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 오락실엔 '망치'라고 흰 종이에 매직으로 제목이 적혀있었던 바로 그 게임입니다.
망치소년은 1990년에 아이렘이 제작, 발표한 아케이드용 액션 게임입니다.
난개발에 나서는 악덕 건설 회사를 상대로 목수 겐상이 이에 맞서 저지한다는 내용입니다.
오락실에서 인기가 많았고 이를 바탕으로 패미컴과 게임보이로 이식되었습니다.
1993년 12월에 발매된 간바레! 대공의 겐상입니다.
패미컴의 겐상2가 나온 지 두달 후에 나온 작품으로 이의 속편에 해당하는 오리지널 게임입니다.
중간 보스에 해당하는 양키 성님 둘이 보이네요 ^^
겐상의 본명은 타무라 겐조라고 하는군요.
Y : 공격, X : 필살기, B : 점프
이번에는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쿠로키組 사장의 자손이 겐상을 해치우라고 충동질합니다.
커맨드를 넣으면 망치를 던집니다.
필살기 카드를 갖고 있을 때 쓸 수 있는 필살기입니다. 위의 것이 더 위력이 강합니다.
검은색 쇠해머는 위력이 강하지만 느립니다. 회전 해머는 세로 치기가 안되지만 사방에서 오는 적을 공격하기 편합니다.
상황에 따라 사용하도록 합시다. 옷은 녹색과 적색 중 녹색이 방어력이 높으며 건빵 바지를 입으면 점프력이 좋아집니다.
스테이지 1의 보스는 보아하니 한신 타이거스의 광팬이로군요.. 쿠로키組 오사카 지사에서 도와주려고 온 설정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신 타이거스의 팬은 좋게 묘사되는 것을 거의 못 봤습니다..
3의 보스가 패미컴판 2에서 나왔던 겐상의 라이벌, 빨간 머리 단입니다. 본작에서는 다이너마이트 단으로 개명하고 등장합니다.
스테이지 4에서 악의 오야다마들이 다 나옵니다.
특이하게 설명서에 겐상 다른 작품들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1장의 중간 보스인 냥이 ^^
미안하다 ㅜㅜ
헉, 누구냐! 넌 ..죽어!!
스쿠터를 타고 폭주합니다..
1장의 보스인 토라키치.. 가볍게 물리칩니다.
망치로 어떻게 하면 사람이 저렇게 접히는 걸까요 ㅋㅋ
일본에 웬 타잔??
연출이 재미있습니다.
2장의 보스는 전기톱女..
가와이꼬짱 미안 ^^;;
각 스테이지는 전반부, 중간 보스전, 후반부, 보스전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상 스테이지는 어려운 곳이 거의 없습니다.
스테이지 3의 중간 보스는 보드 타는 양키..입니다. 자신만만한 얼굴로 덤벼왔지만..
OH SHIT !!!! 망치 보이 너무 강하다 해~
빠이염~
가스레인지 위 같은 데서 싸웁니다 ㅋㅋ
이때부터 어려워집니다.. 표정 묘사가 아주 웃깁니다. (열불 납니다)
보스전 팁이라면 좌우로 정신없이 이동하면서 다이너마이트를 막 던지는데 절대 쫓아다니면 안됩니다.
바닥의 불판에 주의하면서 위에도 불꽃이 있기 때문에 점프 또한 자제하고 폭탄 던지기를 방어하면서
기회를 노리다 근처에 왔을 때만 쇠망치로 무거운 일격을 날리는 겁니다.
꼴 조오타 ~
울분이 좀 풀리네요..
스테이지 4는 쿠로키 구미의 아지트입니다.
칸나짱의 사랑이라는 아이템입니다. 이걸 취하면..
칸나짱이 돌연 도시락을 들고 나타납니다.. HP 완전 회복!
이번 사건의 원흉, 닥터 페러렐입니다. 타임머신으로 쿠로키사장의 자손을 불러온 것도 이 작자입니다.
칸나짱을 데리고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도망을 칩니다.
YOU GO? I GO!
미래의 첨단 무기들은 무섭습니다.. 신도이..
이런 얼굴을 자주 보게 됩니다.
닥터 와일리와 록맨을 보는 것 같습니다.
최종 보스전은 로봇이 된 쿠로키 라이조입니다.
이 녀석도 정신없이 이동하며 혼을 쏙 빼놓는데 절대 쫓아다니면 안 됩니다. 패턴이 단순하기 때문에 금방 파악이 됩니다. 필살기가 큰 도움이 됩니다.
도게자로 사죄를 합니다..
무사히 귀환하면서 끝이 납니다.
호쾌한 타격감과 귀여운 캐릭터, 코믹한 연출이 어우러진 수작 게임 간바레! 대공의 겐상이었습니다.
1편은 오락실에서 많이 봤고, 저도 많이 해봤습니다 (꽝손이라서 잘해야 3스테이지까지...) 요즘 같으면 어디서 빨갱이 게임이라고 난리쳤을 거에요
그런가요.. 그런 요소가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
어렸을때 너무 좋아했던 게임인데 항상 2스테이지를 못깨서 슬펐던 .......
오락실 망치는 한방이면 죽기때문에 무척 어려웠습니다 ㅜㅜ
오락실 왕 망치의 추억이네요. 이상하게 FC 버전과 SFC버전이 있다는걸 당시에 알았는데도 해보질 못해서 아쉽습니다.
게임 콜렉팅하다보면 이상하게 연이 안닿거나 운이 없어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기다리다 보면 기회가 오기도 하구요 ^^
1편은 오락실에서 많이 해보고 훼밀리용으로는 구경만 해봤는데, 슈퍼컴보이로 이렇게 깔끔한 그래픽으로 속편이 나왔다는 건 몰랐습니다. PSP용으로 신작이 나왔던가 했던 것만 지나가면서 본 것 같네요. 쉽지 않아보이지만 한 번 플레이해보고 싶은 그래픽과 리뷰네요^^ 잘 보고 갑니다~
패밀리로 두작품이 있고 게임보이로도 두작품이 있더군요.. 저는 psp로 그것도 정발로 나온 점이 약간 놀랍습니다 ㅎㅎ 당시에는 완전히 묻혔는데 퀄리티는 좀 아쉬워도 성우진도 좋고 재미있을 것 같더군요 ^^ 기회가 되면 psp로도 해보고 싶네요
sfc판도 나름의 맛을 살려냈군요. 아케이드판과 미묘하게 다른 가 싶었는데... 그러고 보니 아케이드판은 나무망치의 크기가 엄청 커지는 파워업이라면 여기선 쇠망치가 되었군요. ....둘다 무지막지한 둔기라는 건 변하지 않겠지만,(...)
아캐이드판과 비교하면 캐릭터가 더 귀엽게 어린 연령으로 리디자인되었고 난이도도 라이프제로 한대 맞아도 죽지 않게 변경되었습니다 망치 업글레이드는 쇠망치가 가장 강한데 속도가 좀 느린편이고 2단계 나무앙치가 조작성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