일러스트가 윗분처럼 엄청난 퀄리티군요 드볼 카드게임 리마스터나 합본으로 한글화되서 나오면 좋겠습니다
친구가 사서 친구집에서 즐겼었는데 우유팩 바코드, 라면 바코드 안되면 바코드 그리면서해봤는데 그렸던건 안되었던것 같네요ㅎ
와 이거 풀박스는 첨보네요! 어떻게 하다가 저 게임팩은 있었는데 카드가 없어서 오프닝만 보다 끄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ㅋㅋ
인조인간 나왔을때즘에 패미컴을 접어서 못해봤는데 저런게 있었군요. 저는 카드배틀 드래곤볼이 젤 기억에 남네요.
일러 진짜 멋있네요
와.. 저런게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는데.. 저런걸 지금까지 보존하시면서 보존상태 또한 좋은게 더 신기하네요!! 카드들이 거의 새것수준..ㄷㄷ
이거 어릴적에 드래곤볼 RPG 사이어인 전멸계획하고 합본으로 갖고 있었어요. 청계천서 산 짭이었지만. 바코드는 셀렉트키 눌러서 수동으로 바꿨던 기억이.. 화면 상단에 바코드 숫자가 가득 찬걸 바꿔서 고르는 식으로.. 아마 복사팩이라 그랬겠죠. 바코드 조합을 거의 몰라서 애들끼리 맨 윈쪽 두 숫자만 외워서 캐릭터들 분간했는데, 허접한 캐릭들밖에 못골랐던 슬픈 기억이 ㅜㅜ 초사이어인은 베지타 뿐이었는데 장풍도 안나가고 필살기가 걷어차기였고.. 게임 안시작하고 개기면 나오는 데모화면에선 초사이어인 손오공도 나오고 막 그러는데.. 결국 프리더를 쓰러뜨릴 정도의 캐릭터가 하나도 없어서 즉사판정인 재배맨 자폭 반복으로 셀까지 클리어했던 기억이 ㅎㅎ
바코드 배틀러가 생각나는 게임이죠. 최강의 바코드를 찾아 헤매이던 시절..ㅠㅠ
확실히 이 당시에는 획기적인 기획의 게임이 많았습니다. ㅎㅎ 저거 보니까 스트리트 파이터 바코드 게임이 생각나네요~!
휴대용 게임기인 바코드 배틀러는 아직도 양호한 상태로 잘 보관하고 있는데.. 별의 별 바코드 다 잘라서 읽혀보고 나름 신선하고 재밌었던 듯..
해보진 않았지만 참 추억의 드레곤볼 게임이네요. 겜기 갖고있는 친구녀석 얼마나 부러워했었는데
드래곤볼 Z2를 수십번 클리어 할 정도로 좋아했는데 이 바코드 시스템 우연히 잡지에서 보고 눈 돌아갔었죠. 당시만 해도 슈패 초무투전을 할 수 없던 저에게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 만화처럼 싸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설레였었죠. 근데 가격이 넘사벽이고 구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 결국 직접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잡지만 보면서 "나도 한번만 꼭 해보고 싶다"라고 얼마나 외쳤는지 ㅠ 그 사이에 Z외전이 나오고 다시 94년이 되어 슈패를 사게 되며 잊게 되었었죠. 캐릭터를 바코드로 불러오는 방식이 참신하다고 느껴서 당시 과자 봉지 바코드 자른 분들 있을 겁니다. 이렇게 나이 40이 다 되어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내일은 플4로 드래곤볼 제노버스2나 하면서 과거 추억을 더듬어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와 포켓몬급으로 참신한 게임이네요
시스템은 참 참신한데 게임상의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오히려 1991년에 나온 드래곤볼 제트2 보다 떨어지는군요, 그게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전투상의 그래픽도 좀 아쉬운거 같구요..
셀이 완전체가 아닐 무렵 게임은 또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신선하네요.
아... 이당시에 이미 셀이 나와있었군요. 전혀 몰랐어요 ㅎㅎ
발차기랑 몸바꾸기 만으로 지구 구하시네...ㄷㄷ 몸바꾸기 좀 사기네요 ㅋㅋㅋㅋ
오~어릴때 소문으로만 들어봤던 !!
헐..이거 같이주는 카드바코드만 되는게 아니라 아무 과자봉지나 사서 바코드 긁으면 읽혀요??? 완전 신기하네 ㄷㄷ
저희 동내에서 인기 있었던게 신라면이랑 새우깡 이었습니다. 몇몇 초사이언 캐릭들이 저기서 나왔거든요 ㅋㅋㅋㅋ 확실히 기억하는 고 전투력 파이널 플래쉬 베지터가 신라면에서 나왔내요 ㅋㅋㅋ
카드가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